맛집 . 건강 이야기

건강정보

임기종 2014. 3. 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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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1 대변색의 중요성

출혈을 일으킨 것만 가지고 암 때문인지 여부를 단정할 순 없지만 몇 가지 의심해 봐야 할 증세가 있다.대변에 묻은 피의 색깔이 검을 때와 대변에 섞인 피가 지저분하고 비릿한, 다소 역겨운 냄새를 풍길 때는 직장폴립, 직장암 등의 발암여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항문출혈의 원인중 가장 많은 것은 흔히 치질로 알고 있는 치핵이다.치핵은 항문의 정맥혈관이 증식된 상태다.치핵으로 인한 항문출혈은 ‘말갛다’고 표현할 정도의 선홍색을 띤다.이런 선홍색 피가 휴지에 묻거나 용변시 똑똑 떨어져서 변기 안을 빨갛게 물들일 때가 많다.치핵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기로 물총을 쏘듯 피가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또 다른 치질의 일종인 치열이란 항문병도 선홍색 출혈을 일으킨다.다만 용변시 항문이 찢어지는 것을 본인이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 치핵의 경우와 다른 점이다.대개 휴지에 묻어나지만 간혹 변기 안을 빨갛게 물들이기도 하며, 변에 금을 긋듯 피가 한 줄로 묻어 나올 때도 있다.치열은 말 그대로 항문이 찢어지는 병이다. 피가 점액과 섞여 나오는 경우(점혈)도 있다.이 때는 궤양성 대장염이 의심된다.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점혈 외에도 평소 복통과 함께 변이 자주 마렵고 묽은 변을 보는 증상도 겪는다. 드물지만 직장탈이란 병도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항문쪽으로 빠져 나온 직장점막이 대변에 의해 반복적으로 마찰 자극을 받게 돼 선홍색의 피를 흘리게 된다.이 때는 치질이나 치열과 달리 갑자기 항문 이 아프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며 때때로 속옷에 피가 묻기도 한다. 따라서 용변시 피가 나오면 제일 먼저 주의해 살펴봐야 할 것은 피의 색깔이다.다른 증상들과 더불어 피의 색깔을 견주어 보면 원인을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컨대 피가 검다는 것은 대장게실 등으로 인해 대장에 고여있던 피가 대변에 섞여나온 것이거나 위·십이지장 등 항문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긴 출혈증상이라는 뜻이다.반면에 치핵처럼 항문 부위의 출혈에 의한 피는 선홍색의 맑은 빛깔을 띠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변은 소화기관에서 발생한 각종 질환을 알 수 있는 경보기 역할을 한며 식생활의 서구화와 함께 각종 대장·항문병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화장실에서 변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이상하다고 판단될 땐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 小食이 좋은 이유

병치레하면서 100세까지 사는 것보다 80세까지 맑은 정신으로 살다가 어느날 편안히 세상을 떠나는 것이 더 큰 복일 것이다. 이런 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소식(小食) 소식(素食) 다동(多動) 금연(禁煙) 절주(節酒)다. 이 가운데 꼭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하는 소식(小食)과 되도록 덜 익힌 것을 먹는 소식(素食)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 음식은 현대인의 질병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40세 이후 최대 사망 원인인 암의 40%는 부적절한 식사 때문에 생긴다. 30%는 흡연 탓, 나머지 원인은 유전과 환경요인 등이다. 어떻게 먹어야할까? 우선 꼭 필요한 열량만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전체 열량의 60% 정도, 단백질과 지방은 주로 식물성으로 해서 각각 20%를 먹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를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열량을 과잉섭취하고 특정 영양소만 많이 먹으면 병에 취약해진다. 또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의 노화와 암세포 발생을 조장한다.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비타민은 신선한 야채나 과일 생선 등으로 섭취하면 된다. 아무리 좋은 비타민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또 자연에 가까운 식품일수록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잘 보존돼 있다. 덜 조리된 음식은 충분히 씹어야 하므로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뇌 활동을 돕는다. 또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하고 자연스런 배변을 유도해 대장암을 예방한다. 유방암 등 다른 암도 예방한다. 생식(生食)이 좋지만 모든 식사를 생식으로 하는 것은 어렵다. 올해엔 소식(小食)과 소식(素食)을 실천해 보자. 몇 달 내 몸이 훨씬 가볍고 원기왕성하게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어린이 체중 관리에 대하여

아이들의 식생활 습관은 TV나 동료보다는 부모의 영향이 더욱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의대부설 브리검 여성병원의 앨리슨 E. 필드 박사 연구팀은 미국 소아과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성장기 아이들의 체중에 대한 관심과 다이어트는 부모를 닮는다고 밝혔다. 9-14세 남녀아이 6천7백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아버지가 체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한 아이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두 배이상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뒤 추가 조사에서 어머니가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온 남녀 어린이들은 역시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자신들의 몸무게와 다이어트에 관심을 더욱 많이 보였다. 필드 박사는 `부모의 체중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이는 부모가 아이들의 체중조절 모델이 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모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체중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삼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드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체중에 대한 관심은 또 여자아이들에 비해 덜 일반화되긴 했지만 사내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영화배우 등 `스타`처럼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한 어린이들은 또래들에 대해 체중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작 또래들의 영향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4 여성 과음은 암의 위험이...

45세 이전에 음주에 문제가 있었던 여성이 암에 걸릴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무려 80% 이상 높고 어린 나이에 술을 입에 댈 경우 암에 걸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의학자 두 명이 실시한 음주와 암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음주를 시작하는 여성의 경우 어른이 돼 암이 진행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외레브로 병원의 의사 레나르트 하르델은 과다한 음주량과 암 사이의 상관관계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하르델과 우메오 대학병원의 동료 의학자인 쇠렌 시바르드손은 지난 1917-77년까지 스웨덴내의 암환자와 알코올 중독자 목록을 바탕으로 1만5천5백8명의 여성 알코올 중독자와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 같은 수의 여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여성 알코올 중독자 중 암환자는 1천1백49명이었고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 경우에 암환자는 7백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르델은 이 결과는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통계적으로 60% 정도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음주는 입, 목, 기관, 폐, 간 그리고 생식기 등에 암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며 여성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세가 되기 전에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여성의 경우에는 그 위험성이 더욱 높아져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확률은 80%나 증가했으며 유방암에 걸릴 확률도 60%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르델과 시바르드손은 스웨덴 청소년들이 술을 입에 대는 나이가 점점 낮아짐에 따라 앞으로 국내 암환자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5 노화에 대한 학설

사람은 왜 늙을까? 노아의 할아버지인 므두셀라나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처럼 수백 년을 건강하게 살 수는 없을까? 현대의학에선 왜 늙는가에 대해서 두가지 학설이 있다. 쇠 파이프에 서서히 녹이 슬듯 노화는 일생 동안 활성 산소 같은 유해한 자극이 몸 안에 누적돼 신체 기능이 약화된 결과라는 ‘오류설’과 노화가 유전자에 의해서 결정되어 있다는 ‘예정설’이 그것이다. 사람은 한 평생 음식물이라는 땔감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활성 산소 라디칼이라는 불청객이 생겨나 DNA나 불포화 지방산, 단백질 등을 공격한다. 이를 막기 위해 세포 내의 항산화 효소들이 작동하지만 역부족으로 손상이 고쳐지지 않고 남아 세포 내에 쌓이게 된다. 특히 전자 전달계가 있어 몸 안 에너지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 라디칼이 다량으로 생성되는데 미토콘드리아는 손상에 취약하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가 다량으로 손상돼 생체 에너지가 저하되고 세포가 죽는다. 쥐의 먹이를 반으로 줄이면 수명이 대폭 길어지고 장수한 노인에게 소식가가 많은 것은 음식물 제한이 대사를 늦춰 산소 라디칼 생성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초파리나 선충에서 유해 산소를 없애는 효소의 유전자를 과다하게 발현시키면 수명이 50%정도 늘어나는 것도 ‘오류설’을 지지하는 실험결과다. 반면 생물마다 평균 수명이 다르고 늙어 가는 패턴이 다른 것은 노화 유전자의 존재를 시사하는데 텔로미어가 한 예이다. 세포는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의 끝부분인 텔로미어가 일정길이 만큼 짧아져 어느 만큼 분열하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 복제양 ‘돌리’가 조로 현상을 보이는 것도 짧아져있는 어미의 텔로미어를 이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노화는 대단히 복잡한 현상이므로 한 두 가지 환경요인이나 단일 유전자에 의해 치료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적게 먹고 스트레스를 피하며 적당한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경험칙이 장수의 지름길인 것이다.

6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아도 위험하다.

동맥경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총콜레스테롤은 혈액 100㎖당 180-240㎎이 적당하며 그 이상 높거나 낮아도 사망에 이를 위험성이 높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반유(萬有) 제약 연구팀은 1992년부터 99년까지 고 콜레스테롤 혈증(血症) 으로 진단된 35-70세의 5만여명(그중에 800명 사망)에 대해 치료약을 시험한 결과, 이같은 경향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치가 180-280㎎에서는 사망률에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180㎎ 미만과 240㎎ 이상에는 2배 이상에 이르고 있다. 또 총 콜레스테롤 가운데 이른바 악성 콜레스테롤(LDL) 의 경우 80-160㎎에서는 사망률이 낮았으나 160㎎ 이상과 80㎎ 미만에서는 사망률이 높았다. 일본 동맥경화협회는 지금까지 고 콜레스테롤 혈증을 총 콜레스테롤치로는 220㎎ 이상, LDL치는 140㎎ 이상으로 잡아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있다. 일본동맥경화협회는 이같은 자료를 참고로 삼아 고 콜레스테롤 혈증의 진단 및 진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재조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7 지나친 카페인은 유산의 위험!

매일 커피를 다섯 잔 마시면 임산부가 유산할 위험이 두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의사들은 오래전부터 카페인이 유산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고 임산부들에게 카페인 함유 음료들을 마시지 말 것을 권유해왔는데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스벤 차팅구스 박사가 주도한 미국과 스웨덴 연구진에 의한 이번 연구 결과는 카페인이 유산의 위험을 높인다는 단호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연구진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21일자)에 소개될 연구보고서에서 유산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임신 6주-12주의 임신 초기 여성 56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메리칸 커피를 하루 1-3잔 마실 경우 유산할 위험이 30% 높아지고, 3-5잔 마실 경우 그 위험은 40% 높아지며, 5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두배 이상 높아진 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스웨덴식 커피에는 한 잔에 180㎜g의 카페인이, 그리고 아메리칸 커피 한 잔에는 100㎜g의 카페인이 각각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와 코코아, 소다수 등에도 커피보다는 적지만 카페인이 함유 돼 있는데 연구진은 이러한 음료들 역시 유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출생결함 연구기금인 마치 오브 다임도 임산부들이 커피를 줄일 것을 권고해왔다. 그러나 뉴욕 소재 전국커피협회의 로버트 넬슨 회장은 이번 연구가 임산부들이 하루 커피를 넉 잔까지는 마셔도 상관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글] 임신중의 카페인 섭취에 대해서 커피 적당히 마시면 실보다 득 자판기커피 - 카페인 가장 많다. (복지부 조사결과)

8 변비...제대로 알자.

변비로 건강상태를 가늠하는 것은 낡은 진단법이며 변비의 해독 또한 너무나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제임스 워튼 박사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변비는 질병을 유발하는 독소를 청소해 몸밖으로 내보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생각에 설사약, 관장약, 직장확장제 를 쓰는 등 과잉반응을 보이지만 실제로 변비때문에 독소가 체내에 축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워튼 박사는 현대의학은 이러한 변비 히스테리를 상당히 누그러뜨리긴 했지만 아직도 고섬유질 음식이 변비를 막고 또 결장암도 예방한다는 지나친 생각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보면 고섬유질 음식이 이러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변비는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할 만큼 만성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인 것이며 또 변비가 불쾌감을 주는 것이긴 하지만 일부 의사들과 일반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만큼 그리 나쁜 것은 아니라고 워튼 박사는 말했다. 워튼 박사는 과일, 채소, 도정하지않은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하며 변의가 있을 땐 참지말라는 것은 변비에 대한 훌륭한 처방이라고 말하고 문제는 사람들이 변비를 운동하는 것 이상의 자제와 희생이 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9 염분 섭취를 줄이자..

건강식 안해도 염분섭취 줄이면 혈압 떨어진다고 한다. 지방이 적은 채식위주의 건강식을 하지않는 사람이라도 전체적인 염분섭취량을 줄이면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브리검 부인병원의 프랭크 작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 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 표준식단을 따르는 206명과 채식중심의 건강식을 하는 같은 숫자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달간격으로 하루 염분섭취량을 달리 하면서 혈압을 측정한 결과 식사습관에 관계없이 염분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작스 박사는 염분섭취량을 하루 9g에서 3g으로 줄인 사람들의 경우 표준식단 그룹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7,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이 3.5 각각 떨어지고 건강식 그룹은 수축기 혈압이 3, 확장기 혈압이 1.6 각각 낮아졌다고 밝혔다. 하루 염분섭취량을 9g에서 6g으로 줄인 사람들은 혈압강하의 폭이 중간정도로 나타났으며 혈압이 높지않은 사람들도 염분섭취량을 줄이면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작스 박사는 말했다. 작스 박사는 건강식을 하는 사람들은 건강식으로 이미 혈압이 낮아진데다 염분섭취량을 줄임으로써 혈압이 더욱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의 필립 그린랜드 박사는 혈압이 3정도 떨어지는 것이 대단한 것으로 생각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확장기 혈압의 경우 2만 떨어져도 고혈압 위험이 17%, 심장병 위험은 6%, 뇌졸중이나 협심증 위험은 15% 각각 낮아진다고 말했다

10 [다이어트]녹차 다이어트!

- 저 칼로리 음료는 물론 지방 분해, 스트레스 해소까지 녹차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 다이어트에 좋은 차다. 특히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혈관에 축적되어 있는 지 방을 녹여주므로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녹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회복에도 좋으며 녹차의 카페인 성분은 지구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그래서 공부하는 사람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녹차를 자주 마시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비만도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녹차가 스트레스를 다스려 폭식, 폭음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을까? 대개는 녹차잎을 끓여 걸러낸 물을 진한 정도로 하루 4잔 정도를 식전이나 식후 상관없이 마신다. 티백 녹차를 사용하려면 수돗물은 반드시 끓여서 조금 식힌 후 티백을 담가 우려내어 마시는데 하루 5 - 6 잔 정도 어느 때나 상관없이 마신다. 녹차 다이어트시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 녹차는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좋고 커피보다는 소량 들어 있는 카페인이 학습효과나 정신적 안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위장관 기능을 개선하여 소화성궤양 같은 소화기관 질환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차의 탄닌산 성분이 단백질,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연구가 있고 또한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므로 혹시 빈혈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면 녹차의 섭취를 줄여보아야 한다. 녹차의 지방 분해 효과를 믿고 식사조절이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좋지 않을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식사 조절과 운동과 병행하여 녹차를 마신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녹차는 흔히 마실 수 있는 기호 음료에 비해 열량 또한 낮은 편이므로 열량이 높은 커피, 탄산음료, 주스를 대신해서 마실 때 섭취 열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기능성 뿐 아니라 저칼로리 음료로서도 다이어트시 즐겨 마실만 하다.

11 [의약품]철분제와 저체중아 출산은 무관

"철분제와 저체중아 출산은 무관하다고 을지대병원 양윤석 교수팀 산부인과학회지에 논문발표" 임신에 의한 빈혈은 산모의 50%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 임신 중 태아와 태반, 그리고 산모의 혈색소(헤모글로빈)증가를 위해 8백㎎ 정도의 철분이 임신 후반기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빈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빈혈약(철분 제제)이 저체중아를 낳게하고, 출산시 자궁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는 이론 때문에 마음대로 약을 먹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논란은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 같다. 을지대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팀은 대한산부인과학회지 7월호에 철분 제제가 임산부의 혈색소 치와 저체중 출산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정상분만한 임산부와 신생아 각 1백41명에 대해 철분 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군(群)과 2~3개월 복용한 군, 4개월 이상 복용한 군으로 나눠 신생아 체중을 관찰한 결과 3개 군 태아의 체중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 양교수는 "임신중 빈혈은 자궁과 태반.태아의 발달을 저하시키고 조산을 야기하므로 임산부의 영양 상태와 빈혈 검사를 거쳐 선택적으로 철분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 전반 4개월은 철분 제제를 따로 복용할 필요가 없고, 후반기에 하루 30㎎(한알)씩 섭취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중앙일보 8.1>

12 과일 먹으면 몸이 싱싱…질병은 막고 노화는 더디게

하루 키위 한개면 비타민C 충분…사과·배엔 변비·비만 방지 성분 과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과일이 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네덜란드 연구진의 발표에 이어 대장암과 유방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오고 있기 때문. 최근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과일이 왜 건강에 도움이 되고 어떻게 섭취해야하는지 항목별로 살펴본다. 1.과일의 질병예방 효과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는 최근 과일 중에서도 사과와 배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질병은 천식과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등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사과와 배에 함유된 카테친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기관지의 손상을 복구하는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흡연자는 폐질환 예방을 위해 사과와 배가 도움이 된다는 결론. 네이처(Nature)잡지는 과일에 많이 함유된 파이토케미컬에 대장암 예방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고 유럽 임상영양학회지는 이 성분이 뇌졸중 발생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미국역학회지도 최근 과일 속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유방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과일 속에 다량 함유된 식물성 색소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이나 카로티노이드가 세포의 노화를 막는 항산화 작용을 해 이들 질환의 발생률을 두 세 배 이상 감소시킨다는 것. 2.과일의 성분 분석 과일도 종류별로 성분 및 함량이 다르다. 비타민C는 키위가 가장 많다. 1백50g(키위 2개)당 비타민C 함유량이 하루 권장량의 2.4배나 되기 때문이다. 키위 1개만 먹어도 비타민 C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 키위 다음으론 딸기와 오렌지가 권장된다. 1백50g(딸기 8개 , 오렌지 1개)당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의 1.6배(딸기), 1.3배(오렌지)나 들어있다. 사과나 배는 비타민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그나마 껍질에 몰려 있어 사과와 배를 먹으면서 비타민 섭취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변비와 비만 예방에 좋은 섬유소는 사과와 배에 다량 들어있다. 사과 한 개엔 5g(하루 섬유소 필요량의 20%), 배 한 개엔 4g의 섬유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열량에선 바나나가 단연 으뜸이다. 바나나 2개(2백20kcal)만 먹어도 공기밥 하나의 열량(2백kcal)을 웃돈다. 바나나가 뚱뚱한 사람에겐 좋지 않지만 짧은 시간 내에 힘을 발휘해야 하는 이른바 식사 대용 과일로는 적격인 셈. 빈혈 예방에 좋은 철분은 사과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딸기와 키위에 가장 많다. 이들 과일 1백50g엔 인체가 하루에 필요한 철분량의 4%가 들어 있다. 과일은 아니지만 토마토를 즐겨먹는 것도 좋다. 토마토는 리코펜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있어 전립선암.유방암.구강암.췌장암 등 대부분의 암에서 예방효과가 입증돼있다. 3.주의 사항도 있다. 과일은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다. 질병예방 효과를 발휘하는 플라보노이드나 파이토케미컬 등 몸에 좋은 식물성 색소 성분이 껍질에 많기 때문이다. 반면 채소는 줄기보다 잎이 몸에 좋다. 잎이 줄기에 비해 유익한 색소 성분도 많기 때문. 또한 위궤양 등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엔 파인애플 등 거친 섬유소가 많은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 줄기가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 당뇨환자나 비만한 사람은 바나나 등 열량이 높은 과일을 삼가는 것이 좋다. <중아일보 8.2 , 도움말 주신 분〓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교수>

13 [건강]남 72세·여 79세 평균수명 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1999년을 기준으로 남자는 71.7세, 여자는 79.2세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89년)보다 4년 넘게, 20년 전에 비해서는 9~10년 늘어난 수치다. 또 심장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나 암.각종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55%, 여자 43.9%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999~2000년 기간 중의 사망신고서 등을 토대로 작성한 99년 생명표를 25일 발표했다. 생명표란 국민의 수명 등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보험료 산정이나 인명 보상 기준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생명표에 나타난 남녀 평균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국 중 미국.일본 등 20개국 평균치에 비해 남자는 2.2세, 여자는 1.1세가 낮은 수준이다. 주요 연령별 향후 기대수명은 -15세인 경우 남자가 57.5년, 여자 65년 -45세인 경우 남자 29.5년, 여자 35.9년 -65세인 경우 남자 14.1년, 여자는 18년이었다. 기대수명이란 앞으로 닥칠 질병.사고 등의 위험을 감안해 앞으로 더 살 수 있는 나이를 계산한 것이다. 80세까지 생존비율은 남자가 33.2%, 여자가 57.6%로 10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10%포인트 높아져 고령인구가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사인별 사망확률은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은 남자 22.8%, 여자 26.4%였고 -각종 암은 남자 23.3%, 여자 13% -각종 사고사는 남자 8.9%, 여자 4.5% 수준이었다. 이들 3대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녀 각각 55%와 43.9%였다. 각종 암을 예방할 경우 남자는 수명이 4.7년, 여자는 2.5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순환기계 질환이 예방되거나 퇴치되면 남녀 각각 2.1년과 1.9년, 사고사가 없어진다면 남자 3년, 여자 1.2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앙일보 7.25>

14 땀에 관한 몇가지 상식들..

땀을 낸 후에는 잘 닦아야 할까? 땀을 계속 흘릴 때 잘 닦지 않으면 먼저 나온 땀의 소금기가 땀구멍을 막아 고열 두통 등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땀이 나면 즉시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 땀을 흘리고 난 뒤 수분 보충은 필수.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순환장애가 일어나기 십상이다. 그러나 갈증이 날 때는 필요한 물의 5분의 1정도만 마셔도 갈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땀으로 나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갈증이 날 대는 목을 약간 축인 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또한 그냥 맹물을 마시기보다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수분이 서서히 보충되며 필요한 전해질들이 칼로리와 함께 동시에 흡수되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면 소금을 먹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려 팔에 소금기가 하얗게 보일 때도 있다. 그렇다면 땀과 함께 염분이 나간다는 것. 그래서 땀으로 소모된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과 함께 소금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땀을 흘린 후 소금으로 염분을 보충해 주어야 할까?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땀속의 염분은 혈액속의 염분보다 농도가 낮다. 그러므로 땀으로 흘린 염분을 소금으로 보충해준다면 혈액의 염분 농도가 진해져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게 된다. 땀 흘리는 여름에는 보약이 효과 없다? 일반인들이 한방과 관련해서 지니고 있는 잘못된 편견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들 수 있는 게 바로'여름철 보약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보약을 먹어 보아야 땀으로 다 배출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근거 없는 잘못된 생각이다. 땀에 보약의 영양분이 섞여서 나온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므로 약 기운이 땀으로 배출되어 없어진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낭설에 불과하다. 옛부터 여름에 건강을 다스리지 못하면 가을에 만병을 갖는다고 하였다. 오히려 여름철에 허약한 몸을 보해야 다음 계절을 건강하게 지낼 수있는 것이다. <땀을 다스리는 민간 요법> 1) 황기 : 잠잘 때 땀이 많이 나거나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때는 황기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몸이 허약하거나 병을 앓고 난 다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2) 굴조가비(모려) : 불에 구운 것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2-3번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땀을 멈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데 쓴다. 3) 참깨(호마) : 참깨기름 한 숟가락을 거품이 없어지도록 잘 저어 식힌 다음 달걀 3개를 까 넣고 잘 섞는다.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참깨기름은 몸이 약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데 효과가 있다. 4) 차조기엽 (자소엽 紫蘇葉) : 흘려야 할 땀을 못 흘리고 오랫동안 땀이 나지 않는 데는 차조기잎(자소엽)과 선귤껍질(청피)을 섞어 차로 마신다. 5) 박하잎(薄荷) : 박하는 독기를 내보내는 땀이 나게 한다. 박하잎을 엽차처럼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된다.

15 [다이어트]살 빠지는 10가지 습관

살빼기 전문가들과 감량에 성공한 경험자들은 한결같이 생활습관의 변화를 강조한다. 스포트센터에 나가서 몇시간 운동하고 집에 와서는 피곤해늘어지는 습성은 오히려 살을 찌우는 실패를 초래한다는 것. 그들이 권장하는 몇가지 사항을 습관화해 보자. 우선 잠에서 깨면 집앞을 산보하듯이 가볍게 걷는다. 운동이라기 보다 가벼운 체조를 한다는 느낌으로 10여분만 산책을 한다. 아침식사는 공복을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하며 과식은 당연히 금물. 출근길 또는 외출시 전철이나 버스에서 오른쪽 다리를 살짝 들고 왼쪽 다리는 까치발로 서 있는 것을 반복한다. 종아리의 모양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가능하면 한 정거장 전에 내려 속보로 걷는다. 주부는 설거지를 할 때, 10~20분동안 다리를 어깨 넓이 만큼 벌리고 뒤꿈치를 들고 한다. 계속 꾸준히 실시하면 발목과 엉덩이를 가늘게 해 주는데 효과가 있다. 또 시간을 내서 줄넘기를 30분씩 한다. 처음에 서서히 1,000회 가량한 뒤 차차 2,000회로 횟수를 늘린다.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하는 방식은 체지방 분해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속도가 느리더라도 계속 쉬지 않고 하는 게 좋다.틈만 나면 살을 주무르고 꼬집고 때리는 방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옆구리 군살을 빼려면 두 엄지손가락으로 양쪽 골반의 윗부분을 강하게 눌러준 뒤 문지르듯이 손바닥으로 비벼야 한다. 비만의 최대 적은 역시 술자리. 높은 칼로리를 제공하며 허기를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특히 술과 함께 먹는 안주류는 기름기가 많고 입맛을 자극해서 더욱 살찌게 한다. 저녁시간 동네에서 조깅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1분 정도 달리고 2분 정도걷는 것으로 시작한다. 점차 걷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20분 정도를 계속 달릴 수 있는 정도까지 진행한다. 30세 미만은 하루에 30분정도의 시간에 3.2km정도를 뛰고 30~40대는 하루에 3.2km를 35~40분에 걸쳐 뛴 뒤 12주후 4.8km로 늘린다. 저녁에 TV를 보면서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등을 반복해보자. 처음엔 힘들어도 습관이 되면 횟수도 늘려갈 수 있다. 식사량은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 가능하면 여러 번으로 나눠 섭취하는게 좋다. 밤시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게 좋으므로 저녁식사를 오후6시 이전에 하는게 효과적이다. ★살빼기작전 10가지 생활습관 들이기 (1) 일어나자마자 동네 한바퀴(산보하듯 가볍게 걷기) (2) 아침 설거지때 뒤꿈치 들기(10~20분 지속) (3) 오후2~3시 졸릴시간 마당에서 줄넘기 1000회 (4) 전철이나 버스타서 오른쪽다리 살짝 들고 왼쪽다리 까치발로 서기(번갈아 실시) (5) 저녁 산보시 20분 가벼운 조깅 (6) 장보러 슈퍼 나갈 때 속보로 걷기 (7) 틈만나면 살 주무르고 꼬집고 때리기 (8) 술자리 기피. 기름진 안주는 자살행위 (9) 저녁때 TV보면서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10) 저녁 6시 이후 일체 간식 불가 <출처 : 한국일보 >

16 [다이어트]체질별 다이어트 운동법

여름은 날씬한 사람들은 여름이 와도 자신의 몸매를 마음껏 뽐낼 수 있지만 뚱뚱한 사람들에게는 말 못할 고민의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대부분이 자신은 비만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사람마다 각각의 비만의 부위가 다양하다. 가장 보편적인 비만은 복부의 비만으로 내장 주위에 지방이 쌓이는 내장형 비만과 복부의 피하에 지방이 쌓이는 피하형 비만이 있다. 이중 내장형 비만은 내장, 장간막, 복강에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신장병, 간장병, 중풍의 원인이 된다. 고민을 많이 하는 부위는 역시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부분. 어깨와 상박 부위의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엉덩이 부분이나 허벅지 부위가 비만한 경우는 골반이 크거나 오래 앉아 생긴 경우가 많다. 종아리의 근육이 많은 경우는 척추의 이상으로 인하여 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날씨가 점점 더워지다보니 운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으나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같이 날씨가 더워지는 때는 너무 더운 12시에서 2시 사이는 피하고 햇빛이 너무 내리쬐는 때는 피하는 것이 자외선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을 하는 방법도 짧은 시간에 온 힘을 다하여 하는 것보다 천천히 오래하는 것이 좋다. 또 숨이 차지 않게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몸의 지방을 분해하며 살을 빼는 운동방법이다. 체질적으로도 운동을 하는 방법이 다르다. 태음인의 경우는 운동을 하더라도 가볍게 하여서는 안 되고 온몸의 전신운동으로 온몸에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천천히 오래하여야 혈액의 순환도 잘되고 체내의 지방이 소모되고 살도 빠진다. 소양인의 경우는 화와 열이 많으므로 상체를 이용한 운동보다는 다리를 이용한 운동을 하여 음기가 하초(下焦)나 단전(丹田)에 쌓이게 하면서 천천히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음인의 경우는 체력이 약하므로 한꺼번에 오래 하면 체력의 손상이 많다. 그러므로 자 신의 체력에 맞게 조금씩 나누어서 하며,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을 하면 안 되고 피부에 땀이 스미는 정도에서 운동을 멈추고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매일경제>

17 [건강]걷는 운동 이런 효과

꾸준한 걷기는 실로 놀라운 운동효과를 낸다. 체중감소,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 집중력· 사고력 향상 등 효과를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비만의 원인인 체지방을 없애는 것은 근육과 유산소운동이다. 근육량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이 커지고 아울러 체내 열량 소비가 늘어난다. 체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선 산소가 필요한데 유산소운동은 바로 많은 양의 산소를 체내로 끌어들이는 운동이다.  걷기는 에어로빅·조깅 못지 않은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를 리드미컬하게 많이 들이마실 수 있다. 또한 올바른 자세로 신경써서 걷는다면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걷는 중에 체지방이 연소되고 걷기로 얻어진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다시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빠르게 걷지 않고 보통걸음으로 걸어도 충분히 체지방을 태울 수 있다. 단 체지방은 걷기 시작해서 15분 정도가 지나야 연소되기 시작하므로 일단 시작하면 최소한 20분 내지 30분 정도 쉬지 않고 걸어야 효과를 본다. 또 매일 일정시간 규칙적으로 걸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보행 실태를 보면 주부는 하루에 2000보, 사무직은 3000보, 비사무직 직장인들은 1만3000보, 우체부는 2만보 정도를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하루 적정보행량은 1만보,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2시간 가량이다. 속도에 따라 속보는 보폭 80∼90cm로 1시간에 약 6km를 걷는 것으로 숨이 약간 차고 땀이 날 정도의 걸음걸이인데 이런 속보로 하루 1만보를 걸으면 하루에 약 400칼로리, 한달이면 약 12킬로칼로리가 소모돼 체중이 1kg 이상이 빠지게 된다.   속보보다 빠르면 오히려 체지방이 에너지원화하고, 속보보다 늦으면 산소섭취량이 적어 지방을 잘 태울 수 없기 때문에 비만해결에는 속보가 제일이며 속보로 매일 1만보를 걷는다면 비만은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자동차보다도 더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근육이나 관절, 심장 등에 장해가 발생할 위험조차 있다. 어떠한 스포츠에서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워밍업을 해주는 것은 그 이유 때문이다.  조깅도 예외는 아니다. 조깅을 시작하기 전의 가장 효과적인 준비운동은 걷기이다. 걷기로 근육을 데워주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히 하여 서서히 심장박동을 증가시켜 감으로써 격한 운동, 즉 조깅을 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가는 것이다. 조깅중 착지 때에는 무릎에 체중의 약 3배까지의 부하가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이 갑자기 조깅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무릎에 지나친 부담이 주어져 부상이나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걸을 때의 부하는 체중의 약 1.5배로 무릎에 주어지는 부담이 조금 적다고 할 수 있다. 표준체중((신장-100)×0.9)의 15%를 초과하는 사람은 달리기를 자제하고 걷기로 체중을 뺀 다음 달리기를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 비만인 사람도 근력이 약한 것이 특징이다. 평소 기초체력훈련을 쌓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부족인 사람도 걷기부터 하고, 걷기로 체력을 높이고 자신이 붙으면 조깅으로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워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알맞은 속도이다. 그중에서도 올바른 자세가 더 중요하다. 어깨를 뒤로 해 가슴을 펴고 아랫배와 엉덩이에 힘을 준다. 시선은 수평보다 조금 위에 둔다. 바르게 걸어야 척추가 곧게 되어 심장기능이 강화되기 때문에 자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걸을 때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고 발은 진행선 중앙선에 두발 엄지발가락과 뒤꿈치 안쪽이 스칠 정도로 옮기는 ‘일자걸음’을 유지한다. 배머리를 내밀고 걷거나 몸을 옆으로 흔들며 걷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자세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 모델처럼 다리를 꼬이게 걷는 것은 건강에도 이롭지 못하다. 조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배근을 쑥 펴고 허리도 함께 펴는 것이다. 발의 움직임, 손 흔드는 법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발의 움직임은 착지할 때는 발뒤꿈치부터 시작하여 발바닥에서 몸전체를 지지하고, 새끼발가락으로 착지하고 엄지발가락으로 차고 나가는 형상이다. 착지시에는 무릎을 조금 굽혀서 충격을 흡수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단, 무릎을 의식적으로 높이 들지 않도록 한다. 팔흔들기는 달리는 속도에 크게 영향을 준다. 팔을 크게 흔드는 단거리 달리기의 경우와 달리, 조깅의 경우는 작고 리듬있게 흔들어야 한다. 주먹은 달걀을 감싸듯 가볍게 쥐고 팔은 직각으로 구부려 어깨를 중심으로 앞 뒤로 흔든다. 이때 팔은 옆으로 덜렁거리거나 앞뒤로 너무 크게 치지 않도록 한다. 몸 전체의 무게 중심을 허리 위쪽에 둔다는 느낌을 가져야 가볍게 뛸 수 있다. 다음에 전신에 긴장을 풀고 달리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노동일보>

18 [다이어트]48kg이 되고 싶어요!!

만 15-24세 여성의 희망체중은 48㎏이며 74.0%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5-2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대상의 평균연령은 19.1세, 평균체중은 53.3㎏이었고 비만도에 따라 저체중군 21.4%, 정상체중군 64.8%, 과체중군 9.6%의 분포였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51.2%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느꼈으며 저체중군의 4.7%, 정상체중군의 56.8%가 본인을 비만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같은 인식을 반영하듯 대상자들의 74.0%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저체중군의 55.5%, 정상체중군의 77.8%가 체중감량 경험자로 나타나 젊은여성층의 체중감량 '열풍' 현상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조사대상 여성들의 '희망체중'은 지금의 체중에 비해 평균 5.3㎏ 적은 48㎏으로 나타났다. 한편 체중감량의 주목적은 '날씬해지고 싶다'가 압도적인 86.8%를 차지했으나, 다이어트 경험자의 55.8%가 다이어트 후 다시 체중이 느는 '요요현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체중감량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79.3%)이라는 견해가 가장 높았고 '식이요법.다이어트'라는 비율은 18.5%에 그쳤다. <출처 : 연합뉴스=서울>

19 내장지방, 여성은 연령에 따라 증가

생활습관병과의 관련성이 높다고 하는 내장지방은 중년, 고령이상의 여성의 경우,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 판정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BMI(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가 정상인 범위인 25이하라고 하더라도 내장지방의 단면적이 100㎠가 넘는 “내장 비만자”의 비율은 60대부터 급속히 증가되었다. 2001년 6월 13일~15일에 개최된 일본 노년의학회 학술집회 포스터 세션에서 중경(中京)여자대학조교수인 코우다(甲田)씨가 발표한 내용이다. 코우다(甲田)씨는 42~82세의 남성 260명과 여성 244명을 대상으로 배꼽위치의 CT획상으로부터 내장지방의 단면적을 구해 연령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남성에서는 연령에 상관없이 100㎠ 전후로, 연령과 내장지방 면적에 유의적인 상관은 보이지 않았지만, 여성에서는 고연령일수록 내장지방이 증가하여, 70대 평균치는 40대의 약 2배에 이르는 98㎠였다. 게다가 BMI가 25이하이지만 내장지방면적이 100㎠를 넘는 “숨은 내장 비만자”의 비율은 40, 50, 60, 70대의 여성에서는 각각 0%, 0%, 12%, 16%, 남성에서는 10%, 28%, 41%, 39%였다. 코우다(甲田)씨는 이후, 혈액검사결과등과의 관련을 조사하여, 내장지방의 축적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 일본경제신문(日經BP)>

20 운동은 저녁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운동은 저녁시간이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 임상연구센터의 오퍼 벅스턴 박사는 21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운동에 대한 신체의 반응에는 사람의 생리시계가 크게 작용하며 운동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간대는 저녁이나 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벅스턴 박사는 40명의 남자(30~40세)를 대상으로 하루중 서로 다른 시간대에 운동을 했을 경우 신체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조사한 결과 신체의 신진대사에 반응하는 두가지 주요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티로트로핀(갑상선자극 호르몬)이 다른때 보다 저녁이나 밤에 운동을 했을 때 훨씬 강력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코르티솔은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며 티로트로핀은 근육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이다. 이는 운동에 대한 인체의 호르몬 반응이 각종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24시간 리듬인 생리시계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벅스턴 박사는 지적했다. 벅스턴 박사는 예를 들어 아침에 계단오르는 기계로 한 시간동안 운동을 한 사람과 같은 시간에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르티솔과 티로트로핀 분비량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저녁 7시와 밤1시에 똑같은 양의 운동을 한 사람은 다른 시간대에 운동을 한 경우 보다 두가지 호르몬의 분비량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벅스턴 박사는 말했다. 벅스턴 박사는 어느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시간대에 따라 운동에 대한 호르몬 반응이 이처럼 차이가 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발표된 연구보고서들은 체중을 줄이려면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21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목욕법

*목욕 중에 어느 정도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 단지 목욕하는 자체가 아니라, 목욕하고 있는 도중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자극을 받는 것으로 교감신경으로부터 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근육에서 열과 에너지를 발생시킬 때의 연료로서 지방산이 연소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자극을 주는 것이 좋을까? 가장 쉽고, 효과적인 것이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자주 냉수로 몸을 식혀주는 방법. 이렇게 하므로 우리 몸은 자극을 받기 때문에 노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더 나아가 지방을 연소시키게 되는 것이다. 날씬해지는 목욕법으로 미지근한 물에 장시간 들어가 있는 방법이 잡지 등에서 소개되고 있는데, 이것은 틀린 말이다. 반드시 오래 있다고 해서, 지방은 연소되지 않는다. 자극을 주지 않으므로 지방이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 가벼운 전신운동을 해 주는 것이 바로 그것. 이렇게 하면 근육에 있는 지방산이 분해되어, 지방이 연소된다. 그 후 부분적으로 날씬해 지고 싶은 사람의 경우는 가벼운 운동 전에 날씬해 지고 싶은 부분을 가볍게 마사지 해 주는 것도 좋다. 또한 목욕은 되도록 식사 전에 하도록 한다. 식사를 한 후에는 인슐린의 분비가 촉진되어 지방의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에 아무리 목욕 시 자극을 준다고 하더라도 효과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식사 전의 목욕이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 -오쿠다(奧田) 교수 (일본 에히메(愛媛)대학 의학부 생화학교수, 19회 일본 비만학회회장)

22 몸에 좋은 생식도 알고 먹어야 '약'

열을 가하지 않아 식품 자체의 영양소를 그대로 우리 몸에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음식이라 불리는 생식. 화식, 불로 익혀서 먹은 일반 음식보다 6배의 영양력이 많다는 생식바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생식이란 곡식, 야채, 해조류 등 식물성 식품을 살아 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음식을 말한다. 과식이나 육식 위주의 잘못된 식생활이 각종 현대병과 성인병을 유발하고 있는 요즘, 생식은 각종 먹거리의 공해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식사 방법의 하나이다. <생식이 좋아좋아> 생식의 가장 큰 장점은 곡류 등의 식품을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 있는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불에 익혀 먹는 화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6배나 높다는 것이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파괴되는 영양소의 손실이 없기 때문에 적은 양을 먹어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채소류를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먹으면 효소로 인해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해지고, 유독 물질이나 노폐물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며, 불필요한 노폐물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특히 정미한 흰쌀로 섭취할 수 없는 영양분을 현미 씨눈 등의 곡류에서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  생식은 체질 개선, 성인병 예방 및 개선, 다이어트, 전신 미용 효과가 있다. 또한 아기 이유식이나 노인 식사 대용,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들의 식사 대용, 환자식으로 아주 좋다. <익혀 먹으면 어때서?> 음식을 부드럽게 익혀 먹으면 맛은 좋지만, 원래 생식품 자체가 가지고 있던 각종 비타민, 무기질, 효소, 엽록소 등은 파괴되고 단백질과 지방질 등은 변형이 일어나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수가 없게 된다. 생식은 이렇게 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영양분의 손실을 거의 없앴기 때문에 각종 영양소와 효소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선식이라고 해서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종류별로 판매하는 것은 대부분 곡식을 익힌 뒤 가루를 낸 ‘화식’이기 때문에 생식과는 차이가 크다.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 <아침 한끼 정도 적당> 생식이 좋다 해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일반식을 하던 사람이 하루 세 끼 식사를 모두 생식으로 시작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므로, 아침에 한 번 정도 생식을 하는 것이 좋다.  꾸준히 하게 되면 체질 개선과 각종 성인병 예방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즘 다이어트에 대한 심각한 스트레스 때문에 거식증에 걸리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늘어나 정신과적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생식 위주로 식사를 하면 안된다. 몸이 안 좋다고 진단받아 생식을 1일 2회 처방 받은 경우 외에는 처음 시작할 때는 하루에 한 끼, 아침 대용식으로 생식을 습관화한다. <인스턴트는 피한다> 곡류는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빼고 분말기에 갈아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잎채소는 주로 생으로 많이 먹도록 하며, 호박이나 쑥, 김, 다시마 등은 바싹 말려서 곱게 가루를 내어 물에 타 마신다.  따뜻한 정도의 물에 생식가루를 타서 먹되 하루 30가지 이상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야 생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식을 먹는 동안에는 인스턴트 식품은 피한다. <질병치료 효과만점> -당뇨병에는?   설탕, 청량음료, 당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 가공 식품, 고지방 위주의 식사를 계속해서 하다보면 혈당의 균형이 깨지고 인슐린 활성에 장애가 일어나 몸 속에 지방이 쌓이므로 당뇨병에 걸리게 되고,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당뇨 환자들은 우리 몸에서 아주 빠르게 흡수되는 설탕과 소금,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대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생식을 통한 통곡식, 해조류, 채소류, 버섯류 등을 골고루 먹으면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당분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 포도당 이용률도 높여 자연스럽게 혈당과 인슐린 분비가 조절된다.   -신장병에는?   더러운 피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신장이다. 걸러지는 더러운 피의 대부분이 나트륨인데, 나트륨은 분자 1개에 7개의 물 분자를 가지려는 성질이 있어서 이 성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물살이 찌게 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곧 비만과 연결이 되고 결국 수인성 비만을 초래하게 된다.   하지만 생식은 염분이 없기 때문에 신장을 혹사시키지 않아 대사 효율이 높고, 노폐물이 발생하지 않아 혈액이 깨끗해져서 신장 질환을 막아준다.   -성인병에는?   요즘 성인병은 성인에게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성인병의 원인이 다양해 과음, 과식, 담배 등등 외에도 인스턴트식품이 원인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도 조기에 나타난다. 따라서 각종 성인병을 막기 위해서는 몸에 해로운 음식과 생활 태도를 삼가고 생식 등 천연의 식사법을 습관화하는 것이 증요하다.   특히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의 장은 긴데, 육류,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게 될 경우 변에 의한 독, 숙변 등으로 병이 더 많이 생긴다. 따라서 생식을 먹으면 숙변이 없어지고 체질이 개선되면서 암, 고혈압, 간장 질환, 심장 질환 등의 성인병을 막을 수 있다.   -알레르기에는?   대부분 알레르기 질환은 체질이 산성인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잦은 육식과 술, 담배 등이 원인이 되어 몸의 체질이 서서히 산성으로 변하게 되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알레르기에 쉽게 노출되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꾸준히 하여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피부 질환에는?   몸 속에 노폐물이 많으면 내장 질환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곧바로 얼굴이나 피부에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몸 속의 노폐물을 없애주는 것이 피부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가장 안전한 지름길이다. 생식으로 몸 속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내보내고 세포와 체액을 맑게 해주면 피부 질환은 자연히 낫는다.   -비만에는?   생식은 비만과 정신 건강에도 좋다. 생식을 한다는 것은 곧 적게 먹는다는 말과 통하는데, 소식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뇌세포의 기능도 활발하게 하므로 머리를 맑게 해준다. 결국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비만과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뜻이다. <출처 : 노동일보>

23 [다이어트]비만에 좋은 태음인 음식

한여름이 되면 가장 고민스러운 체질은 태음인일 것이다. 날씨는 덥고 땀은 많이 나고 움직이기는 싫고 거대한 복부, 굵은 어깨와 허벅지는 완전히 노출을 시켜야 한다. 모든 것이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항상 식욕이 왕성하니 안 먹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태음인들의 느긋함과 배짱으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과감하게 노출을 시키며 거리를 다닐 수 있는 체질도 역시 태음인이다. 무더운 여름에도 왕성한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태음인에게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태음인들의 식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고단백 저칼로리의 음식을 먹는 것이다. 아무리 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운을 차리기 위하여 좋은 음식은 쇠고기이다. 그러나 쇠고기도 부위가 여러 가지므로 살코기, 육포, 기름기가 없는 등심 등을 약간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괜찮으나 지방이 많이 섞여 맛이 있는 안창살, 갈비살, 차돌박이, 쇠꼬리살, 소곱창 등은 금물이다. 그 외의 어육류로는 고단백이며 저칼로리인 대구, 참치, 우렁, 저지방우유 등의 식품을 권할 만하고 고칼로리의 뱀장어, 일반우유, 전지분유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곡류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므로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현미와 율무, 콩을 이용한 식사를 하는 것이다. 백미, 빵, 밀가루, 쌀과자, 떡, 고구마,밤 등은 소식을 하여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이중에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역시 율무쌀이다. 이 율무는 밥맛을 떨어뜨리면서 영양분을 공급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므로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지만 변비가 있는 사람은 주의를 하여야 한다. 기름류에는 콩기름, 들기름, 마아가린, 버터, 잣, 호도 등의 것이 체질에는 좋은 식품이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는 주의를 하여야 한다. 채소류는 다른 식품류에 비하여 가장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 이왕 다이어트를 하면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품으로 먹는다면 병도 예방을 하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태음인에 좋은 채소군은 무, 더덕, 도라지, 드릅, 무청, 양파, 깍두기, 고구마순, 고사리, 근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싸리버섯, 양송이, 목이버섯, 팽이버섯, 당근, 연근, 열무, 취나물, 콩나물, 죽순, 파래, 매역, 다시마 등의 식품이 좋다. 역시 다이어트를 하고 성인병을 예방하고건강을 유지하려면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태음인에 맞는 과일은 배, 살구, 자두, 매실 등이나 이러한 과일 중에 단맛이 나는 과일은 오히려 비만이 되므로 한 두 쪽을 먹는 것은 괜찮으나 마음놓고 배부르게 먹는 것은 비만의 적이다. <출처 : 매일경제>

24 오십견(五十肩)에 대해서..

중년에 어깨가 아픈 사람은 여기저기서 필시 "오십견"일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이 오십 정도의 중년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대개 "오십견"이라고 말하지만 이 증상은 젊은이에서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凍結肩)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癒着性 關節囊炎)이다. 그러나 중년에 어깨가 아프다고 모두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깨가 무척 아프고 팔을 들어올릴 수 없는 증상이 오십견과 비슷하지만 어깨 관절 내에 위치한 점액낭(粘液囊)이나 건(腱)에 염증이 발생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오십견과 구분해 주어야 치료도 빨라진다. 한의원에 스스로 오십견이라며 내원하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오십견이 아닌 다른 질환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원인]으로는 어떤 이유로 인해 한쪽 어깨만을 깔고 누워 있은 경우, 다른 질환으로 어깨관절을 오래 쓰지 못한 경우, 또는 뇌, 심장, 경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어깨가 무척 아픈 것 외에 팔의 움직임이 불편한 것인데 증상이 심할 때는 통증이 있는 어깨 쪽을 깔고 잠을 잘 수가 없고 팔을 벌리거나 밖으로 돌리기, 뒷짐지기가 힘들어 세수를 하거나 머리감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처음에는 증상이 가볍게 시작되나 초기 이후 수개월간은 통증과 운동장애가 동시에 심해지며 그 후 수개월간은 통증은 감소되고 팔은 더 움직이기 힘들게 되며 이렇게 1년 정도가 지나고 나면 그제야 통증이 거의 없어지고 팔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면서 상태가 좋아진다. 한의원에 오십견 치료 차 내원하는 시기는 대부분 통증과 운동장애가 동시에 심해지는 첫 수개월 사이인데 이때 한약치료와 침 치료를 약 8주정도 병행하면 이후의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 통증과 운동장애가 심한 시기에는 꾸준한 한약 복용과 침 치료 외에 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허리 높이 만한 책상 위에 허리를 구부려 가슴을 대고 아픈 어깨 쪽의 손에 무거운 물건(예, 다리미 등)이나 아령을 들고 팔을 축 늘어뜨린 다음 앞, 뒤 또는 동그라미를 그려 가는 것인데 수시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감소되고 운동장애만 남은 시기에는 아픈 어깨 쪽을 벽에 가까이 대고 벽을 따라 손가락을 짚어 팔을 올리는 운동을, 통증과 운동장애가 거의 없어지는 마지막 시기에는 철봉에 매달리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칼럼리스트 : 정경연>

25 왜 늙어가는걸까?"노화"에 대해서

노화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일어나는 신체의 모든 생리적 변화를 통칭하는 것으로, 특히 근육조직과 연결조직등에서 퇴화현상이 뚜렷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가면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및 그의 sulfate, 성장호르몬/인슐린유사 성장인자-1 등 호르몬 시스템의 활성이 저하되어 근육의 질량은 점점 감소되는 반면 체지방과 수분은 오히려 증가되므로 조인들은 젊은이와 같은 운동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콜라겐, 엘라스틴이 주성분으로 되어있는 연결조직에도 많은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신체의 연령이 증가하면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은 급격히 감소되고 이미 생성된 콜라겐도 탄력을 잃은 딱딱한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이 결과,호르몬, 영양분등은 연결조직을 쉽게 통과할 수 없게 되어, 뼈는 쉽게 부서지고 피부는 탄력성을 잃어 주름을 형성하게 된다. 이밖에도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들은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양성으로 나타난다. ①눈의 섬모성 근육의 약화와 각막의 탄력이 감소되어 초점이 흐려지고 시신경세포도 크게 감소된다. ②청각기능의 쇠퇴로 고주파수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된다. ③식욕저하의 증세를 보인다. ④전체 혈액량이 감소된다. ⑤대뇌피질의 세포수가 감소된다. ⑥노화색소인 리포퓨신이 심장에 축적된다. ⑦재생및 수선에 관여하는 세포들이 감소된다. ⑧체조직 중 수분의 함량이 늘어난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는 최초의 인류였던 아담으로부터 그의 9대손인 노아에 이르기까지 평균 900년 이상 장수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로 말미암아 세상의 모든 생물이 사라진 후 하나남은 식량이 부족했던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육식을 허락하셨는데, 오히려 이때부터 인간의 수명이 점차 단축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다. 물론 환경파괴 등 복합적인 원인도 있었겠지만, 과도한 영양공급이 인간의 수명을 단축했을 것이라는 추정은 최근의 노화이론을 통해서도 뒷받침되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60여년전, 미국 코넬대학의 연구팀은 저칼로리의 사료로 사육한 쥐가 정상사료를 섭취한 쥐보다 약33% 가량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과 함께,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젊고 건강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아직 이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은 유해산소가 세포의 기능을 파괴하기 때문이라는 학설이다. 즉 과도한 영양섭취로 인해 다량의 유해 산소를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미코콘드리아와 DNA 에 자극을 줌으로서 ATP의 생성 능력이 감소되며, 결국 다른 세포성분들은 적당량의 에너지를 공급 받지 못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므로 노화가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칼럼리스트 : drcrezio> -노화에 관계된 다른 칼럼

26 생활 속의 감기퇴치법 1.술로 감기를 이긴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풀어먹으면 감기가 떨어진다' 는 말이 있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 물론 술을 잘 이용하면 감기에 좋은 것만은 사실이다. 적당한 양의 술을 규칙적으로 마시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 온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열이 날 때 진을 한잔 마시고 자면 그 다음날 놀랄 정도로 몸이 홀가분해진다. 이 뿐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온 계란술은 초기감기에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란술은 술을 따끈하게 데워 거기에 계란을 풀어 마시는 술이다. 맥주잔에 술을 채우고 세 개의 계란을 푸는 것이 가장 적당한 비율. 주로 소주를 이용하는데 특히 재래식 청주여야 그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놀랍게도 술에 계란을 풀어 마심으로써 감기를 물리치는 방법을 사용하는 나라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나라에 따라 사용되는 술은 조금씩 다르다. 이들 국가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맥주는 찬 것보다는 실온과 거의 비슷한 온도인 것을 사용한다. 계란술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고자 할 때는 한번에 만들어 놓고 먹을 수도 있다. 먼저 신선한 계란 10개를 깬다. 그리고 같은 양의 흙설탕과 꿀을 넣은 다음 이 세 가지를 설탕이 풀릴 때까지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약 5홉의 청주를 넣은 후 그늘이 지고 서늘한 장소에 약 열흘 동안 보관한 후 마시면 된다. 하루에 작은 잔으로 세 잔만 마시면 되는데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혈압을 내리고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뛰어나다. <출처 : 건강샘>

27 생활 속의 감기퇴치법- 2.감기효과에 탁월한 동의보감 속 약차

한의학에서는 각 사람의 체질을 다르게 본다. 또 체질에 맞는 증세에 따라 처방이 다르기 때문에 약을 지을 때 함께 쓰는 약재가 조금씩 다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성급하게 뭐가 좋다고 판단을 하기보다는 한의사의 정확한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흔히 쓰이는 간단한 약재는 직접 구입해 집에서 달여 차처럼 마시거나 가루를 내어 조금씩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동의보감 속에서 밝힌 감기증상에 효과가 있는 몇 가지 약재를 소개한다. 흔히 칡뿌리로 불리는 갈근은 발한, 해열 및 숙취해독에 효과가 있다. 약재상에서 말려서 썰어 놓은 갈근을 사다가 6~12g정도 물 300ml를 붓고 반으로 쫄 때까지 끓여서 마시면 된다. 계피를 10~20g 정도 물 300ml과 함께 붓고 달여 마시면 발한, 해열, 체온 조절 등의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침, 기관지, 천식 등이 심할 때는 관동화를 6~12g을 물 300ml에 끓여 차처럼 마시면 좋다. 도라지인 길경은 가슴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켜 줘 목기침, 가래, 기관지 천식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말린 약재 4g정도를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된다. 자소엽은 말린 잎 12~20g을 물 300ml로 끓여 마시면 감기 예방 및 진해, 거담, 해독 효과가 있다. 황기는 식은땀이 날 때와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하루에 12g정도를 물 300ml로 달여서 마시면 된다. <출처 : 건강샘>

28 생활 속의 감기퇴치법-3.목욕으로 감기를 잡는다

1.파와 생강 목욕 파와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내게 하는 작용 및 강화 작용이 있다. 때문에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파와 생강으로 목욕을 하면 몸이 개운해져 초기감기를 극복할 수 있다. 파의 밑 부분 60g과 생강 10g을 함께 넣고 찧어 물에 넣거나 혹은 파와 생강을 잘게 썰어 주머니에 넣고 욕조에 띄운 후 목욕한다. 파와 생강을 갈아서 짠 즙을 물에 넣어 목욕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 2.해열작용 귤껍질 목욕 비타민 C가 감기에 좋다는 것은 상식. 특히 귤껍질은 해열작용이 있어 감기에 좋은 효과가 있다. 귤껍질과 생강을 1:1로 하여 끓인 것을 욕조에 타거나 건조시킨 것을 주머니에 담아 39~40℃ 정도의 욕조에 담그고 목욕한다. 껍질을 말릴 때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 남아있는 농약을 없애도록 한다. 3.청주 목욕 청주 속에 들어 있는 「오리제브렌」 성분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돕는 뛰어난 피로회복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청주에 목욕을 하면 하루 동안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또 감기를 이기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도 통하는데, 이는 청주에 들어 있는 알코올이 피부로 흡수돼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욕조에 40℃ 정도의 따끈한 물을 반쯤 채워 청주 1ℓ를 붓고 잘 저은 후 입욕한다. 청주를 따뜻한 물과 섞어 몸에 뿌려도 좋다. 4.한약재 목욕 「자소엽」이란 한약재는 피부혈관을 확장하고 땀샘을 자극하여 땀을 내게 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감기에 수반되는 두통, 무기력 등의 증상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속이 메슥거리거나 구토증세가 동반되는 경우에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 우울증과 히스테리, 불면증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안정시키는 성분도 들어 있다. 열이 나면서 땀은 안 나는 감기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자소엽 100g을 달인 물을 욕조에 넣은 뒤 그 물로 목욕한다. 5.창포 목욕 창포에는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창포 달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감기를 예방한다. 창포에 포함된 정유 성분의 효과 때문이다. 또 입욕제로 이용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목욕 후 찬 기운을 방지하기 때문에 감기 증상 예방, 개선에 효과적이다. 6.달걀 흰자·연근즙의 양치약 달걀은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달걀의 흰자는 목구멍을 부드럽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달걀 흰자에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 좋은 효과를 가진 연근을 즙을 내어 섞으면 목감기에 좋은 양치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양치약을 한 모금씩 입에 넣고 양치를 하면 목이 부드러워지면서 기침도 줄어드는 등 목감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 : 건강샘>

29 양방, 한방으로 알아보는 나만의 감기예방법

사람을 골라 먹는다(?)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감기라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는 이도 있다. 감기가 유행할 때마다 목감기를, 코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잘 걸리지도 않다가 한 번 걸리면 과장을 조금 섞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다며 고개를 젓는 이도 있다. 이처럼 감기는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서? 신체 중 목이 약한 부분이라서?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감기가 사람마다 차별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주로 바이러스의 성향에서 찾을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수백종에 이르는데 리노바이러스처럼 목에 정착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코에 정착하는 바이러스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에 따라 감기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즉 감기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은 병원균의 특성이나 숙주가 되는 신체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감기는 자주 걸리고 또 쉽게 낫기 때문에 무시하기 쉽다. 하지만 감기는 결코 완치되지 않는 불치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인체는 한 번 병에 걸리면 그 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기 마련인데, 감기 바이러스는 같은 것이 하나도 없이 계속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감기에게는 면역이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면역이 생긴다 하더라도 다음에 들어온 감기바이러스에게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기백신이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가 받는 감기에 대한 치료라는 것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 증상을 완화시켜 자연치유를 돕는 대증요법일 뿐이다. 따라서 감기는 평생 안고 가야할 인류의 숙제라고 볼 수 있다. 다행히 인간에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백신도 치료법도 없는 감기, 현재로선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책은 인체 스스로 방어벽을 든든하게 세워 바이러스의 침투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양방의 길에서 찾은 해법> 인간이라면 누구나 감기에 노출돼 있다. 공기 중에는 감기 바이러스를 포함한 수 백종의 세균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어 우리 몸을 구석구석 탐험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균에게 틈새를 제공하느냐 제대로 방어를 해내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바이러스라는 존재는 허점이 보이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기 때문이다. 1)사람들이 많은 곳은 바이러스 집결지 우선 바이러스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맡길 환경의 선택이 중요하다. 즉 바이러스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바이러스도 많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매개체도 많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감기환자가 겨울철에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이 한곳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즉 춥다고 느껴지면 보온을 위해 사람들은 좁고 폐쇄적인 공간에 몰리기 되는데 이 때 감기보균자의 몸과 입과 코를 통해 바이러스는 물 만난 고기마냥 쉽고 빠르게 퍼져 순식간에 확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감기가 돌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일단 피하고 보는 것이 좋다. 그곳에는 바이러스가 잠복중일 가능성이 100%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벌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감기에 전염되고 또 다른 감염원으로서 바이러스 확산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2)손을 얼굴로 가져가지 마라 감기보균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기를 옮기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마스크를 이용한다. 하지만 마스크는 감기보균자가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에는 효과가 있지만 감기예방에는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손이 전파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흔히들 감기는 콧물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염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콧물이나 재채기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전화기 등 외출 중에 자신도 모르게 접촉이 이루어지는 곳에 훨씬 더 많은 바이러스가 숨어있다. 따라서 가장 위험한 것도 바로 자신의 손이라고 할 수 있다.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코나 입으로 들어가는 일은 꽤나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중에 가능하면 접촉을 사양하는 것이 좋겠지만 사회에서 접촉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한 번 손의 청결을 강조한다. 또 손을 씻기 전에 되도록이면 얼굴로 손을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3)면역력이 최고의 무기 면역력은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가장 큰 무기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면역력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닌 여러 요인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에 그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선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차가 커지면 면역기능은 떨어지기 쉽다. 또 과로를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신체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보온을 유지하고 평소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쉽게 흔들리지 않는 건강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감기가 유행할 때는 담배를 자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담배는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의 유입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30 잘못하면 독이 되는 감기약 복용

술 먹은 뒤에는 독약 술을 마신 뒤 감기약을 먹고 자면 개운해질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하루 빨리 떨쳐 버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실제로 과음을 한 다음날 감기약을 먹은 뒤 정신을 잃고 쓰러져 목숨을 잃을 뻔한 사례가 많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이는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와 콧물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뇌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마비시키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술 역시 뇌중추 신경을 마취시키는 약물. 술기운에 감기약을 먹으면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되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함께 뇌에 들어가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생명중추까지 마취시키게 되는데 이때는 소리 없이 세상과 작별을 하게 된다. 알레르기환자에겐 빨간불 감기약을 먹고 죽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환절기에 접어들면 쉽게 생기는 감기 때문에 약국은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 때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 지어준 감기약을 먹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다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는 아주 미미한 경우다. 그러나 누구나 미미한 경우의 예가 될 수도 있다. 약사들 역시 쇼크사로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지적하기 때문이다. 이는 감기약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해열제와 진통제 성분 때문. 이런 약 절대 먹지 마라 일부 약국이나 병원에서는 감기와 별 상관도 없고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약들을 같이 조제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가 대표적.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으로 고통을 덜어주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감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항생제 역시 마찬가지. 감기 원인은 바이러스인데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물론 감기로 인한 중이염, 축농증 등 합병증이 생겼을 때는 염증 세균을 죽이고 병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 하지만 초기감기에는 쓸 필요가 전혀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약의 효과가 너무 좋다면 그만큼 많은 양의 약을 썼거나 또 써서는 안될 약을 썼다는 증거일 수도 있으므로 한번쯤 의심해 보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극소수의 사람이지만 감기약 자체에 급격한 알레르기 체질반응인 「아나팔락시스」증세를 보여 두드러기가 돋고, 기관지와 위장의 점막이 붓는 등 부작용이 발생해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체 특이반응을 초래, 과민반응을 나타낼 경우에는 돌발적인 쇼크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나는 약은 어떤 것일까? 사람은 외모와 성격, 체질 등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알레르기 반응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자신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약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약에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없지만 특히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 뒤 복용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감기는 약을 먹으면 더 낫지 않는다고 하여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취∼' 하는 감기 신호탄이 터지자마자 종합감기약으로 입막음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감기증세가 있을 때 약을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의학적인 것보다는 개인적인 기호가 더 작용한다는 것이다. 사실 약을 먹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에 대한 딱부러진 기준이 없다. 이는 감기약이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라는 말과 상통한다. 하지만 중요한 점 하나. 약 인심은 사나워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약을 먹는다면 면역력이 약해져 쉽게 감기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혹자는 병이 나을 때까지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해 보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반문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증상에 따라 다르다. 감기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진찰을 한다. 그리고 병의 종류에 따라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하게 되거나 증세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된다. 때문에 약이 꼭 필요 없는 경우라면 약을 먹지 않고 두고 보는 경우도 있다. 내버려두면 인체 스스로의 면역기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껏 병원을 찾았더니 약도 안 주고 주사도 안 놔준다고 투덜거리기보다는 몸 속의 면역력을 믿어보는 여유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감기라고 생각하는 증세가 오래 가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합병증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 특히 편도선염증,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가 1주일 이상 지속되면 균 검사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야만 감기의 뿌리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건강샘>

31 말 없이 음식을 먹는 것은 지양 되어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 너무 말을 많이 하면 복이 나간다고 해서 가능한 한 조용히 해야 한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확실히 귀한 음식을 먹을 때 지나치게 떠들거나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우리들의 전통적인 생활습관으로 볼 때 탐탁하지 못하다 . 필자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보아도 어른들이나 손님은 대개 아랫사람이나 아이들과는 따로 상을 받았고,같은 방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극히 근엄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이와는 반대로 외국사람들이 초대하는 저녁식사나 요즘 갑자기 늘어나는 여러 파티에 가보면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오히려 수다를 떠는 것이 그 모임의 목적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오랜 시간을 두고 저녁식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저녁 8시부터 시작해서 자정이 넘도록 만찬을 즐기는 식사법은 아무리 서양식이라 하나 반드시 좋다고만 할 수 없지만,기침 한번 제대로 못하고 근엄하게 짧은 시간 동안에 음식을 먹어치우는 것도 보건적인 입장에서 볼 때 환영할만한 습관이라곤 할 수없다. 원래 사람의 몸은 빨리 음식을 먹더라도 건강한 경우엔 소화할 수 있지만, 이상적으로 말해서 충분히 음식을 씹어야 하며,입속에서 나오는 침과 섞여져 위 속으로 넘어가 서서히 위액과 혼합되어 완전히 분해, 흡수되어야 한다. 당장 뒤에서 쫓아오는 사람도 없고 특별한 음식물에 허기진 것도 아닌데, 불과 몇 분 내에 맥주를 몇 병씩이나 비우거나 한 사발의 밥을 소위 게눈 감추듯 눈 깜짝 할 사이에 먹어 치우다 간 자칫하면 소화불량에 빠지게 되고 위장장애와 음식물의 충분한 흡수를 방해하기 쉽다. 아까운 음식일수록 눈으로 감상하면서 식사시간을 길게 갖고, 즐거운 기분으로 서로 담소하며 식사를 든다면,분위기도 부드럽게 되고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좋다. 신병훈련소에 가서 제한된 시간내에 불가불 빨리 먹어 치워야 할 경우엔 모르겠으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일반인이 말 없이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하겠다. 음식은 충분히 담소하면서 오랜 시간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출처 : seodaemum street

32 잠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강아지를 4~6일 동안 재우지 않았더니 죽어버렸다는 실험이 있는가 하면 11일 동안 꼬박 자지 않았던 랜디 가드너라는 소년은 그 동안 시내 나들이도 하고 전자오락을 즐기기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도대체 얼마나 자야 건강하고 얼마를 자지 않으면 죽을수 있는 걸까? 적정수면시간은 소아 의 경우 17시간, 10대 이후부터 성인은 7~7시간 반은 자야 한다. 6시간 이내로 자거나 9시간 이상을 자면 병에 걸리기 쉽다. 수험생이라면 수면영양가치가 가장 크다. 6~6시간 반은 자도록 유도해야 한다. 희랍 신화에 의 하면 ‘망각의 강’이 흐르는 동굴 속에 살고 있는 휴프노스신이 동굴 어 귀의 약초에서 즙을 짜내어 수면을 뿌리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존 비케로 박사는 수면이란 낮동안의 노동이나 활동을 쉬기 위 한것도 아니고 ‘현상세계의 망각을 위한 것도 아니오’ ‘정신의 고차적인 부분이 신(神)의 지혜와 예지에 참가하기 위해서’ 잠을 자게 되는 것 이라고 하였다. 로버트 스티븐슨도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靈感)을 수면중 에 이루어지는 잠재의식의 지성과 힘에 의한 정신적인 발전에서 비롯된다 고 주장하였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저자 스티븐슨도 꿈에서 얻은 영감으로 수면중에 줄거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수면이란 매우 중요한 생활 패턴임에 틀림없다. 특히 수면 중엔 심장의 고동이나 호흡수가 줄고 근육의 긴장이 풀리며, 상처의 치유도 이동안 급속히 이루어지므로 더욱 수면의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앨런 렉트샤펜은 그의 저서 <잠의 통제>에서 “잠은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벌어진 최대 실수”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잠으로 허비하지만 잠이 인간에게 어떤 활기도 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잠못 이루는 불면증으로 시달린 사람만이 잠의 가치를 진정으로 알수 있을 것이다. 불면증에 시달리면 다음날 낮에 의욕이 상실되고, 정신집중력과 정신작업 능력이 떨어진다. 착각, 환시, 환각 등이 나타날수 있다. 말과 행동이 거칠어진다. 수면시간대(종달새형과 올빼미형)에 따라 부부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45%나 적어지므로, 상호간에 1시간 30분씩 수면의 희생이 없으면 부부간의 불화가 생긴다. 여자에게는 생리이상도 일으킨다. 불면증의 정의는 첫째 수면을 들 때까지 소요시간이 30분 이상이며, 잠을 깬 횟수를 자신이 다음날 기억하는 횟수가 5회 이상이고, 수면중 깨어난 상태가 30분 이상이며,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미만인 경우를 불면증이라고 정의한다. 이정도 되면 정말 짜증날만도 할 불면증에 해당될텐데, 불면증의 타입은 다음과 같이 세 타입으로 나눈다. 첫째 잠이 잘 안오는 타입, 둘째 잠이 잘오는데 한번 깨면 그후에 잠들지 못하는 타입, 세째 자신이 원하는 시간보다 일찍 깨어나는 타입이 그것이다. 한의학에서도 불면증의 원인에 따라 여러 타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음허화동’에 의한 불면증이라는 게있다. 불면증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윙윙 소리가 나며 입이 자주 마른다. 헛구역질이 자주나며,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 오르기도 하고, 손발이 화끈거려 이불 속에 발을 넣고 자지 못한다. 기억력도 떨어지고 눈도 충혈이 잘 되며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가 은근히 쑤셔 오고 무릎에 힘이없다. 소변도 잦고 대변은 굳은 편이다. 이럴때에는 호도로 죽을 쒀서 자주 들도록 한다. 청나라 이홍장이 네덜란드 공사의 고질적인 불면증을 고쳤다는 일화가 전해져 올 정도로 호도는 불면증 치료에 가장 잘듣는 식품이다. 또 대추차도 좋고, 사과주스도 좋다. 사과주스는 사과속에 꿀을 한 수저넣고 쪄서 만들면 된다. 지황차를 수시로 마시도록 한다. 지황뿌리를 아홉번 말린 약재가 숙지황인데, 건재약국에서 구입 하여 1일 8~12g씩을 물 300~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면 짜서 하룻동안 여 러번에 걸쳐 나누어 마시면 된다. 아울러 일하는 짬짬이 목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불면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목 주위근육이 굳어져 있으므로 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주면 수면에 큰 도움이된다. 출처 : 신재용(해성한의원 원장) [관련글]우유와 식초로 불면증 없애기

33 입술 트는 증상 환절기에 조심해야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고 땀도 줄어든다. 이로 인해 건조한 바람이 피부의 쉽게 갈라지고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한다. 대개는 입술에 바셀린이나 유성이 강한 연고류를 주기적으로 바르면 증상이 호전된다. 그리고 입술이 트는 이유 중에는 비타민 섭취 부족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평소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비타민 B와 C가 많이 함유된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에 비해 입술이 약한 편이라면 일상생활 중에서도 여러 가지 주의할 점들이 많다. 가능하다면 피부와 외부 온도나 습도 차이를 줄여 주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지속적으로 틀어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그리고 목욕은 1주일에 2회 정도로 하고 뜨거운 탕속이나 때수건으로 박박 문질러서는 안된다. 목욕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 피부건조를 막아준다. <입술주위가 부르트는 헤르페스> 사람에 따라 아주 피로한 상태에서 입술 주위가 부르트는 헤르페스 증상이 때로는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바이러스 질환의 하나로 피부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질환은 가을에서 겨울철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몸살이나 독감을 앓을 때 혹은 친지나 거래처 손님들과 자주 술을 마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일어나기 쉬운 증상이기 때문이다. 헤르페스에 걸릴 경우 일주일 정도 지나 저절로 딱지가 앉아 증상이 차츰 호전되지만 피로가 반복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심할 땐 항 바이러스제를 먹거나 국소에 바른다. 출처 : Joins.com [듀오피부과 원장 홍남수]

34 전자파, 여성임신에 지장줄 수 있어..

가전제품과 전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여성들의 임신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마의 라퀼리아대학과 라사피엔자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휴먼 리프로덕션' 최근호에서 쥐의 난포세포를 실험실에서 아주 낮은 주파수의 전자기장에 노출시킨 결과 임신에 적절한 상태로 성숙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들은 전력선이나 컴퓨터 터미널뿐 아니라 세척기, 냉장고, 진공청소기 등 기타 가전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를 매일같이 쏘일 경우 비슷한 해가 유발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전자파감시기구인 국립전자파보호위원회(NRPB)는 이 보고서를 신중히 검토는 하겠으나 현재까지 크게 주의를 요할 이유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전자기장의 전자파는 전기제품이 작동될때마다 발생하며 작동이전의 준비단계에 있을때도 역시 나온다. 연구팀은 전자파가 쥐의 배양된 난포세포가 `강'(腔) 의 중요한 단계로 발달하는데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이전 단계의 세포들을 33헤르츠와 50헤르츠의 주파수의 전자기장에 노출시킨 결과 33헤르츠에 노출된 난포의 약 3분의 1이, 그리고 50헤르츠에 노출된 난포의 절반 정도만이 강의 단계로 성숙했다는 것. 반면 자기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쥐난포세포의 경우 이 비율은 80%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인간 난포세포에 대해서도 비슷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NRPB의 대변인은 이같은 보고서에 대해 "이곳에서는 세척기 등 전자제품 옆에 서 있는 것보다 실제 1백배 혹은 1천배까지 높은 전자파를 다룬 적이 있으나 전자파가 쥐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결과를 신중히 검토해 자문위원회에 넘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서울=연합뉴스:2001.10.31, 김영미기자>

35 환절기 피부의 관리

• 세안 어떠한 환경에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첫 번째 비결은 적절한 세안으로 오염을 제거하고 방지하는 천연 피지막까지 제거하여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민감하게 하므로 주의합니다. 약산성의 부드러운 밀크타입 클렌저를 충분히 사용, 1차 노폐물을 제거한 후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합니다. 주 1-2회 정도는 딥클렌징을 해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세안 후 스킨을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가볍게 두드려주고 로션을 발라 마무리합니다.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는 알코올 함량이 적은 저자극성 토너를, 지성피부나 번들거리는 T존 부위는 아스트린젠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습 각질이나 버석거림이 심한 경우 딥클린징으로 일단 묵은 각질을 제거해 주고 보습효과가 높은 스킨과 로션을 바릅니다. T존 부위는 유분보다 천연보습인자(natural moisturizing factor)나 수분이 함유된 보습크림을, 입가나 뺨 같은 U존 부위와 눈가는 영양과 수분을 함께 보충해 줄 수있는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발라줍니다. 주 1회 정도 보습팩을 해줍니다. 지성피부도 예외는 아니어서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기 쉬운데 보습효과가 높은 oil-free 제품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며, T존 부위나 번들거림이 심한 곳은 알코올이 함유된 아스트린젠트로 산뜻하게 마무리하여 여드름 발생을 억제합니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영양공급 에센스와 영양크림 사용은 수분 유지와 영양공급에 필수적입니다. 아침에는 보습크림을, 저녁에는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영양크림을 바르고 눈이나 입주위에는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발라줍니다. 주 1-2회 정도는 비타민 팩으로 자극없이 영양분을 보충합니다. 에센스를 충분히 바른 후 Wash off 타입의 팩을 하면 상승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의 경우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철저히 oil-free 제품을 사용합니다. • 탄력회복 마사지와 팩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며, 림프 마사지로 붓기를 빼고 피로를 풀어 탄력을 회복시킵니다. 주 2회 정도 콜라겐팩을 하여 처진 피부를 개선시킵니다. 피부 처짐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피부를 끌어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퍼밍 제품을 발라줍니다. • 화이트닝 투명하고 하얀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은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색소성 병변들은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피부손질과 치료가 요구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계절에 상관없이 필수적이다 비타민 C, AHA, 알부틴 등 미백성분이 포함된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꾸준히 발라줍니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은 탈색제 연고치료, 초음파 치료, 전기영동 치료, 및 색소파괴 레이저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의논하여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노화관리 눈 전용 클렌저로 세안 후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반드시 발라주고 주 1-2회 정도는 아이 마스크로 눈가주름과 피부처짐을 예방합니다. 피부 재생효과가 있는 레티노익산이나 비타민 C가 함유된 크림을 사용하면 미백효과와 함께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다크 써클 (dark circle) 부위는 비타민 K 크림과 에센스를 매일 발라줍니다. 안구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하여 자극함으로써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출처 : 지앤미 피부과>

36 튼튼한 혈관이 장수의 열쇠

무병 장수를 위해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인체 부위가 바로 혈관이다. 전체 길이가 10만㎞나 된다는 체내의 혈관은 몸 곳곳의 세포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탄산가스를 흡수해 체외로 배설한다. 혈관이 유연해야 세포가 젊어지고 육체도 젊음을 유지한다. 아기의 혈관 벽은 참으로 부드럽다. 혈관 중에서도 정맥과 모세혈관보다 동맥이 중요하다. 심장에서 뿜어내는 피의 압력을 한평생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동맥이 부실하면 터지거나 막혀서 뇌졸중과 심장병 등 성인병에 걸리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 네명 중 한명은 뇌졸중과 심장병으로 숨진다. 혈관이 건강한지 객관적으로 가장 손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혈압을 재는 것이다. 혈압이 높으면 수압이 센 수도관이 잘 터지듯 혈관의 손상을 초래한다. 연령을 불문하고 140/90 이상의 혈압을 보이는 사람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번째 방법은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게 한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40 이상이라야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1백60 이하라야 한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음식은 정답이 아니다. 어떤 음식을 먹거나 먹지 않는다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한꺼번에 좋아지진 않는다. 특히 혈액의 기름덩어리를 간으로 끌고가 없애 혈관 청소부란 별명을 갖고 있는 HDL은 식사와 무관하다. LDL은 기름진 음식을 피함으로써 줄일 수 있지만 HDL을 올리는 음식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정답은 운동이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건강한 혈관을 갖는 거의 유일무이한 비결이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수개월 이상 걷기.조깅 같은 꾸준한 운동을 해주면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내려가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간다. 하루 30분 이상 매주 네차례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자신의 혈관이 건강해졌는지 운동을 통해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운동 전후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객관적 목표가 필요하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적당하다는 뜻이다. <출처:중앙일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37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만들려면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비누로 감을 때 보다 어째서 머리카락이 윤기가 있을까요?] 이유는 샴푸에 달려있지만 우선 머리카락의 성질부터 알아야 합니다. 머리카락은 색소를 지니고 있는 중심부를 얇은 반투명 비늘 모양의 각피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머리 피부 가까이 있는 피지선이 지방질 물질을 분비하여 새로 나오는 머리카락이 반들거리게 하는 일종의 윤활유를 발라줍니다. 이 윤활유는 비늘 모양의 각피가 머리카락 중심부에 붙어있게 하여 머리카락의 윤기를 유지하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습니다. 이 피지의 분비가 지나치면 모발에 기름을 흠뻑 바른 것 같아 칙칙해 보이기도 하며, 반면에 너무 적으면 건조해져 윤기가 없고 부스스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샴푸는 어떤 작용을 할까? 샴푸속에 들어 있는 세제는 머리카락과 두피에 있는 먼지를 모두 제거합니다. 머리를 감을때 먼지를 제거하고 머리카락에 있는 지방질을 알맞게 없애는 것이 좋은 샴푸의 비밀입니다. 여러 세제 중 라우릴황산나트륨과 이와 비슷한 세제들이 바로 이 까다로운 임무를 잘 해결해줍니다. 지나치게 없어진 윤활유를 보충해주기 위해 첨가물을 넣어주기도 합니다. 샴푸의 적정한 산성도는 pH 4-6 그러나 머리털의 윤기와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샴푸의 산성도(pH)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머리카락 섬유의 강도는 약간 산성일 때 가장 크며 산성도가 4-6일때 가장 좋습니다. 더구나 샴푸가 산성일 때는 각피가 머리카락 중심부에 정돈된 모습으로 들러붙어 빛을 일정하게 반사하므로 샴푸로 감은 머리털은 윤기가 납니다. 샴푸가 염기성일 때는 머리털 각피가 팽창해 부스스하게 되어 빛이 사방으로 반사됩니다. 따라서 머리털의 윤기는 사라지고 산뜻하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샴푸는 대부분 pH가 5.5-6이며 수돗물은 pH가 6정도이므로 샴푸로 감은 우리들의 머리털이 대체로 윤기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염기성인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는 것은 머리카락의 윤기를 죽일 뿐 아니라 두피에도 이롭지 못합니다. <출처: 재밌다넷 >

38 음식이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위는 여러 층의 단단한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에 약 2∼2.5ℓ의 위액(위산, 약간의 소화효소 및 호르몬 등이 함유되어 있음)을 분비합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gastrin)이라는 호르몬은 위벽 세포를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음식물이 식도의 하단에 위치한 괄약근을 통과하면 위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괄약근은 위가 수축운동을 할 때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단 위로 들어온 음식물은 기계적 및 화학적 소화작용을 거쳐 위를 다 통과할 무렵에는 액체 상태가 됩니다. 음식이 위 속에 머무는 시간은 종류나 양에 따라 다릅니다. 죽처럼 되어 있는 유동식은 대체로 빨리 통과합니다. 전분이 많은 음식도 2시간 전후면 통과합니다. 그러나 단백질은 시간이 더 걸리며,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한층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음식이 소화되는데 평균적으로 4∼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죽처럼 된 음식물이 소장으로 들어가면 보다 강한 소화력을 가진 효소가 든 소화액이 나옵니다. 이 소화액은 음식물을 더욱 잘게 부수어 분자의 형태로 흡수될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음식물은 소장에서 손가락 모양으로 솟아 나온 융털이라 불리는 돌기로 흡수됩니다. 융털 때문에 소장의 표면적은 매우 넓으며 얇은 막으로 되어 있어 음식물은 흡수되기 이전에 가는 모세혈관 속으로 들어갑니다. 음식물이 소장의 끝부분에 이르렀을 때는 물과 찌꺼기만 남습니다. 대장에 들어가서 물은 흡수되고 찌꺼기는 고체의 변이 되어 직장에서 항문을 통해 배설됩니다. <출처 : 재밌다넷>

39 올바른 콘택트렌즈 착용법

콘택트렌즈란 이름 그대로 각막(검은자) 앞에 놓아 새로운 굴절면을 만들어 교정 시력을 얻게 되는 조그만 렌즈를 말하는데 그 역사는 꽤 길어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처음 착안하였었다고 전해지며 처음에는 유리로 만들다가 1940년경 플라스틱 재료가 이용되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렌즈로 발전하였다. 콘택트렌즈의 종류는 크게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로 나뉘는데, 흔히 잘못 알려진 것처럼 소프트렌즈는 안전, 편안하며 하드렌즈는 위험, 불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일 경우가 많다. 하드렌즈에는 예전의 PMMA 렌즈와 신소재를 이용한 RGP(산소투과성 하드렌즈)가 있으며 소프트렌즈에는 일일착용, 연속착용, 일회용으로 나뉘며 기능별로는 근시용, 난시용, 치료용렌즈 등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콘택트렌즈의 처음은 PMMA라는 재질의 하드렌즈였으나 1971년 소프트렌즈가 개발되면서 착용감이 좋은 장점 때문에 많이 사용되다가 소프트렌즈에 의한 부작용 합병증등이 나타나면서 요즈음은 세계적으로 새로운 RGP 렌즈로 바뀌어 가는 추세인데 이는 렌즈의 재질, 비중, 크기, 안전도, 착용감 등에 있어서 과거의 하드렌즈(PMMA)와는 아주 다르다. 이러한 콘택트렌즈는 엄밀히 말하면 우리의 눈에 이물질을 끼우는 것이므로 여러 가지 조건이 눈과 정확히 맞지 않으면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항상 위험부담을 안고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안전하게 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연속착용 또는 일회용 렌즈는 일주일간을 끼고자도 안전 하다거나 단백질 제거가 필요 없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나 그렇게 설명하여 렌즈를 파는 분들이 있으나 엄밀히 말해 세상에 끼고자도 좋을 렌즈는 하나도 없으며 안과 의사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말이다. 자기 혼자서 관리할 수 없는 노인이나 어린아이일 경우 의사의 주기적인 관찰하에 그리할 수는 있겠으나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콘택트렌즈를 끼면 부지런히 빼고 씻어야 하며 게으르면 그 대가를 눈이 치루게 되는데 이런 사람은 안경이 안전하다. 또한 렌즈를 맞추기 위해서는 돗수 뿐만이 아니라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여러 가지 조건이 다르므로 안과에서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한 각막검사, 눈물층검사, 각막만곡도검사 등을 꼭 거쳐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하면 부작용 합병증등의 원인이 된다. 즉 간단히 낄수록 그 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룰 어려움은 크다. 이러한 검사에 의해 눈의 상태와 정확히 맞지 않을 경우 산소공급에 이상이 생겨 충혈, 통증, 각막미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 안과를 찾으면 쉽게 치유될 수 있으나 방치하면 각막염, 각막궤양까지도 악화 될 수 있으며 시력 보존을 위해 각막 이식 수술까지도 필요할 수 있다. <출처:닥터크레지오,조신철안과 www.drcrezio.co.kr>

40 증상에 따른 아로마요법

* 불면증 라벤더 3방울, 캐모마일 로먼 2방울을 섞어 그 중 한 두 방울을 거즈나 손수건에 떨어뜨린 뒤 3회에 나누어 흡입한다. 라벤더 9방울, 일랑일랑 6방울, 캐모마일 로먼 3방울을 섞은 뒤 15~20방울을 욕조에 떨어뜨리고 목욕한다. * 동맥경화증 생강즙 4방울, 로즈메리 5방울, 레몬 5방울, 타임 1방울을 캐리어 오일 30ml에 섞어 왼쪽 흉부나 뒷목을 맛사지한다. 레몬 10방울, 라벤더 5방울, 타임 5방울을 혼합한 뒤 15~20방울을 물에 섞고 목욕한다. * 변비 마조람 3방울, 로즈메리 3방울, 캐모마일 로먼 2방울에 캐리어 오일 15ml를 섞은 뒤 시계방향으로 하복부와 등에 바르면서 맛사지한다. * 감기 라벤더,유칼립투스,파인오일 1방울을 각각 끓는 물 500ml에 넣고 그 증기를 코로 들이마신다. 임신 4개월 이전 임사부는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하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어른의 2분의 1분량이 좋다. * 알레르기성 비염 중국산 마황에 감초 뿌리 1~2kg과 야생 체리껍질 3~6ml, 또는 살구씨 몇조각을 함께 복용한다. 고혈압,신경성 질환자는 마황은 금물. 당근 300g,비트 80g,오이 80g씩 혼합한 즙을 하루 두번 복용하는 야채즙요법도 효과적이다. * 성기능 강화 일랑일랑 8방울, 샌달우드 4방울, 네롤리 2방울, 버가못 1방울을 욕조에 풀어 목용한다. 일랑일랑 4방울, 네롤리 2방울, 버가못 1방울을 향기로 흡입해도 효과적이다. [관련기사] 향기로 감기도 고친다 <출처:중앙일보/과학기술>

41 겨울철 건강관리 전략

오늘 너무 추워졌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건강이 많이 걱정이 되시죠...? 기본적인 건강관리방법과 감기예방법으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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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뀐다 해서 건강 관리의 큰 원칙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음식, 위생 관리의 생활화는 1년 내내 바뀌지 않는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하지만, 자동차도 고속도로 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압력을 높여야 하듯이, 계절이 바뀐다는 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조금은 다른 요구를 하기도 한다. 자! 그럼, 위의 기본적인 건강관리 외에 더욱더 건강해지기 위한 겨울철의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겨울철에 특히 많아지는 질병은 독감, 감기,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대표적이고, 다음으로 빙판길이나 눈으로 인한 사고,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뇌졸중, 요즈음은 많이 줄었지만 동상이나 동창 등이 있고,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겨울철 우울증이 있다. 이런 질환들이 많아지는데는 겨울의 독특한 환경적 특성이 작용하는데, 일조량의 감소로 인한 추위와 건조함이 바로 그것이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인간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둔해진다. 줄어든 신체활동은 몸의 순발력과 지구력을 담당할 근육과 신경들의 위축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스럽게 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은 밀폐된 실내 생활을 하게 한다. 밀폐된 실내에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물질로 차게되고, 감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그 공간으로 들어올 경우는 전파를 쉽게 만든다. 실제로 최근 사무실의 밀폐와 방온이 잘되면서 독감의 전염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따뜻한 실내에서만 지내던 사람이 추운 외부에 노출되면서 둔한 활동으로 인하여 그렇지 않아도 미끄러운 길에서 낙상 등의 사고가 많아지고,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사람이나 노인 등 자율신경계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뇌졸중 등의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건조함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겨울에 감기나 독감이 많은 이유를 일반적으로 추위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바이러스의 침범이다. 추위로 인해 떨어진 면역능력에다, 건조함으로 인한 일차 방어벽의 허술함, 그리고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전파의 효율성 등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에 딱 좋은 환경인 것이다. 이러한 추위와 이에 따른 밀폐된 생활, 그리고 건조한 환경은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이다. 추위를 해결하자니 밀폐된 환경이 생겨나고, 건조함을 해결하자니 에너지와 큰 노력이 들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에 완벽을 기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몸은 환경의 변화에 못지 않은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열거한 원인들에 대한 조그만 조치만 해주어도 서로 밀고 밀리는 막상막하의 겨울철 세균과의 싸움에서 우리 몸은 큰 도움을 받게 된다. ▣ 독감예방접종 도움이 되는 조치 중에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먼저, '겨울만 되면 독감으로 고생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권하고 싶다. 이는 단 한번의 조그만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원래는 예방접종의 부작용과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노인이나 심호흡계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일차적인 대상으로 하였으나, 요즘의 독감 예방접종은 부작용도 거의 없어졌고, 가격도 많이 싸져서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이익을 볼 수 있다. 100%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수에서 예방하여주고 비록 독감에 이환되더라도 그 강도를 줄여 준다. ▣ 난방과 환기 둘째,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는 특히 최근 들어 중요시되고 있는데, 많은 빌딩들이 현대화되면서 화학제품들을 실내 장식이나 가구로 사용하고 있고 밀폐의 정도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담배 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하여 진다. 이러한 원인에 기인한 증상들은 '빌딩증후군'이라고 명명하기도 하는데, 적절한 환기로 인하여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 이런 공기의 오염을 줄이기 위하여 일부에서는 공기 청정기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공기 청정기는 일부 가벼운 먼지 입자는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무거운 항원들은 제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필터의 청소를 게을리 할 경우는 오히려 환경오염을 악화시키거나 바이러스를 확대시키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 습도조절 그리고 겨울철의 절대적인 필수품인 가습기의 사용이다. 앞에서 지적한대로 가습기는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킴으로서 우리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게 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의 연구에서 가습기를 사용한 사람들에서 호흡기 감염이 더 많았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가습기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서 발생한 세균들의 증식으로 밝혀졌다. 가습기를 적절히 청소하고 잘 사용할 경우는 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이 또한 오히려 문제를 유발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가습기는 건물의 난방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더욱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운용함으로서 해결할 수도 있다. ▣ 청결과 휴식 네 번째가 자주 손을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인데, 겨울철 감염을 감소시키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감기를 전염시키는 가장 큰 매개체가 사실은 자신의 손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가 감기에 이환된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으로 옮기고, 그 손에 의해서 다시 코나 입 등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기침을 콜록콜록 하는 사람의 바로 옆에 있어도 손만 잘 씻는다면 이환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 그리고, 감기의 민간 요법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도록 하는 요법들이다. 푹잔다는 것은 우리 몸이 감기 바이러스와 충분히 대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감기가 회사 내에서 유행하고 있거나 몸에 한기를 느끼기 시작하면, 퇴근 후에는 만사를 제치고 쉬어보자. 물론 TV도 꺼야한다. 감기에 걸리는 확률도 줄이지만, 감기에 걸렸을 경우 훨씬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 ▣ 적극적인 사고와 활동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사고와 활동인데, 겨울을 피하기보다는 즐기고 추위와 싸우라는 것이다. 혹한만 아니라면, 운동과 외출을 규칙적으로 유지하여 몸의 근육과 신경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나 놀이에 가담하여 보도록 한다. 안전만 확보가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도움이 된다. 겨울에 증가하는 겨울철 우울증의 경우, 상당부분 햇빛의 조사량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심한 우울증의 경우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우울 증상 정도는 이러한 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로서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가 가능하다. <출처:중앙일보헬스케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허봉열 교수)>

42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란 어떤 아이를 말합니까? "우리 애는 감기를 달고 산다."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어 만나게 되는 게 감기입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어린이가 1년에 앓는 감기의 횟수를 6∼8번 정도이고 1년 동안 감기를 앓는 횟수가 아이들마다 모두 똑같을 수는 없으므로 감기를 달고 산다는 것은 엄마가 보기에 우리 애가 주위의 다른 애들보다 훨씬 더 자주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정말 감기를 자주 앓는 아이들이란 감기에 걸린 기간과 걸리지 않는 기간과의 사이가 분명치 않을 정도로 앓고 있어 그야말로 끊임없이 감기를 달고 사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이른바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란 바로 이런 아이를 일컫는 것입니다. 감기란 무엇인가? 흔히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감기가 원인이 되어 다른 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도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또 다른 병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우리가 감기로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은 감기가 아닌 다른 병인 수가 많습니다. 감기를 의학적인 용어로 풀이하면 '코와 목 등 상기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로 감기라고 한다면 기침이 심하지 않고 가슴에 가래 끓는 소리도 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기침을 많이 하거나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면 이미 감기가 아니라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있지 않나 의심하여 보아야 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앓고 있는 병들 중에는 그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할 뿐 사실은 감기가 아닌 병들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평소에 앓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니까 감기인 줄로만 알고 방심하였다가 낭패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에는 기관지 천식, 모세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 기도 이물, 흡인성 폐렴, 결핵, 만성 기관지염, 기도 연화증, 기도 기형, 기관지 확장증, 면역기능 저하증, 영양 부족증, 뇌손상, 습관성 기침 등이 있습니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어떻게 치료 예방해야 하는가?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중에는 진짜 감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아닌 경우도 많으므로 아이가 정말로 감기에 걸린 것인지, 또는 감기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병에 걸린 것이지를 파악하는 것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첫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가능하면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앞에서 말했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은 아닌지 알아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하겠고, 세번째는 호흡기 질환 중에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를 대증 요법이라고 부릅니다. 또 원인 치료를 받는 환자라 하더라도 대증 요법을 같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가래가 잘 나오도록 하는 호흡 물리요법 같은 것은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네번째 적절한 호흡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호흡기 관리 방법에는 호흡이 곤란한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 기도에 습기를 공급하기 위해 물을 마시게 하거나 정맥으로 수분을 주입하는 것, 가습기를 사용하여 기관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 기관지 확장제를 먹여 기도를 넓혀 주는 것, 거담제를 먹여 가래를 묽게 하는 것, 몸의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등을 두드려 가래가 자 f나오도록 하는 호흡 물리 요법 등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호흡기 질환은 나이가 어릴수록 그 구조나 기능이 잘 낫지 않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호흡기의 구조와 기능이 발달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가벼워지거나 쉽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healthcare.joins.com,영남대의료원 소아과의사 이은실>

43 딸꾹질이 계속 일어날 때-발 반사요법

딸꾹질이란, 횡격막 및 호흡작용을 보조하는 근육이 자극을 받아 갑자기 경련성 수축을 일으켜 성대가 닫히면서 소리를 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세계기네스북에 의하면 60년 동안 딸꾹질을 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대부분의 딸꾹질은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오래가지 않고 쉽게 멎는 딸꾹질은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생긴 경우가 아니지만,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오래간다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딸꾹질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자극성 있는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삼키거나 식도나 위에 장애가 있거나 히스테리나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횡격막으로 가는 신경 주변인 심장, 폐, 목등에 질병이 있거나 뇌염, 뇌졸중(중풍), 뇌종양 등의 중추 신경계 질환에 의해 또는 늑막염, 폐렴, 복강내 질환 등으로 횡격막이 직접적인 자극을 받았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딸꾹질에 도움이 되는 반사요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일반 생활요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사요법] 1. 횡격막 반사요법 양쪽발에 있는 횡격막반사구를 눌러주면서 발가락을 앞뒤로 왔다갔다 합니다. 횡격막이 수축하여 일어나는 현상이 딸꾹질이기 때문에 횡격막반사요법을 실시하여 횡격막을 진정시키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2. 귀반사구 반사요법 발가락과 발바닥의 경계부분이 귀반사구입니다. 귀반사구는 횡격막과 연관된 신경이 분포되어있기 때문에 이 곳에 반사요법을 시행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3. 복강신경총 반사요법 횡격막선에 위치한 복강신경총에 엄지손가락으로 약간의 압을 주어 7초씩 3회에 걸쳐 눌러줍니다. 복강신경총은 흉부와 복부의 신경들을 다스리기 때문에 횡격막신경을 자극합니다. 4. 위반사구 반사요법 왼발에 있는 위반사구에 사선으로 발의 내측에서 외측으로 반사요법을 실시 한 후, 다시 외측에서 내측으로 반사요법을 실시합니다. 음식을 먹다가 다량의 공기를 삼켜 팽창되어 있는 위에 반사요법을 통해 공기를 배출시키고 위 기능을 정상화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5. 손에 반사요법하기 혼자서 자신의 발에 반사요법을 실시하기 힘들다면 손에 있는 횡격막반사구, 복강신경총반사구, 식도반사구, 위반사구 등에 반사요법을 실시해도 무방합니다. [생활 속 딸꾹질 예방 방법들] 1 손가락을 목에 집어넣어 구역질을 유발한다. 2 혀를 잡아당긴다. 3 얼음물을 마신다. 4 코를 간질려서 재치기를 유발시킨다. 5 설탕 한 숟갈을 먹는다. 6 종이봉지에 입을 대고 여러 번 호흡을 한다. 7 손가락을 양쪽 귀에 넣는다. 8 무릎을 가슴쪽으로 당겨 앉는다. 9 물을 천천히 마신다. <출처: healthcare.joins.com , 대한발건강관리자격협회 강사 강혜란>

44 비만을 부르는 스트레스

스트레스와 폭식..... 현대인의 생활에서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너무나 가깝고도 반갑지 않은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는 상황. 다만 누가 더 현명하고 대범하게 스트레스를 이겨내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는 것이다. 글을 읽기 전에 자신에게 해당되는 사항을 체크해 보자. (1)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을 억제할 수 없어 마구 먹게 된다. (2) 평소 식사 조절이 잘 되다가도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때문에 실패한다. (3) 식욕과 관계없이 정신없이 음식을 먹을 때가 종종 있다. (4) “굶었다 마구 먹었다”를 반복한다. (5)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때는 “내가 왜 이럴까, 이러면 안 되는데”하면서도 계속 먹는다. 아마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위의 항목 중에 한두가지는 반드시 해당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곧 비만과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인체에서 간은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평소 화를 많이 끓이게 되면 간의 기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간의 기흐름에 장애가 생겨서 기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에서 기가 뭉치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한의학에서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고 한다. 간에서 기가 뭉치게 되면 간에서 풍(風)이라는 것이 발생하게 되는데 풍은 쉽게 바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몸에서 무엇인가 ‘훅’하고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것은 모두 바람이며 병의 증세가 이동이 빨리 일어나는 현상이 있을 때 한의학에서는 풍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풍이라는 것이 다시 비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비장과 식욕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비장에 문제가 생기면 식욕조절에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풍이 비장에 영향을 미칠 때는 걷잡을 수 없이 폭식을 하게 된다. 심한 경우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렇게 비만이 생기는 형태를 간의 나쁜 기운이 비장을 침범했다고 하여 간승비형비만이라고 부른다. *스트레스가 비만이 되는 경우 스트레스가 비만이 되는 경우가 3가지가 있다. 모두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보자. 첫째, 몸에 통증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氣)의 흐름에 장애가 생긴다. 기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보통은 기통(氣痛)이라는 통증의 형태가 나타난다. 기통이란 온몸이 이유 없이 아프다거나 어디가 꽉 막힌 듯한 증상, 신경 쓰면 대소변을 잘 못 보게 되는 등의 증상이 부수적으로 나타난다. 기 흐름의 장애는 다시 혈액의 운송 능력을 떨어뜨린다. 운송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근육이 필요할 때 지방을 가져다가 쓰는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입맛이 뚝 떨어지고 식욕을 잃는다. 스트레스는 간의 기 흐름을 방해하고 뭉치게 한다. 이때는 보통 두통, 짜증, 자주 화를 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의 나쁜 기운이 왕성하게 되면 비장의 기능을 억제하게 된다. 평소 비장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은 비장의 기능이 억제 당하면 식욕을 잃게 된다. 또 억제된 비장은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지방대사에 장애가 생긴다. 이때는 살이 찌는 경우도 있으나 오히려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셋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폭식한다. 스트레스 받으면 식욕 조절이 잘 안되고 폭식하게 되는 이유에는 두 가지 이론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의 뭉친 기운이 비장기능을 억제하려고 한다. 이때 비장기능이 억제당하여 음식조절을 하지 못한다는 설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비장이 간의 뭉친 기운에 저항하려 하기 때문에 음식량을 늘린다는 이론이 있다. 어쨌든 스트레스로 발생한 풍이라는 기운이 비장에 영향을 미쳐서 폭식하게 되는 것만은 틀림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것이 당긴다? 비장의 기능이 억제되면 비장은 우선적으로 단 맛이 나는 음식으로 비장의 기능을 보충하려는 성질이 있다. 일반적으로 단 음식은 비장의 기운을 보충해주며 지방을 살찌게 하는 작용을 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초코렛처럼 단 것이 먹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비장의 기능이 허약해졌던가 혹은 단식, 절식 등으로 지방의 감소가 있을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단 것이 당긴다고 해서 덥석 단 것을 먹는 것은 살 빼기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럴 경우도 한방차에 인삼을 함께 넣어서 복용하면 이런 현상이 없어진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 건강하고 비만으로 고민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지만 그게 뜻대로 잘 안 되는 게 인생이다. 평소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안히 세상을 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어도 잘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현명할 일일 것이다. 예를 들어 운동, 기공, 참선, 단전호흡, 체조 등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나름대로 기분전환을 하고 집중하는 것을 찾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로는 비장을 보강하는 처방에 간에서 발생되는 풍(風)을 없애주는 한약을 첨가한다. 폭식의 정도가 심한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이 되는 한방차! 1) 평소 차로 즐겨 마시는 방법 녹차, 진피차(귤껍질 말린 것), 모과차, 탱자차(탱자 껍질 말린 것), 정향차(향기와 맛이 좋은 한약재) 중에 어느 것이든지 선택하여 늘 차로 마시면 스트레스로 인해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2) 좀 더 효과적인 방법 의이인(율무), 백출, 산약, 진피를 1회 복용 분량이 12g, 12g, 8g, 4g 되도록 혼합하여 1일 3회 이상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한꺼번에 많은 분량을 달여도 큰 문제는 없다. 3) 스트레스성 폭식 정도가 심하거나, 스트레스시 옆구리에 뻐근한 감을 느끼면 청피, 지실을 각각 8g씩을 주전자에 넣고 물을 300cc 정도 부어서 가장 약한 불로 100cc 정도가 될 때까지 끓여서 마신다. 맛이 무척 없으므로 각오를 단단히 하여야 한다. <출처:healthcare.joins.com ,나라한의원 원장 김석>

45 가습기의 올바른 사용방법

겨울철이 되면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호흡기 질병을 앓는 경우가 많아 집니다. 아이들은 저항력이 떨어지고 특히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공기가 건조할 때 방안의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 특히 아이가 열이 나고 가래가 많은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가습기를 사용하면 호흡기에 필요한 습기를 제공하여 가래를 묽게 해주고 열도 떨어뜨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습기를 틀어 실내의 습도를 높여 주게 되면 숨쉬기가 편해지고 목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조하기 쉬운 겨울철에 가습기는 필수품입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가습기 내부를 청결히 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수증기를 통해 퍼져 나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틀때 기본 주의사항] - 물을 매일 갈고(남은 물은 버립니다.) - 가습기 청소를 매일 하고 - 물은 가능하면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고 (아기가 있는 경우) - 환기를 잘시켜야 합니다. [가습기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가습기 청소는 매일 해야 합니다. 본체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헝겊으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급수통은 부드러운 청소 솔이나 헝겊으로 닦아주고 비눗물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비눗기가 남아 있으면 공기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진동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제품을 살 때 같이 들어 있는 솔이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여 표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살살 닦습니다. 청소할 때는 부드러운 천과 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아 줍니다. 송풍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간혹 깨끗이 닦으려고 세제를 쓰는 사람이 있는데 세제 찌꺼기가 남게 되면 이것이 나중에 가습기를 통해 수증기로 나올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가습기의 올바른 사용법]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습도조절없이 난방기만 가동하면 기관지 점막이 상처를 받습니다.이 때문에 집집마다 습도를 높이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지만 이 역시 잘못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 가습기는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에 들어있는 물에서 세균이 자라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가습기에 들어갈 물은 깨끗해야 합니다.정수된 물이 가장 좋고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하루정도 놓아 두어서 불순물을 가라앉힌 다음 사용합니다.아기가 있어 위생이 특히 신경이 쓰인다면 물을 끓였다가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물이 물통에 남아 있더라도 다시 사용하지 말고 새 물로 교체합니다. - 물통은적어도 2일에 한 번 청소하여 곰팡이 등이 번식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가습기에는 항상 물이 담겨져 있어 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물통의 물을 빼내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기 않습니다. - 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가까이서 자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코와의 거리는 최소한 2∼3m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가능하면 침실이 아닌 방에 가습기를 놓아 간접가습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습기와 가까운 곳에서 자면 굵고 차가운 수분입자가 바로 호흡기로 들어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합니다. - 가습기가 좋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좋은 것이 아닙니다. 기관지가 예민한 어린이에게는 찬 습기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관지 천식과 같이 기관지가 예민한 아이에게는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을 넣어서 가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습기를 풀가동해 실내가 축축해지게 만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불쾌 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천식 등 기관지가 예민한 경우에는 잠자리에 들 때 중간 이하로 가습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6 나를 지켜주는 음주수칙

A. 과음, 폭음을 피하라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손상을 가져 오며 여러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각종 간질환, 위장병, 심장질환 뿐 아니라 뇌세포의 손상까지 야기시킨다. 또한 그로 인한 건강과 자제력의 상실은 가족과 대인관계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B. 첫잔은 오래, 그리고 천천히 마셔라 농도 높은 술을 첫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 점막에 가벼운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몸 전반에 무리를 주게 된다. 원샷처럼 급히 마시는 술은 알코올의 혈중농도를 급속히 높여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빠르게 마비시켜 급성알코올중독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계속 마시게 되면 뇌의 마비가 진척되어 혼수상태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첫잔부터 천천히 마시길 권한다. C.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하라 어떤 술을 마시든 그것은 나의 마음이다. 술을 더 마실 것인가 그만 마실 것인가도 나의 결정에 달려있다. 아무리 약한 술이라도 더 이상 마시고 싶지 않을 때는 거절하는 것이 좋다. D. 안주를 잘 먹으면서 마셔라 술자리는 늘상 빈속에 시작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공복에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빨라지고 혈중 알코올농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또한 술 마신 뒤 컨디션을 나쁘게 하고 위 점막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음주 전에 반드시 음식을 먹어두거나, 건배 뒤에 일단 잔을 내려두고 안주를 먹도록 해야 한다. 지방에 많은 음식은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고단백질 음식은 간장의 알코올 해독에 에너지원 구실을 한다. 또한 안주를 많이 먹게 되면 반대로 음주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E. 술 마시며 피는 담배는 독이다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된다. 그래서 술 마실 때 담배까지 피우면 술이 더 빨리 취하고 녹초가 된다. 니코틴 외에도 담배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알코올에 열심히 용해되어 알코올로 인해 저항력과 암 발생 억제력이 감소된 몸을 공격한다.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술마실 땐 담배대신 즐거운 대화의 꽃을 피우는 것이 좋다. F. 대화를 안주 삼아 마셔라 혼자서 술을 마시면 속도도 빨라지고 양도 많이 마시게 된다. 기분이 나쁠 때 주로 혼자 마시게 되는데 그만큼 빨리 취하게 되고, 감정이 격앙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마시면 대화만큼 덜 마시게 되고 기분도 좋게 되어 몸과 마음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G. 무리하게 술을 권하지 마라 술자리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술을 억지로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마다 그날 컨디션과 상황, 주량 등이 다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나친 강요는 결국 상대방의 생활 리듬과 건강을 훼손시키고 가정에 문제를 야기시키는 등 해만 끼칠 따름이다. H. 술이 세다고 자만하지 마라 술을 마실수록 늘기는 하지만 알코올 저항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술이 세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중 술에 강한 체질이 있긴 하지만 엄청난 알코올에 끄떡없는 「슈퍼간」은 없다. 술 앞에 겸손하라. I. 임산부는 절대 마시지 마라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자기자신은 물론 태아에게까지 치명적 피해를 입힌다. 혈중 알코올이 태반을 통과하여 곧바로 태아에게로 가는데 이때 태아의 혈중농도는 모체와 같다. 독성이 강한 아세트 알데히드 등도 똑같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도 많지만, 발육장애, 지능장애, 안모(顔貌)이상, 언청이와 같은 기형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3개월 경은 특히 조심해야 하고, 소량의 음주로도 장애아를 출산할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J. 간을 쉬게 하라 간이 분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면 아세트 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간장에 남아, 간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분을 쌓이게 하여 간장질환을 야기시킨다. 과음했다 싶으면 2~3일 정도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고 간장에 쌓인 지방분이 해독되도록 해야한다. 만일 쉬지않고 계속 마시면 지방간에서 알코올성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K. 약과 함께 절대 마시지 마라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간은 약과 알코올 두가지를 동시에 대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알코올이 간에 들어오면 알코올은 우선적으로 분해된다. 자연히 약의 분해가 늦어져서 혈중에 오래 정체하기 때문에 약의 작용이 과하게 나타난다. 반드시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간과 위 등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음주시의 약물복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L. 체질을 알고 마시자 술은 무턱대고 마실게 아니라 자신의 체질을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 남들과 맞추려다 간을 망가뜨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드링크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은 술이 받지 않는 체질이다. 술이 세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금물. 자꾸 마시다 보면 주량은 늘지만 그만큼 아세트 알데히드도 증가하여 간을 상하게 된다. 조금만 마셔도 숨이 가쁘고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역시 알코올 2차 분해효소인 ALDH와 보효소인 NAD의 선천적 결핍자임으로 술을 조금이라도 지나치게 마시면 위험할 수도 있다. M. 음주운전은 살인기도나 다름없다 운전은 뇌와 손발이 감각적으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작은 실수로도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시각과 감각을 무뎌지게 하는 술까지 마시고 운전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술을 마시면 감각기관이 느낀 것을 뇌로 잘 전달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는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다. N. 음주 후 스포츠는 위험하다 술을 마시고 스키 등의 격렬한 스포츠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술을 마시면 반사신경과 판단력이 둔해져 상처를 입거나 남을 다치게 할 수 있다. 또한 취한 상태에서의 수영도 심장에 2중 부담을 주어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또, 술에 취한 채로 사우나를 한다던가, 사우나를 하며 술을 마시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출처 : 건전음주가이드, 대한주류공업협회>

47 새해에는 건강을 계획해보자.

주변에서 많은 환자들이 큰 병에 걸린 후에나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이것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에 암·심장질환 등 주요 만성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지침을 제안하며 가족의 건강생활실천을 도모하고자 한다.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지침1. 금연한다. 2. 술은 아예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을 넘지 말고 매일 마시지 않는다. 3. 매일 편식하지 말고 변화 있게 골고루 하루 3번 규칙적 으로 식사한다. 4. 신선한 채소와 과일, 우유와 된장국을 매일 먹고, 짜고 매운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불에 태운 고기를 피한다. 5. 땀이 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되 과로는 피한다. 6.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을 갖는다. 7.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8. 안전을 생활화하자. 첫째는 담배는 암의 제 1원인이며, 각종 질병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지금까지 담배를 피웠던 사람이라면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도록 하자.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동료의 건강까지 간접흡연으로 인하여 해치게 되니 금연은 건강증진의 지름길이다. 담배는 특정한 날짜를 정해놓고 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1월에 금연하는 것은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금연이 힘들다면 혼자서 끊으려고 하지말고 가족과 동료에게 금연을 선언하고 도움을 받는다. 병원의 금연클리닉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둘째, 과음은 몸을 해친다. 술은 아예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을 넘지 말고 매일 마시지 않는다. 셋째, 매일 편식하지 말고 변화 있게 골고루 하루 3번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밥과 빵, 고기, 생선도 적당한 비율(탄수화물 : 지방 : 단백질 = 60:20:20)로 골고루 먹는다. 그리고 세 끼의 식사는 골고루 하되 식사 때 이외에는 칼로리가 나가는 음료수, 설탕, 프림 넣은 커피, 과자 등을 일체 먹지 않는다. 그래야만 우리 몸의 소화기관과 내분비기관이 쉬고, 인슐린 분비가 적어져서 지방을 소비한다. 자주 간식을 먹거나 군것질을 하면 소화기관과 내분비기관이 혹사당하게 되고, 우리 몸에 축적된 지방을 쓸 일이 적어진다. 지방의 축적은 당뇨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넷째,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매끼니 먹는 것은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비타민과 항산화제를 먹는 것이다. 또한 우유와 된장국은 우리 나라 사람에게 제일 많은 위암을 예방한다. 짜고 매운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불에 태운 고기는 위암의 원인이다. 다섯째, 일 주일에 3회는 운동을 하라. 헬스클럽이나 조깅, 등산 등의 운동을 매일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힘들다면 엘리베이터보다는 주로 계단을 이용하고, 지하철 등 움직임이 많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며 사무실에서는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생활 속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운동법이다. 여섯째, 스트레스를 피하고, 또 적당히 풀 수 있도록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기자. 일곱째,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자. 병은 빨리 발견할수록 완치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또한 두려움 때문에 검진을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신의 건강에 자신감을 갖는 의미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자. 마지막 여덟째, 안전이다. 작업장이나 운전할 때, 생활 공간에 위험요인이 있는지 살피자. 안전벨트를 꼭 매고, 위험한 작업이나 스포츠는 피하자. 우리 나라 사람은 30세 이전에는 사고가 사망과 불구의 제 1 원인이다. 모두 상식적이지 않은가?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건강은 상식적인 것을 얼마나 꾸준히 실천하는가에 달려있다. 새해에는 새로운 건강 계획으로 더욱 건강하게 되기를 기원한다. <출처:건강길라잡이>

48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됐다면 비타민 C 섭취해야

위장 내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자가 비타민C를 먹으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안윤옥,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김대성 교수는 최근 비타민C가 헬리코박터 감염자의 위암 발생률을 38%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비타민C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암 환자군 4백94명과 위암이 없는 대조군 3백23명의 비타민C 섭취량과 헬리코박터 감염 상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다. 헬리코박터란 위장 속에 서식하는 세균. 염기성을 띤 특유의 암모니아 구름을 생성함으로써 강력한 위산 속에서도 거뜬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는 재발성 궤양은 물론 위암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수십년 후 4~6배나 높은 위암 발생률을 보인다. 우리나라 성인의 80% 가량이 이 세균에 감염돼 있는 상태다. 김대성 교수는 "헬리코박터 세균은 위장의 점막세포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유해산소가 DNA의 손상을 초래해 위암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비타민C는 유해 산소의 작용을 차단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므로 헬리코박터 감염자의 위암 발생률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헬리코박터는 혈액 검사나 내시경 검사.숨쉬는 공기를 이용한 요소 호기(好氣) 검사 등의 방법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헬리코박터 세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위암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C를 먹는 게 권장된다. 비타민C는 음식을 통해 얻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채소나 과일 섭취가 부족할 경우 알약의 형태로 복용하는 것도 좋다. <출처:joins.com,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49 이땐 이렇게 나를 지키자 - 전문가가 권하는 건강캘린더

신년 건강계획을 세울 때 건강 캘린더를 참고하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각종 의학회에서 선정하는 건강주간을 잘 확인하고 병원이나 학회에서 실시하는 무료검진 및 강좌에 참여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고려대의대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의 도움말로 매월 조심하고 신경써야 할 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 ▲1월 겨울철만 되면 왠지 무력해지고 쉽게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겨울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일조량이 줄어 인체내 성장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볕이 드는 창가에서 휴식하면서 햇빛을 자주 접하고 흐린 날이라도 외출을 통해 기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물론 겨울철 레포츠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우울증이 극복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광선치료나 약물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2월 겨울철 가장 흔한 사고 유형이 얼음판이나 눈위에서 넘어져 발생하는 타박상, 골절상 등이다. 골절상을 예방하려면 추운 날씨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해 관절과 신체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밑창이 닳아 미끄러움이 심하지 않은 신을 신는 것도 필요하다. 또 보행시 되도록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걸어야 한다. 겨울 스포츠시 철저한 준비운동을 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노년층은 칼슘제제, 비타민을 복용하면 좋고 골절시 쉽게 낫지 않으므로 외출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월(세계 결핵의 날) 식곤증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계절의 변화인 봄기운에 몸의 신진대사가 이완돼 생기며 말그대로 식사와 관계가 깊다. 식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3회 규칙적인 식사유지가 중요하며 소식이 바람직하다. 아침을 굶는 것은 위장손상은 물론 혈당치를 떨어뜨려 집중력이 저하되고 무기력증을 초래하므로 수험생이나 직장인은 조금이라도 반드시 먹어야 한다. ▲4월(정신건강 주간, 탈모주간) 전형적인 환절기로 꽃가루 알레르기나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알레르기의 경우 피부반응검사로 알아낸 후 치료약을 뿌리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호흡기 계통은 특별한 치료 이전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간다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유발환경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5월(천식주간, 금연의 날) 뇌염접종을 해야 할 때다. 뇌염모기는 대개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견되며 환자는 1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쳐 8~10월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뇌염은 초기 두통과 열이 나며 구토를 동반하고 심하면 언어장애와 혼수상태를 초래한다. 발병하기 쉬운 연령층은 1~15세로 돌이 지나면 초기 접종을 시키고 1주일 후 재접종을 하면 면역이 생긴다. 그후 매년 5월께 늦어도 6월에는 접종해 면역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6월(치아의 날) 가임여성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는 임신 3개월 전쯤 풍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초기에 풍진에 걸렸을 경우 태아도 감염돼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키고 이 증후군을 일으킨 태아는 소뇌증, 정신박약, 정신운동발달장애, 선천성 심장병 등을 안고 태어날 수 있다. 임신중 감염됐을 때는 중절하거나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놓을 수 있으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특히 예방접종 3개월 전후는 임신을 피해야 한다. ▲7월(여성주간) 식중독 예방은 첫째도 둘째도 청결이다. 식기를 자주 소독하고 물을 끓여 먹으며 음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실내 온도를 적당히 낮추고 이열치열로 자연에 순응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또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때는 과로를 피하고 음식섭취를 충실히해주며 취침전 너무 차지 않은 물로 샤워를 하고 다 닦아내지 않은채 더위를 식히는 게 좋다. ▲8월(모유수유주간) 해외여행이 잦은 계절이다. 동남아는 콜레라나 디프테리아 예방이 필요하며 유럽권, 미주권도 여행지의 풍토병과 유행성 질환을 미리 알아보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고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9월(귀의 날, 전립선주간)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 쓰쓰가무시병이 빈발한다. 되도록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잔디나 풀밭에 침구류를 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귀가시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주고 세탁해야 하며 야외에서는 되도록 피부노출을 줄여주는 게 좋다. ▲10월(치매주간, 간의 날) 아이를 키우면서 쉬운 듯 어려운 것이 예방접종이다. 연령별, 시기별로 반드시 육아수첩을 가지고 가거나 아니면 달력에 건강상태, 백신종류 등을 적어가며 맞춰야 한다. 성인도 파상풍, 폐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면역력이 필요하므로 정기검진 때 주치의에게 문의해 필요한 예방접종은 받아두는 게 좋다. 독감예방주사도 10월에 맞아두면 6개월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있다. ▲11월(눈의 날, 뇌졸중주간, 당뇨주간) 가습기나 적절한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맘 때 쯤이면 건조하고 탁한 공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렌즈착용자는 식염수, 인공 누액을 통해 눈의 습기를 조절해 주며 과다한 컴퓨터 사용이나 TV시청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은 잦은 목욕을 피하고 보습비누를 사용하거나 오일 등을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12월(고혈압주간) 고혈압이거나 술이 약한 사람은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되며 음주 전 든든한 식사를 해두어야 한다. 아울러 건조한 기후에 밀폐되고 탁한 노래방 등에서 고성을 내면 목이 상해 만성후두염이나 편도선염을 앓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처:경향신문>

50 겨울피부 고민-피부건조증(각질)

겨울철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탄력도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겨울이면 성인의 대표적 피부질환인 건선 이나 어린이에게 빈발하는 아토피 피부염도 더욱 심해진다. 건조한 날씨, 차고 뜨거운 공기 접촉 등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위축시킨다. 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어 겨울철 피부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피부의 수분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인체와 외부 환경사이에서 장벽역할을 하는 각질층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각질(角質) 덕분이다. 목욕 시 때를 밀면 깎여 나가는 부분인 이 각질층이 인체와 외부 환경사이에서 장벽( 障壁)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 각질층도 이에 영향을 받아 말라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겨울철이 되면 피부의 각질층이 일어나 하얗게 들뜨거나 거칠거칠하게 올라오게 된다. 특히 나이 든 사람일수록 지방분의 양이 줄어들어 피부건조가 쉽게 일어난다. 피부가 건조해져 거칠어지고 흰 비늘,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단계를 지나 피부염의 상태에 이르면 이를 건성 습진이라고 부른다. * 피부 건조를 막는 방법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습기, 빨래, 어항, 실내화초 등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다. 또 목욕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 횟수는 1주일에 2~3회로 줄인다. 온탕욕 보다는 가벼운 샤워정도로 끝내도록 하고 거친 때밀이 수건으로 박박 문질러대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가뜩이나 건조해진 겨울 날씨에 피부가 더욱 메마르게 되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습관처럼 가려워지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바로 지나친 비누사용과 피부자극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저녁식사 후 체온이 올라가면서 전신에서 발작적인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피부건조증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목욕 횟수부터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또 목욕 후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피부건조증을 막을 수 있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타월로 완전히 물기를 닦아낸 후가 아닌, 다소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이와 같은 요령을 잘 지킨다면 겨울철 피부관리는 절반은 성공한 셈. 여기에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병행한다면 나머지 절반도 마저 성공하는 것이다. * 자가치료는 오히려 건선을 악화시킬 수도 피부관리를 소홀히 해 피부병으로 발전한 사람들은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피부병이 건선(마른버짐)이다. 겨울철 추운 날씨와 건조한 날씨, 줄어든 일광노출이 주된 원인이다. 건선을 집에서 치료하기는 어렵다. 자가치료로 식초나 소금물 등을 바르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출처: www.joins.com 건강칼럼>

51 쉽게 잠들수 있게 하는 10가지 방법

불면증의 원인이 뚜렷한 경우에는 원인 치료를 해야 하지만, 이유없이 잠은 못 이룰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봅니다. ① 가능하면 낮잠을 피하도록 합니다. ② 침실 벽이나 커튼의 색깔을 되도록이면 자극이 적은 중간색 톤으로 합니다. 무늬는 없는 것이 무난하고 순백색은 오히려 동공을 긴장시켜 좋지 않습니다 엷은 베이지나 노랑 등 따뜻한 느낌의색이 좋습니다.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③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수면에 좋습니다. 자기 직전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④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도록 합니다. ⑤ 일반적으로 배가 너무 부르면 잠이 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음류수에 우유를 섞은 것과 소량의 위스키(30ml정도)를 잠자리에 들기 30분~1시간전에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됩니다. ⑥ 탕을 몸을 담그고, 기분이 평안해지도록 합니다. 이때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정도로 해야 합니다. 샤워는 하면 몸에 기운이 나서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⑦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잠을 자는데 가장 적당한 온도는 20도 전후입니다. ⑧ 침대의 매트리스가 너무 부드러우면 허리가 목에 부담을 주므로 누워보고 딱딱한 매트리스를 선택합니다. 반면에 물침대이 경우는 몸의 선을 고정시켜 주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해주므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⑨ 필요하면 수면제도 먹을 수 있으나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⑩ 잠자기 전에 지압점을 자극해 주거나 손바닥을 비벼줍니다.불면 해소에 관계가 있는 지압점은 손바닥 한가운데에 있는 지압점은 손바닥 한가운데 있는 심포구와 수장구가 있습니다. 또 셋째 손가락 끝에 있는 중층도 불면을 해소하는데 아주 중요한 관계가 있습니다 <출처:www.carecamp.com>

52 변비, 잘못된 상식 뒤집기

장 청소를 하면 살이 빠진다? 장 청소를 하면 장의 주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숙변이 장 청소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무게가 빠진다고 한다. 하지만 몸속의 숙변은 생각처럼 그리 많지 않다. 인간의 장은 소장과 대장으로 되어 있다. 이 중 주름이 많은 곳은 소장이지만, 소장은 영양소의 흡수에 관여하므로 변이 남아 있지 않는 곳. 대장 역시 5m정도나 되는 소장에 비하면 1.5m로 길이도 짧은 편이고 숙변이 끼여 있기에 적당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보통 몸속의 숙변은 몇백 g을 넘지 않는다. 단지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장 세척을 하면서 장에 가해진 자극으로 장 속이 수분이 같이 배설되었기 때문이다. 장 청소를 하면 변비를 고칠수 있다? 장 청소는 장을 확실하게 비운다는 측면에서는 효과가 만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변비 환자의 경우 장 청소로 장에 고인 묵은 변을 먼저 빼준 다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장 청소로 변비를 고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변비가 생길 때마다 습관적으로 장 세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 세척 후 식이요볍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같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장 세척은 장에 고인 묵은 변을 빼준다는 의미 밖에 없으며 변이 다시 장에 찰 때까지 1주일 정도 장이 편안할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53 피부 미인의 스킨팁

Tip 1 : 눈화장을 지우는 아이메이크업 리무버로 립스틱을 닦아내면 입술이 덜 건조해진다. Tip 2 : 샤워를 마친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로숀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Tip 3 :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Tip 4 : 피부가 평소와 다르게 거칠어져 있거나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평소 사용하던 화장품이라 할지 라도 당분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Tip 5 : 입술이 건조해서 각질이 생기고 잘 갈라지는 사람은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립그로스를 먼저 발라준 다. Tip 6 : 팩은 1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Tip 7 : 햇볕이 강한 바닷가나 스키장에서는 최소한 1-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어 야 한다. Tip 8 : 꼼꼼한 세안은 중요하지만 하루 3회 이상의 잦은 세안은 피부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각질발생을 촉진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Tip 9 : 발꿈치에 생긴 두꺼운 각질은 밀어내지 말고 목욕 후 바로 핸드 크림등을 발라 부드럽게 해준다. Tip 10 :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뿐 아니라 손과 목 부위에도 발라준다. <출처:닥터크레지오>

54 담배를 끊는 7가지 방법

'술'은 끊겠는데 '담배'는 끊기 어렵다는 사람을 흔히 보게 된다. 이는 담배로 인한 중독이 알코올 중독보다 더 심하기 때문이 다. 담배는 사람이 가장 즐기는 기호품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담배를 피우는 성인 남자는 전체의 70%에 달한다. 마치 흡 연을 성인이 되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최근 이런 경향이 바뀌고 있다. 많은 사람이 담배를 끊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인가. 첫째,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담배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해로운 약물이라는 사실을 깨 닫는 것이 필요하다. 담배는 흡연자 자신에게 일종의 약물중독과 같다. 자신의 건강을 파괴하고 경제적 손해를 입힌다. 미국의학 협회에서는 담배를 마약과 같이 불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또한 담배는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오염원이다. 담 배를 피우는 남편을 가진 아내는 폐암,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30%난 증가한다. 담배를 피우는 아버지를 가진 아이는 감기가 거릴 확률이 3배나 증가하고, 합병증으로 입원할 확률도 2~3배 증가한다. 폐기능이 떨어지고, 천식도 악화된다. 담배가 자신과 가족 의 건강에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끊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잘 이용하자.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다. 기관지염, 십이지장궤양, 고혈압 등 담배와 관련이 있는 병을 앓게 되면 이 때는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이 다.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셋째, 결심을 굳게 하고 금연일을 정하자. 흡연이 약물중독이기는 하지만 굳은 결심만 있으면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결심을 하면 즉시 '금연일(담배를 끊는 날)'을 정하자. 금연일은 대게 7~10일 후로 잡는 것이 좋다. 너무 뒤로 잡으면 마음이 흐 트러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많은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험을 앞두고 금연일을 잡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넷째, 담배를 끊는다는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공포하자. 담배를 끊는 데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의 도움은 필수 적이다. 금연에 실패하면 창피할까 봐 주위에 말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이다. 혹, 금연을 방해하는 몰지각한 동료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로 할 수도 있다. 하나 알아 둘 것은 한 번에 담배를 끊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는 사실이다. 금연에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은 여러 번에 걸친 실패를 경험한 재수생이다. 다섯째, 금연을 위한 환경조성도 필요하다.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물건, 즉 재떨이, 담배, 라이터 등을 아에 버리는 것이 좋다 . 자동차에 부착되어 있는 라이터를 떼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담배를 끊은 후에는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피하여야 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회식이다. 이 때는 술을 먹게 되고,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금연 후 2~3 주간은 이런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금단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금단증상이란 담배를 끊은 후 나타나는 불안, 초조, 집중력장애, 불면 등의 증상을 말한다. 이런 증상은 중독과 비례하여 심해진다. 금단증상은 금연 후 3~4일에 가장 심해지고 2~3주 후면 없어진다. 그러 니 이 기간 동안만 이런 증상을 잘 조절하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은단 씹기, 무가당 껌 씹기, 찬 물 마시기, 양치질 등도 도움이 된다. 다만 칼로리가 많은 음식은 비만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일곱째, 약물사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금단 증상이 심한 경우에 이를 완화시켜 주는 약물로 피부에 붙이는 니코틴패취 와 니코틴 껌 두 종류가 있다. 이 약물은 적은 양의 니코틴을 공급해 주어서 금단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 약 물에 대한 과신은 금물이다. 이 약물은 자동적으로 담배를 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약간 도와 줄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심장질환, 임신 등 사용해서는 안되는 경우가 있어 의사의 도움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건강샘>

55 비만 체크 4단계 계산법

<표준 체중 구하는 법> 표준 체중(kg)=(신장(cm)-100)×0.9 * 키 163cm, 몸무게 65kg인 김은경씨(31)의 표준 체중은 (163-100)×0.9= 56.7kg이다. <비만도 구하는 법> {실제 체중(kg)-표준 체중(kg)/실제 체중(kg)}×100 * 김씨의 경우 {(65-56.7)÷65}×100= 12.8%이다. 즉 김씨는 비만도가 12.8%이다. 표준 체중에서 10%이내를 정상 범위라고 하고, 10% 초과는 과체중, 20%를 초과하면 비만이라고 한다. <체질량지수(BMI) 구하는 법> 체질량지수=체중(kg)/신장(m)×신장(m) * 김씨의 경우 65÷(1.63×1.63)=24.5이다. 체질량지수는 체지방률 및 건강위험도를 반영 하는 지표이다. 18.5∼22.9이면 정상, 23∼24.9는 과체중, 25∼29.9는 1단계 비만, 30 이상은 2단계 비만으로 위험한 상태이다. 김씨는 과체중이다. <기초대사량 구하는 법> 기초대사량=655+{9.6×체중(kg)}+{1.8×신장(cm)}-(4.7×나이) *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생명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로서 유전이나 체질 특성, 근육량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김씨의 경우 655+(9.6×65)+(1.8×163)-(4.7×31)=1426kcal가 기초대사량이다. <출처: 시사저널>

56 항강증과 견갑통(어깨관절) 질환

요즘은 항강증(뒷목이 뻐근하며, 심하면 머리나 어깨 쪽으로 방산통이 옴)이나 어깨질환, 목 밑으로 연결된 背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통 편에서 잠깐 언급한 바 있었습니다마는 그 이유가 예전보다 우리의 생활이 복잡 다단해졌고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데에 있지 않나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신경 쓸 일이 많고 적응하기가 힘드니 정신적인 긴장으로 인하여 머리에 중압감이나 부담이 커서 그 부위에 부하가 많이 걸리고 고장도 나기 쉽고 따라서 어찌 하겠습니까?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버티다가 도저히 버티기가 어려워지면 고장이 나는 거지요. 여기서 다루는 분야는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다 나중에 오는 최종 상태의 질병이 아니고 초기 상태에서 나타나는, 말하자면 큰 병으로 갈 수도 있고 항상 거기에서 머물기도 할 수 있는 우리 몸의 신호체계 중에서 1단계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 신호를 알아채고 적절한 대응을 해서 타협을 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 수가 있는 것이지 이걸 무시하고 계속 무리한 생활을 한다면 위로 가면 頭部혈관질환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고 밑으로 가면 어깨 관절에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이 중에 밑으로 가서 자리잡았을 때 오는 어깨질환인 견갑통이 오늘에 주제입니다. 전에도 말한 바가 있지만, 육체 노동이 위주가 되던 시절에는 요통인 허리 병이 많았지만 사회가 점점 기능적으로 바뀌어 가면서 힘을 쓰는 분야는 기계가 대신하고 사람은 머리를 써야만 살아 남게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손가락만 움직이면 되는 시대로 가니 잘 적응해 가는 사람이야 아무 문제가 없지만 모두가 다 잘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문제가 머리를 많이 써야 하니 말 그대로 머리가 피곤해지는 거지요. 다음, 머리를 받쳐 주는 목이 힘들지요? 다음으로 목을 지탱해주는 등과 어깨가 피로를 나누는 거라면 그 순서에 따라 아픔이 파급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나 머리가 그렇다고 곧바로 병이 난다면 심각해지지요? 그렇잖아도 그 빈도수가 전보다 훨씬 늘고 있다는 것은 각종 보도를 통해서 이미 아시리라 믿고 그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사람들이 뒷목의 불편함(항강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여기저기 다니며 치료를 받아도 신통하지가 않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흔히 잠자고 나서 뒷목이 이상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것도 한마디로 말하면 담이지요. 그 동안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해 왔던 바, 담이고 염좌고 그것이 허리면 어떻고 다리면 어떻고 목이면 어떻겠습니까? 이것은 어떻게 해야 좋다고 했어요? 사진을 찍고 물리치료를 받고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녀도 잘 안 낫고... 그러지 말자고 했지요? 한의원에 곧장 가서 침 치료를 받고 필요하면 한약을 쓰자고 했잖아요? 그 중에 복받은 사람은 같은 한방치료라도 고급의 치료를 받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타 의료시술보다는 월등한 치료를 경험하게 될 것이니 뭘 더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가벼우면 견디다 그냥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만, 심하면 꼼짝도 못할 만큼 고통스러울 수가 있어 병원 순례를 하게 만들지요. 그러나 그럴 필요없이 바로 한의원에 가세요. 특별한 경우나 중년을 넘긴 사람 중에는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올 경우도 있으나 이 때도 고혈압이라는 것이 원인이라기보다 오히려 결과물에 가깝습니다. 고혈압이 없는 사람이나 모든 것이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단지 체질적인 소인에 의해 고혈압이라는 한가지가 더 추가가 된 것이라고 보는 거지요. 이 때는, 사실 그 정도( 고혈압과 항강증)에 따라서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가 있지요. 고혈압이란 순환기, 즉 심장이나 모든 혈관에 압력이 높아져서 그로 인하여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지요? 그 중에 머리 속의 말초혈관이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항강증 중에서 잘 낫지 않고 위로 뻗쳐서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거나 눈이나 귀 쪽으로 신경이 쓰이게 불편을 만드는 증상이 있으면 긴장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자세히 언급할 기회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다 중풍이 되는 것은 아니나 요즘은 노소불문하고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은 해야겠지요? 단발성이나 일회성으로 오고 또 그럴수록 잘 치료가 되니 그 때는 그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나, 그 증상이 자주 되풀이 되거나, 한번 온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래 가면서 좋아지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한다면 치료를 심도있게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 이유가 나에게 있는 겁니다. 이때는 침만 맞으려고 애쓰지 말고 한약을 같이 복용하라는 겁니다. 또 일단 신경 쓸 일을 멀리 하는 것이 좋고 주변 일을 확대하지 말고 정리하며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야겠고 치료를 열심히 받는데 악성 고혈압 환자가 아니라면 호전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서 몸의 상태를 계속 확인해가다 필요하다면 양방의 저렴하고 강제적인 약물치료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또 하나, 작업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항강증도 일종의 직업병처럼 괴롭히는데 그 일을 분석하여 요인을 줄여 주어야 하겠고 환경을 개선하던가 자주 운동을 하여 풀어 주는 일 말고는 없어요. 아무리 좋은 치료를 한다 해도 일시적일 수 밖에 없겠지요? 여기서 방법을 찾지 못하면 직업을 바꿔야 하잖아요? 지금 당장 직업을 바꿀 수가 없다면 견디기 힘들 때만이라도 한방치료를 받아서 임시변통을 하는 것이 좋지 진통제를 쓰는 것은 권장할 방법은 아니지요. 왜냐하면 전자는 그 원인을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라도 해소시키며 넘기는 것이지만 후자는 거의 그 원인을 누적해가는( 치료가 원인을 제거하는 것과는 거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 낫지 않는 자는 결국 악화되어가는 말하자면 좋지 않은 방법인 것이지요. 한의원에 가면 그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든지 간에 이런 정도의 상태에서는 오래 걸리지도 않을 뿐더러 간단하게 해소가 될 수 있지요. 나빠질 수 있는 조건이 많이 있더라도 치료를 받으면 일단 좋아졌다가 나빠져야지 계속 좋아지지 않는 경우라면 원인이나 그 단계가 약간 고약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예후가 나쁠 것으로 보이거나 현 상태가 상당히 진행이 되어서 나쁘다고 판단이 된다면 여유있게 침만 놓아서도 안되겠지요. 빨리 약을 같이 써 줘야 좋을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약을 같이 써서 나쁠 것은 없지요. 이것은 과잉진료하고는 그 격이 다릅니다. 여유가 있다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해 놓으면 그 만큼이 몸에서 작용을 할 것이고 그만큼 사후 보장책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목에서 시작된 것이 드물게 위로도 올라가지만 대개는 아래로 내려와서 어깨에서 자리를 잡아요. 그것이 바로 견갑통이지요. 이것은 이제까지 말한 일반적인 담들은 것과 비교하면 10배는 힘이 들어요. 그래서 그 이전 단계에서 끝내야 좋지 여기까지 오면 일단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환자의 현재 처해 있는 환경(심리상태)과 몸의 전체적인 상태, 치료 방법에 따라서 다 다를 수 있으나 10일, 한 달, 수 개월, 몇 년이 소요되기도 하니 엄청난 차이도 차이거니와 잘 낫지도 않아 때때로는 약간 호전되는 것으로 만족하며 유명한 병원, 한의원을 찾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잖아요. 어깨만 아픈 것이 아니고 팔을 마음대로 쓸 수도 없고 일을 할 수도 없고 쉬고 있을 때도 통증으로 고통을 당한다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 다른 방안이 없어요. 그런데 그 증상이 심하면 심할수록 즉, 급성의 양상을 보일 때는 사실 급속하게 좋아집니다. 이때 그대로 완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어 좋아지다가 다 낫지 않으면 그 얼마 남지 않은 증상이 잘 치료가 되지 않고 시간을 오래 끌게 되는데 곧, 만성적인 양상을 보이면 이것이 어렵습니다. 결국은 조금이라도 차도를 보일 때까지 치료를 하다가 나중에는 운동을 하던지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낫도록 유도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다시 악화되면 다시 치료를 받으며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도 행운에 속할 만큼 만나기 어렵습니다. 의료기관은 많지만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곳이 그렇게 흔하지 않아요. 언제든지 이렇게 아플 때 편하게 찾아 이런 정도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선택받은 분 들이라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쓰지 말아라, 운동하지 말아라 그러면서 물리치료 해주고 진통제를 주지요. 그러는 동안 낫는 사람들은 비교적 건강한 사람이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나을 수 있을 겁니다. 관절에 자리잡은 담이나 어혈 등을 풀어내려면(흔히 인대가 늘어났다고 이야기 되어지는 것들인데 인대만의 문제는 아닌 것이지요.) 결국 침이나 한약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거지요. 그런데 같은 한방치료도 여러 가지인데 이 통증을 빠르고 쉽게 호전시키는 것도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야지 그 기회를 놓치고 나면 고생을 사서 하는 셈이 되지요. 아픈 상태가 습관화되기 전에 치료가 끝나야 쉽지, '만성화되었다' 라는 말은 결국 습관이 되었다는 말이라는 거죠. 그러면 치료가 되어도 다시 관성처럼 되돌아가요. 이거 무섭습니다. 이 습관을 완전히 고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또 그 동안 반복되는 치료 호전 악화, 치료 호전.....를 해야 하는데 그 반복 횟수를 줄이는 것과 환자 스스로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치료의 전 과정인 거지요. 더구나 상체에 생긴 질환들은 여러 신경성 원인들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완치되는 과정이 복잡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결국 치료도 잘 안되니 잠시 쉬었다 복잡한 상황이 정리되고 난 후에 다시 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런 것들은 무시를 하기 때문에 계속 밀어 부치는 경향이 있고 당연히 잘 안되고 그러면 여기저기 다니게 되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무렵 만나는 의료기관에서 낫고 그러면 '그 곳과 연분이 맞네 어떻네....' 하며 사는 겁니다. 어때요, 좀 우습지 않은가요? 하여간, 자리잡기 전에 치료를 하고 잘 할 수 있으면 잘 할수록 좋다는 이야기이며 어깨 관절에 자리를 잡았다면 어차피 빠를수록 좋으니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최선을 다해 받아 오래 끌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만성화되어 그 병이 습관성 형태를 보일 때는 이제까지의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그 병이 습관적인 관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그래야 늦을 때가 빠르다는 말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요? 먼저 한방과 양방이 있고 그 비슷한 것들도 많고 한데, 그것들도 각각의 특성이 있어 뭐라 말하기는 어려우나 비교적 효과적이라고 하거나 덜 효과적이다라고 말할 수는 있는 것이죠. 그 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 수차 언급하면서 분명함을 피하는 이유는 논란의 소지가 있고 그것이 불필요한 것이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결국 찾게 되니 그랬던 것인데 그 차이는 확실히 있다는 것이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는 한방 치료가 좋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 중에서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확실히 효과적인 치료가 따로 있으니 찾으시라는 것입니다.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어떤 치료방법이 있는지 알아본 뒤 각각의 장단점도 알아보고 결정을 해도 오차가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래서 제가 복이라고 표현을 했을 만큼 어렵지요. 분명한 것은 찾으면 나오게 되어있어요, 그것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참조:닥터크레지오>

57 여름철 당뇨병 관리

당뇨병 치료를 6개월째 받고 있는 주부 김모씨(50·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이번 여름 들어 무더운 날씨에 입맛이 뚝 떨어져 수박이나 참외 등 과일을 먹으며 부족한 식사를 대신했다. 평소 규칙적으로 하던 조깅도 날씨가 더운 것을 핑계로 거의 하지 않았다. 김씨는 최근 1주일 만에 몸무게가 3㎏나 빠졌고 잦은 소변, 피로감 등 고혈당 증세가 심해 결국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경기 이천시에 사는 당뇨병 환자 송모씨(83)는 최근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2시간 지난 뒤 혈당검사를 해보아도 혈당치가 특별히 높아지지 않아 안심하면서 수시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는 고혈당으로 인해 갑자기 혼수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김씨나 송씨처럼 당뇨병 환자들이 평소 먹는 식사를 달리하거나 운동을 소홀히 하다 혈당조절에 실패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관리 여름철 당뇨병 환자에겐 탈수현상이 가장 큰 적.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면 곧 혈당이 올라가게 되며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결국 뇌의 혈액량이 줄면서 혼수에 빠져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탈수가 되면서도 소변양은 증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빨리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증세가 심해진다고 해서 물을 일부러 적게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갈증을 해소해 줄 정도의 물은 마셔야지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다. 비만 때문에 당뇨가 생긴다고 믿는 사람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욕이 감퇴되는 것을 당뇨치료의 좋은 기회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면 저혈당이 생기고 이는 어지러움 떨림 혼수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위험하다. 따라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식단을 만드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운동시 주의할 점 당뇨병 환자에게 생기기 쉬운 탈수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을 더운 시간대에 하거나 오랫동안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30분∼1시간 정도 운동한 뒤 휴식을 취하면서 갈증을 해소할 정도로 충분한 물을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아침식사 사이의 시간이 길 경우에 그 사이 운동을 하게 되면 저혈당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운동 전에 빵 혹은 주스 등을 먹고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뇌중풍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탈수현상이 있더라도 갈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은 환자의 피부가 평소보다 건조한지, 입술이 마른지 등을 확인하면서 신경을 써야 한다. * 여름철 발관리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절반이상이 발에 무좀이나 습진이 걸린다.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어 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발부위는 혈액순환과통증을 느끼는 감각신경이 상대적으로 둔해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발이 썩어 잘라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발은 가능한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며 발을 씻고 말린 뒤엔 발바닥 발등 발뒤꿈치에 로션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갈라지는것을 방지한다. 발은 오전보다 오후에 5% 정도 커지므로 저녁 때 신발을 구입하고 신발은 꽉 조이지 않도록 하며 또 너무 느슨하지도 않게 해야 발에 상처가 덜생긴다. 양말은 면양말을 신고 무좀이나 다른 세균 감염이 생기면 기다리지 말고 빨리 치료를 시작한다. (도움말〓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 김광원 교수) <출처 : 중앙일보>

58 여름철 한방건강관리

<충분한 수분섭취, 체질 맞는 음식을...> 본격적인 무더위철을 앞두고 벌써 한낮 온도가 30도에 달하는 여름 날씨가 계속 되고있다. 여름을 타는 사람들로서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시원한 물에 두 발을 담근채 냉장고에서 꺼낸 수박을 먹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늘 그렇게 지낼 수는 없다. 여름철 더위를 탈출할 방법은 없을까. 한방에서는 가벼운 운동과 체질에 맞는 음식을 권유한다. 여름철 건강관리법과 체질별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알아본다. 무기력에는 삼계탕과 생맥산 우리 조상들은 날이 더울수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삼계탕을 즐겼다. 삼계탕에는 인삼 마늘 대추 등이 함께 들어간다.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갈증을 없애는 대표적인 것이다. 마늘은 소화기능을 돕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항노화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추는 소화기능을 돕고 갈증을 없앤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여름나기의 필수.동의보감에 나오는 생맥산은 여름철에 제격인 한방음료다. 인삼 오미자 맥문동을 각각 20 씩 물 2 에 넣고 약한 불로 2시간 정도 달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대신 마시면 갈증이 해소된다. 생맥산은 여름철에 유난히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아주 좋다. 사상체질별 여름나기 여름을 가장 많이 타는 소음인은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안좋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더욱 냉해져 건강이 나빠진다. 따라서 땀을 피처럼 아껴야 한다. 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여름내내 배탈 설사가 끊이지 않는다.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황기를 넣은 삼계탕이 좋다. 냉인삼차나 수정과,생강차는 소음인을 위한 차다. 여름을 제법 잘 나는 소양인은 근본적으로 열이 많아 보양탕이나 삼계탕을 먹으면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 수박 참외 오이 등 과일과 메밀국수 우렁이 초무침 등 열을 내려주는 먹거리가몸에 맞다. 산수유차 보리차 구기자차가 소양인에 맞는 음료다. 태음인은 여름에 땀을 잘 내주면 체액의 순환이 좋아지고 안으로 쌓이기 쉬운 내열이 몸밖으로 나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태음인은 항상 옷이 젖어 고생이지만 여름철 체력만큼은 자신있는 편이다.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게 좋다. 시원한 콩국수 복숭아 배 율무 생선 등과 오미자차 칡차가 여름에 도움이 된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고 체내 열 때문에 입이 자주 마르고 손발이 뜨거워지는 태양인은 여름에 수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 소변량이 줄어들고 체력이 크게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사우나나 운동으로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것은 건강에 나쁘다. 평생 채식만 해도 무병장수할 수 있는 태양인은 간이 부실하므로 육식보다는 신선한 야채나 야채즙 해산물 메밀국수 모과차가 좋다. 체질에 상관없이 매일 아침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더위를 덜 타게된다. 여름철 운동으로 해질 무렵 하루 20~30분씩 하는 가벼운 운동은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맨손 체조를 하루 1~2회 하고 수영 빨리걷기 배드민턴 등 지구력 운동을 일주일에 2~3회 정도 하면 건강에 무리가 없다. < 사상체질별 여름나기 요령 > - 소음인.땀을 피처럼 아껴야,황기 넣은 삼계탕이 제격 - 소양인.여름 날씨에 강해,수박 오이등 차가운 음식이 좋아 - 태음인.땀 많이 흘려야 혈액순환에 도움,콩국수 칡차가 궁합 - 태양인.소변줄고 체력저하,신선한 야채 많이 먹어야 <출처 : 한국경제신문 2003년 05월 23일 >

59 감기로 재채기-오한날 때 무 생강 갈아 마시면 거뜬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신체가 허약해진 틈을 타고 외부의 나쁜 기운이 몸에 들어와 인체와 싸우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에 따라 감기 치료에 중요한 것은 땀이 나지 않을 때는 땀을 내도록 하고 땀이 지나치게 많을 때는 적당하게 나도록 억제해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재채기가 나고 오한이 들면 무(20g)와 생강(4g)을 강판에 갈아서 섞은 다음 뜨거운 물 한 컵에 타 식기 전에 마신다. 그러고 난 뒤 몸을 따뜻하게 해 잠자리에 들면 발한과 이뇨작용이 촉진돼 이튿날 아침 몸이 거뜬하다. 섭씨 40∼42도의 따뜻한 물을 담은 대야와 냉수를 담은 대야를 마련해 발목 이하의 부분을 각각 1분씩 번갈아 3회 담그는 냉온교대 발 목욕도 감기 치료에 좋다. 마른 귤 껍질 한 줌과 생강 1개를 갈아서 400㏄ 정도의 물에 달여 반 컵 정도 마셔도 좋다. <출처 : 동아일보 2002년 3월 4일 / 이승교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60 24시간 물 건강 생활법, 하루에 7잔 이상 마신다!

물은 어떤 물을 마시는 가보다도 어떻게 마시는지가 더 중요하다. 하루에 7~8잔 마시라고 하는데 언제 마시면 가장 좋은지, 하루의 생활을 따라가며 구성해본다.

AM 07:00 기상 직후 물 한 잔 기상 직후 물을 한 잔 마시면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용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우며 신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더욱이 배설 기능이 강화되어 변비 예방이나 치료는 물론 하루의 컨디션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AM 08:00 아침식사 전 물 한 잔 식사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면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AM 10:00 근무중 물 한 잔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다 지치거나 피로해질 때 찬물 한 컵을 마시면 피로도 풀리고 지루함을 덜어준다. 또한 물은 흡연 욕구를 자제시키므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가들의 건강 예방에도 좋다.

PM 12:00 점심식사 전 물 한 잔 점심식사 직전에 물을 한 잔 마시면 과식을 막아준다. 특히 외식을 많이 하는 직장인의 점심은 식당의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거나 매운데, 이때 중간 중간에 물을 조금씩 마셔주면 체내 염분 조절이 이루어지므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PM 03:00 공복에 물 한 잔 오후 3시경은 군것질 욕구가 생기거나 흡연 욕구가 강해지는 시간. 이때 군것질이나 담배 대신 물을 한 잔 마시면 군것질 욕구도 사라지고 흡연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PM 07:00 저녁식사와 함께 물 한 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식하게 되는 저녁식사 중간 중간에 물을 조금씩 마셔주면 체내 염분 조절도 이루어지므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과식을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PM 10:00 잠자리 전 물 한 잔 잠자기 전 미네랄 풍부한 물을 마시면 다음날 훨씬 가벼운 몸 상태를 느낄 수 있다. * 물 건강 7계명 단 하루도 물 없이는 살 수 없지만, 제대로 마시는 사람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오려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온 가족이 실천하거나, 다이어리에 끼워 넣고 다니면 좋은 물 건강 7계명. 하나, 하루에 반드시 7~8컵 이상을 공복에 마신다. 둘, 가능한 한 냉장고에 넣어 10℃ 이하로 차게 마신다. 셋, 받아놓은 물은 밀폐해서 24시간 안에 마신다. 넷, 미네랄이 함유된 물은 가능한 한 끓이지 말고 생수로 마신다. 다섯, 마시는 물은 알칼리성, 씻는 물은 약산성이 바람직하다. 여섯, 음주 후엔 반드시 2컵 이상의 찬물을 마신다. 일곱, 물은 천천히 마신다. <출처:여성조선 이덕진 기자, 자료제공: 뉴온, 미국 하버드 의대 '건강 생활 요령'>

61 치매에 콩·우유·카레 등 좋아

지난 21일은 '가정 파괴범'으로 불리는 치매의 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뾰족한 예방.치료법이 없다. 치매는 크게 알츠하이머형과 혈관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병으로 유명한 알츠하이머형이 훨씬 고질적이다(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일부 학자들은 아세틸콜린의 원료인 콜린.레시틴 등이 많이 든 식품(콩.통밀.계란.우유.브라질 너트 등)이 이 병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비타민E와 아연이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호전시킨다는 연구도 나왔다. 은행잎은 치매의 주 증상인 기억력 저하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이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카레가 알츠하이머병 예방.치료에 유효한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혈관성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잘 조절해야 한다. 따라서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소금을 하루 10g 이상 섭취해선 안 된다.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도 기피 대상이다. 적절한 음주는 무방하나 지나친 음주는 곤란하다. 그러나 뇌의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은 일정량 섭취해야 한다(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정인과 교수). 카로틴(호박.당근 등), 칼륨(감자.미역.말린 무.표고버섯.토마토 등)과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셀레늄(콩.통밀.버터.마늘.조개.홍화씨 등)이 풍부한 식품도 혈관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등어.꽁치.삼치.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도 적극 권할 만하다. 이 생선들의 기름엔 혈관 건강에 유익한 EPA.DHA 등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출처:2003.9.22, 중앙일보,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62 찬 기운으로 생기는 요통-오적산 등으로 혈액순환 촉진

난방하지 않은 추운 장소에서 오래 있거나, 냉기가 있는 방에서 자고 일어난 뒤 허리가 아프고 몸이 무거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찬 기운에 의해 생기는 요통을 한방에서는 한요통(寒腰痛)이라고 한다. 요통은 원인에 따라 대략 십여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한요통도 그중 하나로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안으로 침입해 뼈와 근육.방광.생식기 등을 주관하는 신(腎)이 손상 받아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통증은 좌측 또는 우측으로 오면서 다리까지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드는데 따뜻한 곳에 있으면 통증이 덜하다가도 추우면 다시 심해진다. 특히 몸이 냉해져 통증이 심할 때는 칼로 오리는 듯한 아픔이 느껴져 돌아눕는 것조차 힘들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라면 몸을 따뜻하게 해 몸 안의 냉기를 풀어주면 요통이 사라진다. 그러나 만성적이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보온보다 적극적인 치료로 몸 안에 쌓인 냉기를 풀어줘야 한다. 한방에서는 몸의 냉기를 풀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열성 약재를 위주로 처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오적산을 꼽을 수 있는데 여기에 마황을 더하거나 빼기도 하며, 오수유. 두충. 복숭아씨 등을 증상과 체질에 따라 가감하여 사용한다. 오적산은 기(氣).혈(血).담(痰).음(飮).식(食)의 오적(五積)을 치료한다는 뜻을 가진 약이다. 따라서 차고 습한 나쁜 기운들을 쫓아주며 혈관운동을 강화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또 해열. 진통작용이 있어 차고 냉한 기운이나 습기에 손상돼 일어나는 질병에 효과적이다. 한요통은 주로 젊은 부인들이나 몸이 허약한 중년 이후 노인층, 그리고 겨울철에도 미니스커트나 옷을 얇게 입는 아가씨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한요통을 예방. 치료하려면 되도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평소 후추.생강.마늘.인삼.대추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한요통에는 몸을 데워주는 효과가 있는 생강차가 제격이다. 물 1백㏄에 생강 20g. 백출 12g을 넣고 차를 끓여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노인의 경우엔 집에서 약쑥을 삶은 수건으로 환부를 찜질하면 좋다. 지나치게 오랜 시간 찜질하면 피부색이 시커멓게 죽을 수 있으니 15분 내외로 한다. 찜질방에서도 무리하게 땀을 흘리면 오히려 기가 빠지고 몸이 늘어지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출처:2003.11.10, 중앙일보, 신준식 자생한방병원장>

63 감기엔 고기, 비타민B, 물이 보약

절반은 손으로 전염…비누로 자주 씻어야 감기와 다른 독감은 백신으로 80% 예방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인 데다 초겨울 쌀쌀함과 늦가을 포근함이 들쭉날쭉 나타나는 변덕스런 날씨 탓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를 이기기 위해선 어떤 방안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공격요인과 수비요인을 나눠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한다. 공격요인은 감기바이러스다. 추위가 아니다. 추위는 감기의 악화요인일 뿐 원인 자체는 아니다. 아무리 추워도 감기바이러스가 없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요즘 같은 유행 시기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상책이란 뜻. 사람이 밀집한 밀폐된 공간이 가장 위험하다. 공기 중에 감기바이러스가 떠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감기의 절반 가량은 손으로 전염되기 때문. 감기환자들의 콧물과 눈물.침이 묻은 물건을 만진 뒤 무심코 자신의 코나 입에 대면서 걸린다. 감기에 걸린 자녀의 코를 풀어준 뒤라면 비누로 손을 씻어야 안전하다. 수비요인은 면역력의 강화다. 평소 잘 먹고 잘 쉬는 사람은 감기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쉽게 이겨낸다. 매일 1백g 내외의 고기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의 요체는 항체며 항체의 원료물질은 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비타민도 면역력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한다. 비타민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기 때문이다. 감기 극복을 위해선 특히 비타민 B가 풍부한 종합비타민이 도움이 되며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복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데 좋다. 이미 감기에 걸린 사람이라면 물이 최고의 보약이다.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고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 배출을 돕는다. 감기에 걸리면 물컵을 비치하고 수시로 마시도록 한다. 담배는 단 한 모금이라도 감기에 좋지 않으므로 애연가라도 감기를 앓을 땐 금연하는 것이 좋다. 감기는 아니지만 감기와 비슷한 질환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개 마른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천식이다. 천식 환자들은 마른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타난다. 감기와 천식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지만 천식은 바이러스와는 무관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집먼지 진드기 등에 과민한 기관지가 강력하게 수축해서 기침이 발생한다. 따라서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약물이나 기관지의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을 분무제로 입 안에 뿌려준다. 둘째 후비루(後鼻淚) 증후군이다.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목 안으로 콧물이 넘어가는 경우다. 콧물이 목 안의 인두에서 기침을 유발하는 신경을 자극하면 기침이 나온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축농증이나 비염을 치료해주는 것이 정답이다. 셋째 위.식도 역류다. 위산이 위장에서 식도로 거꾸로 역류하는 경우다. 위장과 식도를 조여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져 발생한다. 역류된 위산은 입에서 목 속의 인두로 넘어가 마찬가지 원리로 기침을 유발한다. 감기와 독감도 구분해줘야 한다. 감기는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2백여 바이러스가 단독 혹은 혼합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반면 독감은 A.B형 두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범이다. 따라서 독감백신을 맞는다고 감기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감기는 바이러스 종류가 많고, 변형이 잘되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기는 데 2주 이상 걸리고, 4주 지나야 효력을 발휘하며, 효과는 5개월 정도 지속된다. 예방 효과는 70~80% 이상이다. ◇도움말 주신 분=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서울대병원 내과 조상헌 교수 <출처:2003.11.3, 중앙일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64 `혀'로 보는 건강

많은 사람들이 하루 수차례 양치질을 하면서도 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혀의 색깔이나 굳기, 통증 등을 통해 몸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혀는 유두라는 돌기(일부제거함)에 있는 미뢰를 통해 맛을 느낄 뿐 아니라, 병 이 생기면 통증, 색깔, 굳기 등 다양한 신호를 보내 개인의 건강상태를 알려준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의 혀는 산뜻한 핑크색 또는 약간의 흰색이 섞인 핑크색이다. 보통사람보다 설태(백태, 혓바닥에 끼는 이물질)가 많거나, 혀의 색깔이 비정상 적으로 붉거나, 창백한 것은 혀의 이상상태를 나타낸다. 혀에 이 같은 이상증세가 오래 지속된다면 각종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흔한 혀의 이상 증상으로는 `설태(舌苔)'를 들 수 있다. 이 증상은 혀의 윗면에 회백색의 이끼와 같은 이물질이 생기는 것인데, 대부분 음식물 찌꺼기나 점액 같은 것들이 붙어 굳어진 것이다. 높은 열이 나는 병이나 위 장병, 구내염 등으로 생기지만 회복되면 곧 없어진다. 혀에 갈색 또는 암갈색의 이끼 같은 것이 달라붙으면 위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위염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만큼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항생제 과용으로 생기는 검은 설태도 있다. 가끔 감기가 낫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검은 설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혀가 창백하면 빈혈, 청자색이면 선천성 심장기형을 의심할 수 있다. 혀에 통증이 지속되면 당뇨나 빈혈일 가능성이 있으며, 염증을 동반하고 3주 이상 궤양과 출혈이 계속되면 혀암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받는 것이 좋다. 혀에 생기는 병은 대부분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혀암은 치료율이 낮으며, 혀 밑에 암이 생기면 조기 발견을 해도 5년 생존율은 60~70%에 불과하다. 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다른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른게 특징이다. 혀암은 혀 의 가장자리에 주로 생기는데, 혀가 헐고 딱딱해지며 통증과 출혈이 있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혀암의 주원인은 담배. 매년 100~2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남자 환자 수 는 여자보다 3배 정도 많다. 혀의 건강을 스로로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혀를 윗니로 가볍게 문질러 백태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약간 거칠거칠한 감촉이 느껴지면 정상이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하기 전에 거울을 보며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백태 의 색이 짙고 층이 두텁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혀에 가장 유해한 것은 역시 음주와 흡연이다. 과음한 다음 날 혀에 궤양이 생기거나 까칠해지는 등의 반응이 바로 오는 경우가 그 예다. 술, 담배는 바이러스와 함께 혀암의 3대 원인이기도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순현 교수는 "혀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 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의 섭취"라며 "양치질을 할 때에도 반드시 혓바닥과 함께 혀의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순현 교수) <출처:서울연합뉴스, 20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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