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건강 이야기

지중해식 식사의 비밀

임기종 2014. 5.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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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사의 비밀

 

미국의 푸드 투데이(Food Today)지는 많은 학자들은 지중해식 식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 다른 유럽식 식단을 찾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럼 지중해식 식단이 정확하게 무엇이고 그 식단에는 어떤 특별한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실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해서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따르는 식습관은 분명히 있었다.

지중해 연안에는 16개국이 있는데 이들 나라의 식습관은 문화와 인종 그리고 종교에 따라 다양하다. 지중해 주변 사람들은 과일과 야채, 감자 콩, 견과류, 씨앗, 빵과 다른 곡류를 많이 먹고 요리할 때, 혹은 기타 드레싱에 올리브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또 적당한 량의 생선을 즐기고 육류소비는 최소화 한다. 거기에다 지방이 적은 치즈와 요구르트를 먹고 식사 때마다 약간의 포도주를 마신다. 지중해 지역은 지역특성상 기후가 좋아 신선한 식품이 많이 생산되며 이들이 즐기는 활동적 생활습관은 만성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도 한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22천명 이상의 그리스인들이 주로 먹는 식단을 전통적 그리스 스타일인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인정한바 있다.

4년여 기간동안 실시된 이 연구결과, 전통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이나 암으로 사망하는 일이 극히 낮았다. 지중해식 식사는 암발생 억제보다도 심장질환발생억제에 크게 유익했다. 조사기간 동안에도 지중해식 식사를 한 사람들은 다른 식단을 이용한 사람들보다 25%정도 사망률이 낮았다. 이는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중해 사람들은 사망률 통계에서도 다른 유럽 사람들보다 확실히 더 오래 산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로 지중해식 식단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됐다. 지중해식 식단 몇 가지를 추천한다.

 

올리브기름

첫째 올리브기름이다. 그 이유는 올리브기름이 지중해식 식단을 요리할 때 버터나 마가린 또는 다른 지방들을 제치고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올리브기름은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식사중의 포화지방섭취를 대신해 심장질환발생을 억제한다. 또한 이 기름은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물질의 공급원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올리브기름을 야채요리, 토마토소스, 샐러드 그리고 생선요리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과일과 야채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심장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그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 때문이다. 그중 토마토는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된다. 그 이유는 지중해식 식단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요리로 이용돼 항산화물질의 중요한 공급원이 된다. 또 토마토소스는 토마토 속의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의 활용을 늘리는데 아주 좋다.

 

기름기가 많은 생선

정어리 같이 기름 많은 생선이 건강에 매우 좋다. 기름진 생선은 오메가 -3 다중불포화지방산의 공급원이고 심장의 건강에 특히 유익한 지방들과 연관돼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항염증작용을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줘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적당한 포도주

지중해 전역에서는 포도주를 정당히 마시고 있었으며 식사 때마다 항상 즐긴다. 남자들은 매일 2, 여자들은 1잔 정도를 마신다. 특히 붉은 포도주는 식물성 영양덩어리라 부르는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물질이 들어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산화를 억제하며 기타 산화과정의 임상학적 발전을 방해한다. 다른 식물성 영양분은 혈전의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 확장 등을 돕는다.

 

복합적 효과

그리스인들에 관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 중 각각의 재료나 식품들이 특별히 효과적으로 우리 몸을 보호한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들 다양한 식재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식사하는 태도, 풍부한 일조량, 더 많은 운동량 등이 이 지역 사람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대는 변한다

시대는 변한다. 현재는 전통적 생활습관을 따르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적다.

지중해식 식단발전 재단 총재 루이사 세라 교수는 우리는 기회와 위협, 둘 다 당면하고 있다. 현대는 사회적 변화로 요리하기 위해 부엌에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반면 외식을 위해 식당을 이용하는 기회는 늘고 있다. 그래도 지중해주변 사람들만은 자기네들의 전통식단이 제대로 된 건강식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www.dietamediterrran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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