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공(空)

임기종 2023. 9. 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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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

 

눈감고 그리다가 속으로 부르다가

생생히 떠올라서 반가워 반기다가

놀라서 눈을 떠보면 그저 허무(虛無)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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