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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작아도 큼직하게 펼쳐진 풍경화에
주제와 바탕사이 살아난 배색(背色)의 묘(妙)
굵직한 마띠에르가 무게를 더합니다.
가난과 고뇌 속에 쓸쓸히 살아오다
한쪽 귀 잘라 내고 총으로 마감한 삶
자화상 눈빛 거기서 당신을 봤습니다.
한 점의 그림조차 팔지 못한 당신과
느긋이 앉아있는 탕귀 영감을 보면서
예술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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