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해바라기

임기종 2024. 9. 1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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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물의 요정 크리티, 해를 타는 아폴론

미남자를 그리는 외 사랑이 애달퍼

짝사랑 상사병으로 꽃이 된 슬픈 이력.

 

하늘을 우러르며 기다리는 정 깊은데

추호도 몰라주는 무정한 님, 아폴론

순정녀 가슴속에서 해(太陽)가 된 님이시어.

 

언젠가 이뤄지리 깊고 깊은 염원으로

님 향한 밝은 미소 얼굴가득 머금고

오늘도 하늘을 보며 애모의 정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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