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비움

임기종 2024. 9. 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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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 것이다 쥐고 살아온 세월

살며시 펼쳐보니 가느다란 손금 몇 개

그 위에 얹힌 우주(宇宙)는 미처 보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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