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40

세기의 명마 씨비스킷

2003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씨비스킷(Seabiscuit)'의 줄거리입니다. 중년의 백만장자가 경마에 관심을 갖게 되며 조련사를 통해 말과 기수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부탁으로 조련사는 경마장을 찾았고 그때 한 말과 기수를 발견합니다. 그곳엔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은 말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비정한 마주들의 손을 옮겨 다니면서 죽도록 맞고 자란 기억에 미친 말처럼 날뛰어서 어느 사람도 관심을 두지 않는 '씨비스킷'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쪽에선 여러 사람을 상대로 혼자 싸우고 있는 젊은 기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지만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을 다치며 실명했습니다. 세상에 더 잃을 것 없던 그는 싸움꾼처럼 반항하고 있었습니다. 조련사는 씨비스킷과 ..

좋은글 2022.12.25

그냥 편하게 살아

그냥 편하게 살아 편하게 그냥 살아 남 눈치 보지 말고 남들이 너만 계속 보는 건 아니잖아 널 제일 많이 보는 건 너라는 걸 명심해. 자다가 코골아도 아무도 신경 안 써 그들도 나름대로 해야 할일 많거든 자기들 생각 속에서 너는 별것 아니야. 뭐든지 하고픈 일 마음대로 하고 살아 남 눈치 다보다간 남은세월 허송(虛送)해 살아서 제일 젊을 때 맘 편하게 살아 봐.

현대시조 2022.12.23

법정스님의 8가지 명언

1.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2.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3.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4.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

좋은글 2022.12.20

노래가사를 시조로

노래가사를 시조로 - (노사연의 바램) 세상사 온갖 근심 혼자서 짊어지고 스스로 바빠하며 숨 가쁘게 살았어요 이렇게 걸어 온 길이 너무 힘에 벅찹니다. 누군가 나를 향해 관심 가져 준다면 이리 큰 외로움은 느끼지 못하겠죠 세월의 한복판에서 혼자 있지 않겠지요. 힘들고 외로울 때 지친 나를 안아 주며 진정한 말 한마디 간곡히 기다려요 사랑해 정말 사랑해 한마디만 해주세요. 사랑해 사랑해요 한마디 해 준다면 사막도 꽃길입니다 이 마음 진정입니다 그럼 난 외롭지 않아요 당신과 함께 있으니. 사랑해 그 한마디 들을 수만 있다면 외롭고 힘이 들 때 내 말 들어 준다면 아무리 거친 세파에도 혼자는 아니겠죠. 살면서 지친 내게 사랑해 한마디면 삭막한 사막 길도 꽃길이 될 거예요 우리는 늙어가지 않고 익어가는 것이기에.

현대시조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