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좋은 말씀^^ 혜민스님의 좋은 말씀^^ 1.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아픈 상처 역시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마음의 프라이팬에 시간이라는 물을 붓고 기다리십시오. 2.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습니다. 누.. 좋은글 2013.10.31
♡가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랴♡ ♡가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랴♡ 울지마라 세상 모두 끝난 것처럼 무섭다고 눈 감지마라 살면서 한번이나 그냥 되는 일 보았느냐? 그 만큼의 시간이 흐른고, 그 만큼의 아픔과 슬픔이 지나고 난 뒤에야 그 길을 더듬어 오지 않았느냐? 화내지 마라 세상 모두 등진 것처럼 못났다고 욕하지 .. 좋은글 2013.10.28
소싸움 소 싸움 선한 눈 굼뜬 몸짓 어디다 숨겨두고 핏발선 눈빛으로 내달리는 저 미련함 무엇을 얻으시려고 가쁜숨을 쉬시나. 잔등이 찢어지고 부러진 뿔 밑둥이 흐르는 핏물이 눈을 가려 막는데 싸움터 한가운데에 흙먼지만 뽀얗다. 현대시조 2013.10.23
기인 이토정 선생(奇人 李土亭 先生 ) 奇人 李土亭 先生 조선 중종 때. 주역팔괘(周易八卦)에 능통한 형중(馨仲) 이지함(李之函)이 있었다. 이지함은 그 유명한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문하에서 학문을 했고, 한때는 아산(牙山) 현감의 벼슬에도 있었으나 적성이 맞지 않는다 하여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고 말았다. 어려서부.. 좋은글 2013.10.21
어느 날의 주산지 어느 날의 주산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잔잔한 부처의 모습 어리던 물위에는 천년을 살다가 저문 주목들의 그림자 뿐. 바램이 크다보면 실망도 크다 했나 아늑하게 숨도 못쉴 고요한 상상들을 하늘빛 잔잔한 물위 구름 속에 묻었다. (2013. 10. 19 주산지에서) 현대시조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