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봄을 기다림

임기종 2021. 2.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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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림

 

입춘이 지났으니 낼 모래 꽃 필텐데

누리를 감싸 도는 냉기는 여전하다

봄날은 언제 올려나 기다림에 지친다.

 

영세상 한숨소리 애가 타 깊어가도

먼 산의 하얀 눈은 아직도 희끝하다

목련은 언제 필려나 신이화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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