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추(醜)
마음은 청춘이라 아무리 되뇌어도
세월이 흘렀으니 몸도 따라 갈텐데
억지를 부리고 있네 늙는 것이 억울해.
흰머리 다북하고 잔주름 가득해도
마음은 청춘이라 앙탈을 부려보네
거울 속 낯선 이 모습 저건 어찌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