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에게 보낸 편지

 

 

로버트 리 Robert Lee 장군의 생애를 조사하다가 그가 웨스트 포인트 West Point 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자기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제 눈을 끌었습니다. 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되새겨 들어야 할 귀중한 교훈이 가득한 편지이기에 여기에 소개를 합니다.

“너는 세상에게 솔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수련을 해야 한다. 솔직함은 정직과 용기의 자녀인 것이다. 언제나 너는 실천할 말만을 하여라. 그리고 올바른 짓만을 실천하려는 마음을 응당히 가져야 할 것이다. 친구가 너에게 부탁을 하면 이치에 맞는 일이라면 들어주어야 하느니라. 만일 그 부탁이 옳지 않으면 명백하게 들어줄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하여라. 모호한 대응은 그 친구와 너에게 오류를 범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친구를 삼기 위해서나 친구를 유지하기 위하여 옳지 않은 짓을 절대로 하지 말아라. 옳지 않은 짓을 해야 친구가 되는 그런 친구는 희생의 대가를 값비싸게 치르게 될 것이나. 너의 동기생들과의 대인 관계는 친절하고 공평하게 하여라. 그러한 대인관계는 최선의 결과를 낳는 정책인 것이다. 뭣보다도 네가 아닌 딴 사람처럼 남에게 행세하지 말아라. 만일에 남의 허물을 지적해야할 때에는 네가 불평하는 것을 그 당사자에게만 말해야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아라. 한 사람의 면전에서 하는 행동과 그 사람의 뒤에서 다른 행동을 하면 그 것 보다 더 위험한 시도는 없느니라. 우리는 말을 하거나 행동함에 있어서 절대로 남을 해쳐서는 안 되느니라. 즉 남을 해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최선의 윈칙일 뿐만 아니라 화평과 존귀에 이르는 길인 것이다. 또한 의무는 우리 언어에서 가장 숭고한 단어이다. 모든 이에 있어서 네 의무를 다하여라. 그 이상을 할 수도 없거니와 절대로 이 이하를 바래서도 안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