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아프락사스의 행방

임기종 2025. 1. 2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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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락사스의 행방

 

삼배에 통대도(三盃通大道)요 일두합자연(一斗合自然)이라

외치던 이태백(李太白)은 어디서 무얼하나

낮술에 취한 영혼만 상상 속을 헤매는데.

 

무언가 알듯 말듯 머리가 복잡해서

이백(李白)을 핑계 삼아 술잔을 기우려도

아프락 사스의 행방은 가늠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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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이다"

 

데미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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