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림 봄을 기다림 안 올 듯 버티더니 이 무슨 변덕인지 그렇게 춥던 겨울 다 잊고 있던 봄이 진달래 개나리꽃을 몰래 피워 놨네요. 오는 봄 싫다하고 막을 수 없습디다 목련화 벚꽃에다 버들개지 움텄으니 안 보리 작심한 마음 이젠 포기 할래요. 현대시조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