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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1761년, 프랑스 위틸호의 선장이었던 파르그는마다가스카르 본섬에서 흑인 노예 60명을다른 섬으로 데려가 기존보다 더 비싼 가격에팔아넘길 계획을 세웠습니다.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노예무역을 금지하고 있어파르그 선장은 해상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정규 항해 노선이 아닌 북쪽으로 돌아가는계획을 세우게 됩니다.하지만, 선원들은 그 경로는 돌풍 때문에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돈에 눈이 멀었던 선장은의견을 무시하고 항해를 강행했습니다.결국, 위틸호는 작은 섬의 암초에 난파되는데길이 2킬로미터, 너비 800미터의 이 작은 섬은야자나무 몇 그루만 있을 뿐이었습니다.이 황량한 모래섬은 10월~5월까지 주기적으로위력적인 사이클론이 불어오는 데다가땔감으로 쓸만한 큰 나무도 없어 생존이위태로운 곳이었습니다.생존자들은 배의 잔해로 작..

좋은글 2024.07.17

해솔길

해솔길 삶의 여유 필요하면 이 길을 걸으시오시화방조제 너머 방아머리 옆 길 따라천천히 걷다가 보면 가슴이 뚫릴거요. 시골이 그리우면 여기에 가보시오흙냄새 소똥냄새 솔 냄새 바다냄새마음을 비우고 걸으니 옛 생각이 납디다. 산길로 바닷길로 이어진 사십리 길개미허리 다리에 매달린 구봉도가노을에 물든 해거름을 즐기고 있을거요.  해솔길: 대부도에 있는 트래킹코스

현대시조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