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月)의 속삭임 달(月)의 속삭임 다가가 두드리면 닫힌 창이 열릴까뜻밖이라 놀라서 허둥대지 않을까밤하늘 서성거리는 외눈박이 생각에. 지르감은 눈에다 시선을 맞춰주니은은히 번져 오는 어둠속의 달무리가녀린 마음 하나가 창 너머에 어린다. 현대시조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