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상사화(相思花)

임기종 2022. 8. 15. 02:55
728x90

상사화(相思花)

 

보고자 찾아오면 임은 숨어 계시고

그리다 스러지니 그제사 나타나네

외사랑 죄가 됩니까 가슴 미어집니다.

 

전생(前生)에 지은 업(業)이 도대체 뭣이관데

이생(現生)서 받은 주문(主文)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이라

체념(諦念)도 숙명입디다 또 한해를 삽니다.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8.18  (0) 2022.08.17
동네 강아지(동시조)  (0) 2022.08.15
어이~ 잘 묵었는가?  (0) 2022.08.13
아침 이슬(동시조)  (0) 2022.08.13
산사에서  (0)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