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고사성어

과유불급(過猶不及)

임기종 2025. 2. 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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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날 과. :같을 유. :아니 불. :미칠 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뜻.

 

찻잔이 넘친다면 얼룩이 질것인데

얼마를 더 가져야 그만이라 말할까

적당(適當)이 중요한 것은 지나봐야 아느니.

 

論語(논어)先進扁(선진편)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날 제자인 자공(子貢:B.C. 520456)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자장(子張)과 자하(子夏) 중 어느 쪽이 더 현명합니까?”

공자는 두 제자를 비교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

자장은 아무래도 매사에 지나친 면이 있고, 자하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자장이 낫겠군요?”

자공이 다시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

공자는 中庸(중용: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中正)의 도()를 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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