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의 꿈 하루살이의 꿈 이틀은 살아야지 작심(作心)을 하다가도 동녘이 밝았다가 서산에 노을 지면 천사의 눈동자 속에 별이 되어 저문다. 한평생 꿈꿔왔던 하 많은 염원들로 어렵게 지낸 하루 백년만큼 길어서 간직한 그 꿈마저도 흔적 찾기 어렵다. 길다고 살아온 삶 백년도 못되는데 앞서 간 선인들에 내 삶을 비춰본다 흐려진 족적이라도 하나 정도 남기려. 현대시조 2022.08.27
오일장 5일장 아줌마 싸당께요 겁나게 싸부러요 온 아침 여수에서 금방 올라 왔당께라 오일장 서는 날이면 엉덩이가 들썩인다. 순대국 가오리찜 모듬전 안주하고 막걸리 두어 병에 사람 사는 맛나니 오일장 장터 구경에 흥도 따라 다닌다. (참고로 파주 금촌장은 1. 6일입니다) 현대시조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