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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10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조지 도슨.(George Dawson, 1898~2001)​도슨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4살 때부터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할머니와 함께밭일을 했습니다.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도 글자를 배우지 못했고까막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간신히 얻은 일자리에서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표지판이나 규칙을몽땅 외우기도 했습니다.심지어 그의 자녀들이 장성한 성인이 되었을 때도그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몰랐을 정도였습니다.그렇게 도슨은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를 오가며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치열하게 살았습니다.나이가 들어선 고향으로 돌아와 낚시로소일하며 지냈습니다.그런데 그가 98세가 되던 해 어느 날,인근 학교에서 성인들을 위해 글을 가르쳐..

좋은글 2024.09.25

사도(思悼)

사도(思悼) 약하면 지느니라 아비의 마음이다당파에 시달려온 자신을 닮을까봐부모의 진정(眞情) 하나로 강한 아들 원했다. 속도 모른 아들은 어긋난 길을 가고오해로 굳어버린 부자간 슬픈 사연결국은 뒤주 속에서 마지막 숨을 쉰다. 폐 세자로 죽은 자식 못 다한 아비 정(情)에‘슬픔을 생각하라’ 시호(諡號)로 내린 사도(思悼)융건릉 자리를 잡아 서러움을 묻었다......융건릉(隆健陵):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21. 사적 제206호.제22대 정조의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와 현경왕후를 모신 융릉,정조와 효의왕후를 모신 건릉을 합쳐 부르는 이름.건릉은 10세 때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아들(정조)의 무덤이고,융릉은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아들(사도세자)의 무덤이다.

현대시조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