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4

묵은 것을 쳐내다

포도나무는 매년 가지의 마디마다 새순이 돋아나고다음 해에 새 가지가 자라며 그 새 가지에서열매가 달리게 됩니다.잘 관리하면 포도나무는매년 첫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이때 농부들은 새순에 난 열매들이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이듬해 봄에새순이 나기 전 묵은 가지를쳐내야 합니다.만약 묵은 가지를 정리하지 않으면새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과실이 탐스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묵은 가지를 쳐내야 새순이 돋아나고새 열매를 맺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과 생각도마찬가지입니다.부지런한 농부가 알찬 열매를 맺게 하듯이,우리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도약해야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 –

좋은글 2024.09.30

나는 술이외다

나는 술이외다 나는 술 이외다 막걸리요 소주외다주머니 가벼운 이들의 작은 행복이외다황량한 세상 사는데 이만 친구 없더이다. 한 사발 들어가면 높낮이 사라지고두 사발 마신 후에 서로 격이 없어지니세상에 이 같은 복을 어디서 찾으리까. 하지만 조심할건 성격이 지랄이요격 없이 대하다간 험한 꼴 당할거요친한 척 하다가도 금방 앞뒤 분간 못하니.

현대시조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