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267

반드시 행한 대로 되돌아온다

아이작 뉴턴의 세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제1 법칙 (관성의 법칙) 제2 법칙 (힘과 가속도의 법칙) 제3 법칙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이 중에서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적용하면 다른 물체도 똑같은 힘으로 반응하는 법칙입니다. '상호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쉽게 설명하면 책상을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작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는 삶 속에서도 적용됩니다. 내가 선하게 행동하면 선한 영향이 악하게 행동하면 악한 영향이 온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계단에서 노인의 짐을 들어주거나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간혹 내가 한 선한 행동의 반작용이 당장 반응하거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

좋은글 2024.02.27

▣ 눈치 채지 못한 위험

미국 코넬 대학교 실험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개구리 한 마리를 차가운 물이 담긴 큰 비커에 넣었다. 비커 밑에는 분젠등을 놓고 1초에 화씨 0.017도씩 데워지도록 아주 작은 불을 켜 놓았다.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기 때문에 개구리는 온도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비커에서 뛰어올라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구리는 태평스럽게 앉아 있었다. 온도는 0.017도씩 올라가는데 개구리는 여전히 제자리에서 빠져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두 시간 반쯤 지난 뒤 개구리가 어떻게 되었을까. 개구리는 뜨거운 물에 푹 삶아져서 죽어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죽은 것이다.

좋은글 2024.02.26

방하착(放下着)

방하착(放下着)!!! 내려 놓으라는 뜻이다. ​ 왜 내려놓는가? 들고 있으면 무겁고 힘들기 때문이다. ​ 뭘 내려놓는가?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 ​ 마음에서 뭘 내려놔야 하는가? 집착이다. ​ 집착이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생각이다. ​ 그러므로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 자신의 생각.......... ​ 방하착(放下着)의 대상.......... 그것이 바로 자신의 이다. 방하착(放下着) 자신의 에서 내려놓을 것은 크게 두가지이다. ​ 첫째는, 내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확신이다. 이걸 내려놔야 한다. ​ 내 생각과 판단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 내 판단과 생각은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걸 스스로 잘 살펴봐야 한다. ​ 내 생각이 절대적으로 맞다는 생각으로 인해 고집이 세진다. 고집이 셀수..

좋은글 2024.02.25

▣ 무엇을 구하십니까?

새 두 마리가 캘리포니아 사막 위를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아주 작은 벌새였고, 다른 한 마리는 독수리였습니다.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눈에는 동물의 시체만 보였습니다. 결국 독수리가 찾은 것은 상한 고기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벌새는 죽은 시체나 썩은 고기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작은 꽃봉오리나 선인장 꽃을 찾아 사막 위를 배회했죠. 독수리나 벌새는 각각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구하며 하늘을 날았습니다. 우리들도 자기가 원하는 무언가를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죄악을 구하면 죄악이 따르고 사랑을 구하면 사랑이 따르고 불행을 구하면 불행이 따르고 행복을 구하면 행복이 따르는 법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구하느냐에 따라 삶의 열매와 결과가 달라집니..

좋은글 2024.02.25

까치밥

장편소설 '대지'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의 한국 사랑은 유명합니다. 그녀는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부모님을 따라 약 40년을 중국에서 보냈음에도 평생 한국을 가슴 깊이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 '살아 있는 갈대'에서 다음과 같이 한국에 대해서 예찬했습니다. '한국은 고상한 민족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다.' 또 그녀가 남긴 유서에는 '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이며, 다음으로 사랑한 나라는 한국'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입니다. 그녀가 이렇게 한국에 대한 애정이 생긴 계기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있었던 몇 번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그중에 '까치밥'에 얽힌 일화가 있는데 그녀는 따지 않은 감이 감나무에 달린 것을 보고는 주변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저 높이 있는 감은 따기..

좋은글 2024.02.22

유수불부(流水不腐)

유수불부(流水不腐)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호추불두(戶樞不蠹) 문지도리(문을 여닫을 때 축 역할을 하는 것)에는 좀이 슬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석(轉石) 불생태(不生苔) 즉,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마을에 옹달샘이 있습니다. 물맛이 좋아서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 옹달샘 물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땅의 주인이 자기 혼자 먹을 심산으로 옹달샘 주변에 울타리를 쳤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후로 6개월 쯤 지나자 옹달샘 물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하더니 그 후 몇 개월 뒤에 옹달샘 물은 완전히 썩어 버렸습니다. 옹달샘은 퍼내면 계속 새로운 물이 솟아나지만 고이기 시작하면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땅 주인의 어리석은 욕심..

좋은글 2024.02.21

꽃이 피는 않는 씨앗

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들의 정직성을 확인하고자 여러 종류의 삶은 씨앗을 준비한 뒤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아름다운 꽃의 씨앗이네. 한 달 동안 각자 최선을 다해 꽃을 피워서 화분에 담아 오게." 신하들은 모두 정성 들여 씨앗을 심고 가꾸었지만 삶은 씨앗이었기에 아무리 좋은 비료를 주고 정성을 다해도 싹이 날 리가 없었습니다. 어느덧 왕이 말한 기한이 모두 지나자 궁전으로 신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하들 손에는 모두 아름다운 꽃이 자란 화분이 들려있었는데 씨앗이 자라지 않자 다른 꽃을 옮겨 심어 가져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빈 화분을 들고 온 신하가 있어서 왕은 그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자네만 빈 화분을 가져왔느냐?" 그러자 신하는 왕의 물..

좋은글 2024.02.21

▣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불교설화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9년 동안이나 벽을 바라보고 참선을 했다는 달마 대사에게 어느 날 혜가라는 제자가 찾아와서, 마음이 괴로워 견딜 수 없으니 도와 달라고 애걸하였습니다. 달마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거야 왜 못해 주겠느냐? 그러면 먼저 괴롭다는 그 마음을 가져오너라.” 그러나 혜가는 마음을 가져올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을 살펴봐도 마음의 실체를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의 실체가 없는 것을 깨닫는 순간, 괴로움도 사라지더라는 것입니다. 마음의 실체가 무엇인지 한두 마디로 규정하기가 어렵지만,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는 걸 보면 마음이 곧 삶이고 우리들 자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글 2024.02.20

▣ 플라톤의 행복

플라톤은 인간이 행복을 얻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을 이야기하였다. 첫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들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셋째, 사람들이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겨루어서 한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듣고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 곧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이다.

좋은글 2024.02.18

1등의 역사

1953년 5월 29일, 존 헌트 대령이 이끄는 영국 9차 원정대 소속 2차 정상 등반조가 8,848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오르고 있었습니다. 359명의 셰르파(네팔의 산악 인도인)들이 10톤 이상의 장비와 식량을 운반하는 대규모 원정대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날 오전 11시 30분, 뉴질랜드 양봉가 출신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전 11시쯤 정상 바로 밑에 먼저 도착한 것은 텐징이었습니다. 텐징은 마음만 먹으면 최초 등정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텐징은 지쳐서 뒤에 처진 힐러리가 올 때까지 정상 바로 아래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먼저 정상을 밟았습니다. 그 후 텐징은 딸이 준 색연필을 ..

좋은글 202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