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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임기종
2014. 2. 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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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입춘이
지나가고
우수가 오늘인데
귀밑을
스치는 바람
여전한 아침나절
신이화
영근 봉오리만
머뭇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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