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달 항아리

임기종 2022. 12. 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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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항아리

 

멀리서 바라보면 보름달이 내린 듯

눈감고 만져보면 만삭(滿朔)의 불룩한 배

가만히 귀 기울이니 두근대는 심장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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