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오란비
장마는 순우리말 한자(漢字)가 아니더라
이름도 몰라보고 해마다 불렀으니
오란비 옛 이름 두고 장마는 호(號)이었나.
한동안 못 들었던 빗소리 요란하다
제 할일 할 터지만 넘치지 말았으면
오란비 장마비속에 열기 조금 가신다.
장마: 순 우리말( 옛이름= 오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