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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思悼)
약하면 지느니라 아비의 마음이다
당파에 시달려온 자신을 닮을까봐
부모된 진정(眞情)하나로 강한 아들 원했다.
깊은 맘 모른 아들 외톨이 되어지고
오해로 굳어버린 부자의 슬픈 사연
캄캄한 뒤주 속에서 마지막 숨을 쉰다 .
폐 세자 죽은 자식 억울한 아비마음
‘슬픔을 생각하라’ 시호(諡號)로 내린 ‘사도(思悼)’
융건릉 한 귀퉁이에 서러움을 묻었다.
-융건릉: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조선시대 왕릉군(群),
융릉(隆陵)은 제21대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장조 의황제로 추존)와 혜경궁 홍씨(헌경의황후로 추존)의 합장묘.
건릉(健陵)은 사도세자의 아들 제22대 왕 정조(정조 선황제로 추존)와 효의왕후(효의선황후로 추존)가 함께 묻혔다.
수원의 진산이었던 화산(華山) 아래 조성된 능이라 하여 '화산릉(華山陵)'이라고도 불린다.
정조가 재위하던 때에 융릉으로 능행을 자주 나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지금도 능행차는 계속되고 있다.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어 있다.
-시호(諡號) : 임금이나 정승, 유현(儒賢)들이 죽은 뒤에 그들의 공덕을 칭송하여 주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