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촛불

임기종 2025. 2. 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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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고뇌를 삭이느라 흘리는 눈물방울

제 몸을 사르면서 앉은키를 낮추니

어둠이 숨을 죽이고 살며시 물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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