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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할 다섯가지 마음

1. 의심(疑心)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 자신이 가고 있는 길, 자신이 보고 있는 것, 자신이 듣고 있는 것, 자신의 생각, 자신의 판단력, 자신의 능력. 자신의 귀한 존재를 의심하지 말라. 2. 소심(小心) 마음을 대범하게 쓰는자, 무엇이 두렵겠는가. 큰 사람이 되자, 큰 마음을 갖자. 당당함을 내 보이는 자가 되라.3. 변심(變心) 끝은 처음과 꼭 같아야 한다.견고한 믿음으로부터 목표를 향해 언제나 첫마음으로 흔들리지 말자. 유혹으로 부터 도전적 자세를 갖으라. 4. 교심(驕心) 교만해지면 사람을 잃는다.매사 도전적이되, 머리숙일 줄도 알아야 한다. 승부를 즐기되, 승리에 집착하지는 말라 5. 원심(怨心) 원망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 소심하게 살아 왔음도,굳건하지 못했음 마져도 원망하지 ..

좋은글 2025.01.13

육담(肉談). 이놈아, 남자는 똑 같아

한 기생이 부모상을 당해 절에 가서 재를 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재 올리는 날, 여러 친구 기생들이 재 올리는 행사도 구경할 겸, 조문 차 함께 절로 몰려갔다. 재 올리는 행사가 끝나고 절에서 차린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 채소를 썰고 있던 한 젊은 스님이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칼을 든 채 벽에 기대어 정신을 잃고 가만히 서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주지 스님이,"얘야, 왜 일을 하다 말고 서 있느냐? 손님 접대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런히 서둘러야 한다."하고 독촉하니, 서 있던 스님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했다."큰스님,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예쁜 기생들을 많이 보게 되니 사타구니 사이의 물건이 발동하고 마음이 산란하여 진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 칼로 제 물건을 잘라 버리려고 하는 중입니..

해학과 재치 2025.01.13

문과수비 文過遂非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 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뜻으로,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리저리 꾸며 합리화하고 잘못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나타낸다.녹각의 교훈숲속에서 영역다툼을 치열하게 벌이던 사슴 두 마리가 있었다. 격렬한 싸움 중에 뿔이 뒤엉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경이 됐지만 자존심 때문에 서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반나절이 지나자 배가 고파진 사슴들은 싸움을 멈추려 했으나 뿔이 뒤엉켜 빠지지 않았다.굶어 죽게 생긴 사슴들은 그제서야 뿔을 빼려고 안간힘을 쓰며협동했지만 엉킨 뿔은 빠지지 않았고 결국 두마리 사슴은 굶어 죽고말았다. 수도원의 신부님이 산책을 하다 뿔이 엉켜 죽은 두 사슴을 발견하고엉킨 뿔을 그대로 잘라 수도원에 걸어놓고 누군가 뿔을 보고 물어볼때마다 두 사슴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

좋은글 2025.01.12

죽음의 시간

독일의 한 탄광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10명의 광부가 모두 갱 안에 갇혀 외부와의 연락이 끊겼다.광부들은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그 중 유일하게 시계를 찬 광부가 있었다. 그는 계속 시계를 들여다보며 불안과 초조에 시달렸다.며칠이 지난 후 구조대원들이 광부들을 구출했다. 그런데 단 한 사람만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희생자는 시계를 찬 광부였다. 그는 죽음의 시간을 세고 있었다.시간에 대해 너무 집착하거나 성격이 급한 사람은 건강을 잃기 쉽다.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80세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그는 그 비결을 이렇게 밝혔다.“나는 불필요한 일에 몸을 혹사시키지 않았다. 또 시간에 초조해하지 않았다.쉬고 싶으면 쉬고 눕고 싶으면 누웠다”지나치게 분주한 마음은 병을 만든다. 여유있는 마음은 몸..

좋은글 2025.01.12

육담(肉談). 은(銀) 항아리 때문이야

한 조정 관리가 호남지방에서 기생을 사랑하여, 서울로 올라오면서 차마 작별하지 못하고 자기 말에 태우고 금강(錦江)까지 왔다. 기생은 배에 올라 관리를 붙잡고 대성통곡을 하면서,"나으리와 이별하기보다는 차라리 이 강물에 빠져서 죽겠습니다."라고 외치고 뱃전으로 가서 물에 뛰어들려 했다. 이에 관리도 눈물을 흘리면서 기생을 붙잡아 안고 등을 어루만지며 위로했다."죽어서는 안 돼. 내가 다시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이러면서, 짐을 뒤져 은 항아리를 꺼내 주는 것이었다. 이어 배가 떠나려고 하니 기생은 울며 배에서 내렸는데, 배가 떠나자마자 기생은 언제 울었느냐는 듯이 즐겁게 웃었다. 그리고 흥얼거리면서 노래를 부르니, 이 때 옆에 있던 기생 친척 한 사람이 이런 모습을 보고 나무랐다."얘야, 저 관리의..

해학과 재치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