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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잡이

북해에서 청어잡이를 하는 영국의 어부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하면 북해에서 잡은 청어를 런던까지 산 채로 운반할 수 있을까... 런던에 도착하면 청어는 거의 다 죽어서 번번이 제 값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한 어부만은 청어를 산 채로 가져 와서 큰 재미를 보았다. 동료들이 신기해서 그 비법을 물어 보았다. 한참을 뻗대던 그 어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결? 비결이랄 것 까지야 있나. 난 그저 청어가 들어 있는 통에 청어를 잡아 먹는 물고기 한 마리를 집어 넣었지. 그렇게 하면, 몇 마리는 잡혀 먹히지만 다른 수 백마리의 청어는 잡혀 먹히지 않으려고 계속 도망을 다니거든. 아, 그러니 그놈들이 런던에 도착해서도 싱싱하지 않고 배길 수 있나.”

좋은글 2024.04.24

미소가 바로 친절이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비난을 해결하며 얽힌 것을 풀어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친절이다'라고 톨스토이는 말했습니다. 친절은 소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인데 성공한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적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에 성공하고 싶다면 친절의 분량을 계속해서 늘려나가야 합니다. 친절하면서 웃지 않는 사람은 없듯이 친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은 바로 미소입니다. 미소가 흐르는 얼굴은 자신 있어 보이며 때로는 용기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나의 친절한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데 꼭 필요한 필수 요소이자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 지금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세요. 나에게도, 나를 바라보..

좋은글 2024.04.24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옛날에 어느 지혜로운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땅에 떨어진 헌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가까이 서있던 제자에게 종이를 주워보라고 한 뒤, 다른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이 종이가 무엇에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러자 한 제자가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으니 종이에 밴 향내가 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가 아닐까요?" 다른 제자들도 냄새를 맡아보고는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스승이 질문을 한 이유는 알지 못해서 제자들은 의아해할 뿐이었습니다. 다시 스승과 제자들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번엔 길가에 떨어진 끊어진 새끼줄을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옆에 있던 제자에게 새끼줄을 주워보라고 한 뒤,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들은 이 새끼줄이 무엇에..

좋은글 2024.04.23

디오게네스의 침

그리이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느끼고 생각한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그야말로 거지와 같은 생활을 했다. 어느 날 그 동네의 벼락 부자가 디오게네스의 명성을 듣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벼락부자의 집은 졸부답게 입구에서부터 온통 값비싼 대리석과 금으로 번쩍거렸다. 벼락부자는 디오게네스에게 말할 기회를 단 1분도 주지 않고 집안 자랑을 늘어 놓았다. 그런데 갑자기 디오게네스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퉤! 하고 벼락 부자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명성이 자자한 철학자의 이 어이없는 행동에 놀라 당황해 하는 부자에게 디오게네스는 말했다. “그대의 집과 정원은 정말로 훌륭하네.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집에서 내가 침을 뱉을 곳이란 자네 얼굴 밖에 없네. 거만과 탐욕..

좋은글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