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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빨갛게 물든 홍시 매달린 부연(附椽)끝에
바람이 멈춰서니 들리는 풍경(風磬)소리
까치가 석양을 물고 서산을 넘어간다.
치솟는 폭포수가 구름이 되어지면
해맑은 눈빛으로 산 타는 물고기떼
산승이 대나무밭에서 하늘을 쓸고 있다.
하늘을 올려보다 기도(氣道)가 막혀버려
땅속에 숨어드니 가슴이 확 터진다
일체가 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진리 한줄 깨치니.
어느 가을
빨갛게 물든 홍시 매달린 부연(附椽)끝에
바람이 멈춰서니 들리는 풍경(風磬)소리
까치가 석양을 물고 서산을 넘어간다.
치솟는 폭포수가 구름이 되어지면
해맑은 눈빛으로 산 타는 물고기떼
산승이 대나무밭에서 하늘을 쓸고 있다.
하늘을 올려보다 기도(氣道)가 막혀버려
땅속에 숨어드니 가슴이 확 터진다
일체가 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진리 한줄 깨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