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북어
삐이쩍
마른 것이
껍질 밖에 안 남은 게
아가리
쫙 벌리고
물듯이 노리더니
엄마가
방망이 들자
죽은 듯이 엎드렸다.
(이 글은 현대시조 2013년 여름호
동시조 특집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