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솟대

임기종 2013. 9. 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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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

 

 

 

 

 

떨치고 못 나는 건 하 미련한 정(情) 때문

커가는 그리움에 흐려진 시선으로

노을이 물든 하늘속 날아가는 꿈을 꾼다.

 

 

 

 

퍼덕이는 날개 짓 메아리로 들려올까

터엉빈 장대 끝이 두렵도록 허전할까

석양에 늘어진 그림자 눈물로 지켜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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