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갯벌

임기종 2022. 5. 14. 08:36
728x90

갯벌

 

간절한 파도소리 서서히 잦아들면

버티던 육지의 끝 저만쯤 멀어지고

펼쳐진 갯벌 안에서 뭇 생명이 깨난다.

 

드넓은 갯벌위에 칠게 떼 서성이고

갯바위 틈새마다 반짝이는 홍합들

생명이 둥지 튼 자리 삶의 활기 넘친다.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매탈  (0) 2022.05.18
문(門)  (0) 2022.05.16
늦은 깨달음  (0) 2022.05.11
부처님 오신 날  (0) 2022.05.09
썰물과 밀물  (0)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