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반말
두 살이 적은 아내 띠 동갑 처제하고
사십대 며느리에 스무 살 손녀까지
가끔씩 반말을 해요 가장(家長)인 내게 감히.
깍듯한 존댓말은 사실 좀 어색하지
남 보듯 대한다면 그건 더 아닐거야
그래서 마음먹었어 편하니까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