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우군(友軍)은 없다
간 쓸개 다 빼줄 듯 아양아부 하다가도
돌아서면 적이 되는 무리속이 정치판
제 이익 없는 자리에 우군아군(友軍我軍) 어딨나.
양복에 금배지에 개기름 번쩍이며
나 있어 네가 있다 허풍을 떨어대도
없으면 없는 그대로 도는 것이 정치다.
하지만 희한한 건 내일 보는 눈이 없다
분명히 안될 일도 저지르고 보는 거다
모르쇠 일관(一貫)하던 삶에 더 바라서 뭘하나.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소유(無所有) (0) | 2025.05.14 |
---|---|
간월암 낙조(看月庵 落照) (0) | 2025.05.12 |
수종사(水鐘寺)와 두물머리 (0) | 2025.05.10 |
시조로 풀어 본... (0) | 2025.05.09 |
미련(未練) (0)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