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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대사와 여비서가 점심시간에 외국인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그 식당은 뉴욕 번화가에 있는 아주 비싼 곳이다. 대사는 자기 비서의 아름다운 용모에 마음이 사로 잡혔다. 그래서 비서에게 청혼을 한다. 비서가 깜짝 놀랐다. 하지만 대사가 자기를 놀리고 있다고 생각한 비서가 시험해 보기로 작정한다.
“ 결혼 하는데 3가지 조건이 있어요”
“ 뭐든지. 뭣이든지 좋아”
대사가 말한다.
“ 첫째, 난 72 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24 금 팔찌를 사주세요 거기에 우리 약혼을 위해 28인치 장식 목걸이도요”
대사가 휴대폰을 들더니 자기 회계사에게 즉각 지시한다.
“ 그래, 그래, 내가 사주지, 사줘. 그정도야 뭐”
비서가 생각해보니 처음 요구가 너무 쉬운 것 같다. 그래서 더 어려운 걸 생각한다.
“ 두 번째는 58 에이커짜리 맨션을 사주세요. 이태리에 포도나무가 있는 40에이커 여름 별장과 뉴욕 포코노스의 부유층 지역 별장도요”
대사가 휴대폰을 꺼내더니 뉴욕에 있는 중개사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이태리에 있는 다른 중개사에게도 전화를 건후 말한다.
“ 그래, 그래 내가 지어 주지, 지어줄께”
비서가 대단히 놀랐다. 마지막은 불가능한 걸로 하기로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난 물건이 25센치 정도는 돼야 결혼할 꺼에요”
대사가 슬픈 얼굴을 하더니 두 손으로 감싼다. 몇 분 동안 자기나라 말로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리더니 천천히 고개를 들고 말한다.
“ 그래, 꼭 잘라야 한다면 잘라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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