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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고사성어 - 전전긍긍

임기종 2015. 8. 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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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戰兢兢(전전긍긍)

:무서워 떨싸움할 전. :조심할 긍.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 戰戰(전전)이란 몹시 두려워서 벌벌 떠는 모양이고, 兢兢(긍긍)이란 몸을 움추리고 조심하는 모양을 말한다.

 

 

 

줄여서 戰兢(전긍).같은 뜻으로 戰戰恐恐(전전공공).비슷한 말은 小心翼翼(소심익익)이다. 詩經(시경)小雅篇(소아편)에 나온다.

이 말은 중국 最古(최고)詩集(시집)인 시경 소아편의 小旻(소민)’이라는 ()의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데 그 시의 내용은 謀臣(모신)이 군주의 측근에 있으면서 옛 법을 무시한 정치를 하고 있음을 개탄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감히 맨손으로 범을 잡지 못하고 不敢暴虎

감히 걸어서 강을 건너지 못한다 不敢憑河

사람들은 그 하나는 알고 있지만 人知其一

그 밖의 것은 전혀 알지 못하네 莫知其他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기를 戰戰兢兢

마치 깊은 연못에 임하듯 하고 如臨深淵

살얼음을 밟고 가듯 하네 如履薄氷

 

참고 -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 

요즈음에는 죄를 짓거나 잘못을 저지르고 적발당할까봐 쩔쩔매는 경우에 이 말이 흔히 쓰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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