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달팽이

임기종 2022. 6.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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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제 딴엔 힘겹도록 밤낮을 걸었는데

뒤돌아 바라보니 아직도 꼬리 거기

그래도 후회는 안 해 꿈이 앞에 있거든.

 

희망을 포기하면 여기가 끝일거야

바라면 이뤄진대 언젠간 갈 수 있어

그래서 걷는 거란다 아직 꿈을 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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