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휑한 눈 크게 뜨니 하늘아래 바람 골
티 없이 맑은 기운 냉랭해진 자태로
한겨울 매달린 고행 금빛 사리(舍利) 가졌다.
황금빛 육신 속에 스며든 기(氣)를 품고
지극한 묵언수행 배어있는 자비로
살 찢어 보시(布施)하더니 해탈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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