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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童子僧)
어스름 산기슭에 달빛이 찾아들면
법당을 채워가는 부처의 미소 향기
사는 게 고행이라며 포근하게 감싼다.
욕심을 등에 지고 이 길을 어찌 가나
머리를 깎는 것은 비움의 증표니라
비움을 배우는 그길 혜안(慧眼)의 길 초입에.
천진한 모습에서 의미 잃은 생사고(生死苦)
말없이 설(說)하시는 염화시중의 미소 뿐
중생 길 밝히어 주려 시방 불을 밝힌다.
동자승(童子僧)
어스름 산기슭에 달빛이 찾아들면
법당을 채워가는 부처의 미소 향기
사는 게 고행이라며 포근하게 감싼다.
욕심을 등에 지고 이 길을 어찌 가나
머리를 깎는 것은 비움의 증표니라
비움을 배우는 그길 혜안(慧眼)의 길 초입에.
천진한 모습에서 의미 잃은 생사고(生死苦)
말없이 설(說)하시는 염화시중의 미소 뿐
중생 길 밝히어 주려 시방 불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