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그래

임기종 2014. 7. 25. 16:04
728x90

 

 

그래

 

글쟁이는 글 쓰고 노래쟁이 노래하고

아픈 가슴 위로하려 애쓰는 건 가상하데

하지만 그 어찌 알랴 자식죽인 부모 맘을,

 

부모는 땅에 묻고 자식은 가슴속에

숨못쉬는  물속에서 죽어가는 자식보며

차라리 나 죽고 말지 남은 삶을 어이해.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슬방울  (0) 2014.08.05
매미의 5덕(德)  (0) 2014.07.29
지랄 염병흐네  (0) 2014.07.25
연기(緣起)  (0) 2014.07.20
고추잠자리(동시조)  (0)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