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철학우화 55

임기종 2014. 8. 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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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꿈

  어떤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고 있었다.

  "어제 저녁 꿈을 꾸었는데, ! 정말 멋진 꿈이었어. 코니 아일랜드에 갔는데, , 그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맛있는 저녁... 나는 여태껏 그처럼 맛있는 것은 먹어 보지 못했어."

  친구가 말했다.

  "웃기지 마, 그게 멋진 꿈이라고? 어제 저녁 나도 꿈을 꾸었는데 한쪽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마릴린 몬로가 있었는데 둘 다 나체였단 말야."

  그러자 상대방이 화를 내면서 말했다.

  "그러면 왜 나를 부르지 않았나?"

  친구가 말했다.

  "자네 부인이 그러더군. 자네는 이미 코니 아일랜드로 떠났다고."

 꿈속에서조차 마음은 계속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대는 다른 사람의 꿈에 대해서조차 질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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