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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부터 포도주를 만들어 온 프랑스 - 프랑스인들은 포도주에 프랑스의 역사가 녹아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포도주가 없는 식탁은 태양 없는 세상과 같다고 말한다.
포도주에는 이미지와 추억이 담겨 있다고 느끼며, 포도주 마시는 예절을 알면 식사예절의 절반이상을 안다고 할 정도로, 포도주 마시는 예절을 중요시 한다.
포도주병 코르크 마개를 열고 행여나 묻어 있을 수 있는 코르크 조각을 닦기 위해 흰수건으로 병의 입구를 닦는다.
상대에게 상표를 보여 주고, 오른편에서 한손으로 포도주를 따르는데, 병을 잔에 대면 안되고, 1/4정도만 따른다.
술병은 남자가 맡는 것이 전통이지만, 요즘엔 부부나 연인의 경우 여성이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상대는 그저 지켜보고만 있으면 된다.
맛을 즐기기 위해 우선 포도주의 색을 본다. 백포도주의 경우 투명하고 황금색이 뚜렷할수록 좋은 포도주이다.
색을 본 다음 향을 맡아보는데 잔을 흔들면서 냄새를 맡으면 안된다. 다음으로 직접 맛을 보는데, 입을 약간 열고 혀로 술을 돌리면서 맛과 향기를 동시에 본다. 이때 신맛, 단맛, 쓴맛, 떫은맛을 두루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소리를 내면서 맛을 보면 결례다.
프랑스인들은 건배를 할 때, "건강을 위하여" 라는 말을 하는데, 생일이나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건배를 하면서 시끄럽게 하지 않는 것을 예의로 알고 있다. (2000.5.20.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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