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노추(老醜)

임기종 2024. 12. 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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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老醜)

 

언제나 청춘이네 입에 달고 살아도

흘러간 저 세월에 몸이 따라 갔는데

억지를 부리고 있네 늙어감이 아쉬워.

 

흰머리 다분(多分)하고 팔자주름 깊은데

마음은 청춘입네 앙탈도 부려보네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이건 어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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