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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가 많이 나는 강원도에서는, 남근에 비유되곤 하는 송이에 관한 이야기가 종종 전해진다.
이웃의 두 사내가 송이 먹은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맛이 어떻던가.”
하고 묻자
“국솥에 넣어 끓여 먹으니 향기가 좋던데.”
하고 대답한다. 그 얘기를 엿듣던 이웃의 촉새 부인이 톡 튀어나와서는 한마디 거들었다.
“우리 집 송이는 먹고 나니 시들시들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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