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왜 사느냐고 묻거든
왜 사느냐 묻거든 이렇게 답하지요.
보고파 애타는데 행여나 잊힐까봐
그 미련 못 버리고서 이렇게 산다고요.
그리다 지친지가 하매도 오래지만
보고픈 마음 한구석 못 버려서 산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