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돌다리

임기종 2020. 8. 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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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물불은 개울가에 뒤뚱이는 돌다리

행여나 넘어질까 꼭 잡은 여린 손목

오래된 어린 시절이 눈앞에서 되살아.

 

그 시절 가시나는 할머니가 됐겠지

시간이 흐른 지금 희미해져 가는 기억

가슴속 추억 한편이 새록새록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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