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시경(詩境)
거기는 어디일까 고개너머 저쯤일까
오르고 헤쳐가면 분명 거기 있을까
마음만 조급해지고 발걸음 무거운데.
얼마를 지새워야 거기 갈수 있을까
백번을 헤아리면 끝이 조금 보일까
아득히 머나먼 그곳 그만 눈을 감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