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임기종 2024. 2. 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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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은 접고 나야 애썼다 할 것인데

생각으로 접은 것을 슬며시 더해놓고

왜 이리 더디 오시나 씁쓸하게 웃습니다.

 

도끼가 바늘 돼야 꿈이 이뤄지는가

언제쯤 가보려나 뵈지도 않는 그곳

새도록 마음조리다 다시 접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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