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모내기
개구리 우는 소리 들은 지 언제였나
모내는 합창소리 귓전에 가물가물
이양기 바튼 소리만 홀로 목이 아프다.
새참의 막걸리에 논두렁이 너무 좁아
갈지 자 걸음 걷던 그날도 있었는데
신기루 비춰진 논이 세월 감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