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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칠시(無財七施)
한 세상 사는 건데 왜 이리 어려울까
손바닥 펴보아도 내 것이란 없구나.
부처가 가르쳐 주신 지혜를 몰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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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안시(和顔施)
환한 미소 그 안에 마음이 들었으니
정겨운 얼굴에는 부처가 보인단다
일곱개 보시가운데 첫 번째 공부니라.
언시 (言施 )
사랑하고 칭찬하며 위로하고 격려해라
이보다 더 큰 베품 어디서 찾을건가
한마디 말의 공덕에 사람이 죽고 사니.
심시 (心施 )
신실한 마음풀어 진심으로 대하거라
사방이 막힌 방엔 암흑만 들었을 뿐
마음 문 활짝 열어서 환한 빛을 채워라.
안시 (眼施 )
만나는 사람에게 포근히 대하거라
가슴속 담긴 생각 눈빛에서 보이니
정가득 넘친 눈으로 즐거움 발하시게.
신시(身施 )
강건한 기운이 네 덕이라 생각마라
가진 힘 조금 나눠 서로 돕고 산다면
고마운 삶의 여유가 오래 오래 가리라
좌시 (座施 )
어려운 이 보거든 잠시 양보 해주게
건강한 몸과 마음 평생가지 않으니
조그만 배려 베풀어 행복을 나눠보세.
찰시 (察施 )
두 눈과 두 귀와 두 팔과 두 다리는
사는데 쓸데 있어 부모님이 주신 선물
배려와 양보 속에서 베풀며 살아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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